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피는 꽃나무, 꽃중의 왕 모란이 피기 까지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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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꽃이있는풍경

4월에 피는 꽃나무, 꽃중의 왕 모란이 피기 까지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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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중의 왕 모란이 피기까지

걸린 시간은 일주일

 

4월 20일

 

아파트 화단에 있는 앙상했던 나무에

붉은 새싹이 돋아나는 걸 보면서

어떤 나무인지 궁금했었다

붉은 새싹이 초록으로 바뀌고

잎이 나오면서 모란이라는걸 알게 되었고

오며 가며 꽃봉오리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드뎌 봉오리를 발견했다

 

내가 찜한 녀석은

모란나무 제일 끝에 위치해

꽃이 피는 모습을 확인하기 쉬운 요 녀석

 

■ 4월 22일

 

볕이 잘 드는 곳에 있는 꽃은

봉오리를 발견한 지 이틀 후

붉은 꽃잎이 보이기 시작했다

 

가운데 있는 녀석은 아직도 연둣빛이다

 

내가 찜한 녀석도

붉은 꽃잎이 살짝 보이기 시작했다

 

■ 4월 23일

 

볕이 잘 드는 곳에 핀 녀석들은

하루 만에 꽃잎이 제법 커졌다

 

가운데 있는 녀석도 드뎌

연둣빛 옷을 벗기 시작했다

 

내가 찜한 녀석도 새초롬하게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  4월 24일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에

이때다 싶었는지

하루 만에 꽃들이 화알짝 피어났다

 

모란꽃이 피는 시기는 5월인데

이젠 4월이면 모란꽃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모란 꽃말은 부귀

 

아름답고 화려한 꽃의 대표인 만큼

손바닥처럼 갈라진 잎 사이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다

 

다른 꽃봉오리들은 모두 피었는데

내가 찜한 녀석만 여유를 부린다

 

■ 4월 26일

 

외출 때문에 하루 못 본사이

내가 찜한 녀석도 활짝 피어 있었다

 

■ 4월 27일

 

일찍 핀 녀석들은 시들기 시작했고..

 

뒤늦게 피어난 내가 찜한 녀석은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 4월 29일

 

내가 찜한 녀석도 어느새 꽃잎을 떨구고

왕관 같은 꽃술만 남았다

 

모란은 중국이 원산지로

중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꽃이라고 한다

 

꽃이 화려하고 아름답고

위엄과 품위를 갖추고 있는 꽃으로

부구화 또는 화중엄이라 한다

 

선덕여왕의 일화로도 유명한 모란은

공주 시절 당나라에서 온 모란 그림에

나비가 없는 모습을 보고

향기가 없다 추측했는데

이는 당나라 시절의 그림을 그리는

법식 때문으로 모란은 향기가 있는 꽃이다

 

■ 모란 효능

 

모란은 소염 진통효과가 있어

뿌리에서 벗겨낸 껍질을 한약재로 사용한다

 

또한 여성의 여러 질병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 모란 뿌리는 어혈을 없애고

여자의 월경이 없는 것과 피가 몰린 것

요통을 낫게 하며 유산시키고 태반을 나오게 하며

해산 후의 여러 가지 병을 낫게 한다고 한다

 

자료출처 : 다음 백과사전

 

사진 - 아이리스

2022. 04. 29 - 모란이 피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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