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가볼만한곳
연천 호로고루에서 해바라기를 보고
지난번 하늘이 아쉬웠던 당포성에 가서
달위에서 신나게 놀다왔다
당포성도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당포성 주차장에도
차들이 여러대 주차되어 있는걸 보니
우리 처럼 호로고루 들렸다가
당포성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것 같았다
지난번에는 주차장에서 달언덕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었는데
당포성에서 10월에 열리는
별빛 축제 준비로 길을 내고 있는지
안전제일 줄로 막아 놓았다
달언덕으로 바로 올라가지 못한 덕분에
당포성 안내문을 읽어보게 되었다
「사적 제468호로 지정된 당포성은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의
침식작용으로 높은 수직 절벽이 끊어진
지점에 돌로 쌓은 고구려시대 평지성이다
임진강 물길이 만들어낸 수직절벽은
적을 막아 낼 수 있는
자연성벽 역활을 하고 있어
평지로 연결된 부분만을 돌도 쌓았는데
연천 일대 고구려 성의 특징중 하나이다」
목화밭에서 목화도 발견했는데
꽃이 진 자리에는
신기하게도 하얀 목화솜이 들어있었다
지난번 시들시들했던
천일홍은 더 씩씩해진 모습으로
꽃색상이 이뻐져 있었다
예원언니를 시작으로 달에 올라갔다
섹쉬한 모습으로 마무리
cosmos언니
귀여운 하트로 마무리
옥심언니 올라가서 세친구 놀아라~
했는데 잘 놀지 못해 건진 사진이 읍따
영원이 올라가고~
친구들끼리 놀라고 할때는
쭈삣쭈삣하더만
섹쉬한 모습을 연출하는 옥심언니
아주좋아~계속 이대로 진행햐~ㅎㅎㅎ
마지막으로 아래에서 사진찍던
아이리스도 합류~
흐미~다섯명이 서기엔 달이 좁다~ㅋㅋㅋ
뒤 곡선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었는데
옥심언니도 그랬을 듯~
신나게 놀고 싶었지만
달의 곡선 때문에 아슬아슬해서
제대로 놀지 못한걸로~^^
초승달 언덕엔
2주만에 가우라가 활짝피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달언덕 가우라 속에서
열심히 사진찍던 옥심언니와 나를 불러세운
cosmos언니
아이리스도 서봐 소리에 잠시
카메라를 놓고 섹쉬한 포즈~ㅎㅎㅎ
cosmos언니가 우리를 데리고
당포성을 다시 찾은 이유는
이 가우라 때문이라고 했는데
아쉽게도 가우라가 풍기는
몽환적인 분위기는 제대로 담지 못했다.ㅠ.ㅠ
다행인건 사람들이 없어 마스크를 벗고
여유롭게 돌아가면서
꽃길을 걸을 수 있었다는거~
당포성 백일홍은 거의 끝물이었고..
지난번 애기애기했던
애기 코스모스는 활짝 피었다
포토존으로 놓여있는
자건거를 그냥 지나칠리 없는
언니는 분위기 모드로 자전거 옆에 섰다
뒤에 해바라기가 배경이 되어
가을 느낌 제대로다
코스모스 키가 작아
몸을 낮춰야 했지만 인물사진 찍을때
이 자세는 이제 일상이다
넓게 펼쳐진 코스모스 꽃밭에서 언니와 찰칵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옥심언니도 불러
셋이서 찰칵~
사진을 찍는것도 찍히는 것도 힘들지만
이런 모습들을 보면
그동안 힘들었던 순간들이 싸악 잊힌다
별이 있는 언덕에
해바라기가 피고 있었지만
호로고루에서 실컷 보았기에 패스~
당포성도 잔디로 뒤덮여
더 멋스러운 모습으로 하늘까지 이뻤다
그런데 아무도 오르려는 사람이 없어
당포성도 그냥 눈에만 담는걸로..^^
별언덕에 있는 백일홍으로
인물사진을 대신하고 있는데..
옥심언니가 마무리를 해 주었다..^^
우리는 당포성까지 가서
달언덕에서만 놀고 왔지만
모두들 만족스러워했던 시간이었다..^^
★ 연천 당포성 : 경기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778
★ 안내 전화번호 : 031-839-2144
※ 연천 당포성 입장료와 주차비 무료
2022. 09. 17 - 연천 당포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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