오미크론 확진
아이리스는 지금 코로나 확진문자 받고
자가격리 3일째입니다
코로나에 걸리지 않기위해
그동안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있을정도로
개인방역부터 외출까지
엄청 조심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8일부터 이상하게 목이 아프면서
미열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상비약으로 사다놓은
종합감기약 하벤허브와 타이레놀을 먹었어요
혹시나 싶어 자가진단 키트를 구입해
검사도 해보았는데 음성이 나왔어요
평소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종합감기약 하벤을 먹으면 괜찮았는데
이번에는 다음날도 계속 목이아프고
미열까지 나더라구요
그래서 또 검사를 했더니 이번에는 양성이 나왔어요
그래서 두줄 나온 자가진단 키트기를 가지고
올림픽공원 선별진료소에 가서
PCR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렸는데
10일 오전에 확진 문자를 받았어요
보건소 확인문자를 받고나니
질병관리청에서 역학조사서 작정 문자가
날라와 작성해서 보냈어요
그리고 나니 오후에 보건소에서 전화가 와
증상 발현은 언제부터였는지
기저질환 유무 상태와
자택 자가격리가 가능한지 물어보더라구요
기저질환 없다 했더니
자택에서 자가격리 하라며 끊었어요
코로나 초창기 처럼 어디에 다녀왔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그런건 물어보지 않더라구요
코로나 확진 문자를 받은 후
보건소에서 보내준 확진자 외래진료
비대면진료 의료기관 안내 문자를 보고
방이동 코로나 전담병원을 찾아보고
전화해서 비대면진료를 받았어요
전화진료는 처음이라 겁이 났는데
의사쌤이 친절하게 현재 몸 상태와 함께
이것저것 물어 보시더니
백신 3차까지 맞았고 기저질환이 없으니
괜찮을거라며 안심시켜 주시더라구요
약을 3일치 처방해 주신다면서
약 처방전을 약국에 전달하신다며
약국 전화번호를 알려주셨어요
확실히 병원 처방약이 효과가 좋네요
(※ 약 사진은 오늘 찍은거라 하루치만 남은 상태)
이틀 동안은 몸살기에 입맛도 없고
목이 건조하고 인후통이나 편도선염 처럼
침만 삼겨도 아프면서 귀와 머리까지 아파
포스팅 예약 발행만 해놓고 쉬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많이 좋아졌어요
아들은 콧물이 많이 나는데
저는 코가 막히지도 콧물도 나지 않고
목만 아프면서 가래만 살짝 있었어요
오미크론 증상도 개인차가 있는 것 같아요
코로나 걸리기 전까지는 코로나 걸리면
무슨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알았는데
막상 걸리고 보니 감기 증세라는 말이 맞네요
그나마 다행인 건 오미크론 때 걸렸다는거~
오늘은 어제보다 괜찮은걸 보니
이렇게 잘 회복될 것 같아요
아이리스 PHOTO STORY를
다녀가시는 이웃님들과 모든 분들
방심하지 마시고 코로나 조심하시구요
혹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백시 3차 까지 맞고 특별한 기저질환만 없다면
감기처럼 며칠 앓고 나면 괜찮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창밖에서는 봄 향기가 나를 부르는데
집안에만 있자니 답답하네요
올봄 올림픽공원 딸랑 한번 가보고
이렇게 발이 묶일줄 몰랐습니다
아름다운봄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
최선을 다해 마음껏 즐기고
후회없는 시간 보내도록 하세요~^^
2022. 03. 12 - BY 아이리스
ps: 병원 처방 받은약 3일치를 다 먹어도
계속 목이 걸걸하고 감기 기운이 남아있어
며칠동안 종합감기약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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