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 파스타 추천
나만 알고 싶은 가락동 파스타 맛집
크로셰 두 번째 방문이다
11월 8일 다음 메인에 올랐었는데
제주도에 있어 캡처하지는 못했다
양 많고 맛 좋은 파스타를 먹기 위해
쌍용프라자 앞에 섰다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
즐비한 반찬가게들을 지나..
코너에 위치한 크로셰에 도착했다
바 테이블에 손님이 계셔서
입구에 있는 2인 테이블에 앉으려고 했는데..
고맙게도 우리가 들어가자
옆으로 자리를 옮겨주셔서 바테이블에 앉았다
두분이서 파스타 하나를 드시고 계셨는데
식사를 마친 후 사장님한테
올 때마다 잘해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하시는 걸 보니
단골 손님이신것 같았다
여기는 정말 둘이서 파스타 하나 시켜
같이 먹어도 될 정도로 양이 많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결국 지난번 맛있게 먹었던
해산물파스타(15,800원)를 선택했고
서연이는 신메뉴인
새우로제(14,800원)를 선택했다
이자카야 느낌의 주방과 바테이블
4인이 앉을 수 있는 바테이블과
2인 테이블이 전부인 아담한 1인 식당으로
사장님이 테이블 선반에 식기를 올려주시면
우리가 들어다 세팅하는 방식이다
애피타이저가 나왔다
아담해도 이탈리안 전문 식당과
기본 코스는 다르지 않다
겉바속촉으로 쫄깃하고 맛있는 치아바다
점심때는 음료가 무료제공이라
사이다와 콜라를 선택했더니
얼음컵과 함께 선반 위에 올려 주셨다
음료를 마시는 동안 주방에서 풍겨오는
지글지글 요리하는 소리와
맛있는 냄새가 식욕을 자극했다
기다림 끝에 우리 앞에 놓여진 파스타~
큼직한 접시에 해산물 파스타와
새우로제 파스타를 바로 먹고 싶었지만
사진먼저 찍었다
서연이가 주문한 새우로제는
국물이 많았다
역시나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서연이는 크림맛이 진하다고 한다
내가 주문한 해산물 파스타~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은 파스타인데
옴폭 파인 커다란 접시 때문인지
사진으로 표현이 안된다
요 커다란 홍합맛을 잊지 못해
다시 주문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쫄깃한 식감과
입안가득 채워진 바다내음에
행복한 미소가 절로 나왔다
맛있게 간이 잘 스며든 면발
해산물 파스타인 만큼
작은 새우와 바지락도 빠질 수 없다
홍합 하나를 서연이에게 양보하려 했는데
엄마 먹어~라는 소리가 반가웠다..흐흐
지난번엔 서연이한테 양보했던
커다란 새우도 이번에는 내 몫이다
껍질을 벗겨 한입에 쏘옥~
달큰한 맛이 일품이다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남았다
식사를 마친 후 치우기 쉽도록
테이블 위 선반에 올려놓았다
우리가 남긴 걸 보신 사장님이
은근 걱정하시는 것 같아
맛있는데 너무 배불러서요~라며
절대 맛없어서 남긴 게 아님을 강조했다
계산 후 오예스와
초콜릿사탕을 손에 쥐어주시는 사장님
입구에 있던 오예스 박스가
후식이었던 것 같다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푸짐함으로 장식하고
친절로 마무리 한 크로셰
다른 분들 리뷰를 보니
해장파스타 맛이 궁금하다
크로셰는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을 듯싶다
★ 크로셰 : 서울 송파구 동남로 189 지하 1층 110호
★ 지번 : 서울 송파구 가락동 140
★ 전화번호 : 02-2043-2005
★ 영업시간 : 매일 09:00 - 20:00
※ 개롱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린다
주차 가능 : 쌍용프라자 건물
지하 3/4층 기계식 주차
사진 - 아이리스
2022. 11. 15 - 크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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