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쪽 일몰명소
돌고래 출몰지역
친구들과의 3박 4일 제주여행 첫날
동쪽 마지막 코스는
해안경관이 아름다운 오저여다
제주 구좌 해맞이 해안도로를 달리다
풍경이 멋진 바닷가를 발견했다
멀리 해녀상과 정자도 보여
바닷가 공원인것 같아 해안가에 차를 세웠다
한국남부발전이라 적혀 있는 곳은
들어가는 입구가 막혀 있었다
특이하게 생긴 건물 앞으로
공원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조성되어 있는 게 보여
여기까지 걸었는데 검색해 보니
이 건물은 광어 양식업체었다
광어양식 회사 앞에 조성되어 있는
이 길이 지도상에는
행원리 산책로로 나온다
산책로를 걷고 있는 친구들 머리 위로
구름이 춤을 추고 있는 것 같다
이곳은 행원육상양식단지 앞
바다와 연결된 침전조로
광어 양식장에서 흘러나온
먹이를 먹기위해 모여든 물고기도 많고
양식장을 빠져나온 광어들도 있어
낚시 명소였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낚시 금지라는 팻말 때문인지
낚시하시는 분들은 없었고
새들만 유유히 떠다니고 있었다
행원로 산책로를 걷다
수많은 새들이 진을 치고 있는
희긋희긋한 바위섬을 발견했다
엇~저건 새똥인디~
이곳에는 갈매기부터 가마우지 등
바다 조류 수십 마리가
연중 집단 서식하고 있다고 하니
이곳에 먹이가 풍부하긴 한가보다
아담하게 조성된 해안 공원은
오저여라 이름 붙은 곳이었고
깔끔하게 조성된 지압길 안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가 있다
지압길 밖으로는
제주를 상징하는 해녀상
물허벅 여인상이 볼거리를 제공했다
오저여에 도착하자마자
사진놀이에 들어갔다
이곳은 이름난 관광명소가 아니라
사람들이 없어 사진찍기에 좋았다
돌아가면서 해녀상을 독차지해
독사진을 담고..
셋이 함께..
넷이 함께..찰칵~
남는건 사진이여~
풍력 발전기가 보이는
물허벅 여인상도 찰칵~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2시
파란 하늘에 솜털 같은 구름
에머랄드빛 물결과 하얀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 이뻐
바람과 추위는 잠시 잊혔다
단체사진으로 마무리
나도 여기에 돌멩이 하나 얹혔다
나가는 길에 풍력발전기가 내려앉은
물웅덩이가 이뻐 주연이를 불러 세웠다
여기서 찍어줘~하고~
제주 오저여는
행원리 육상양식단지 앞에 있는
바닷가 해안산책 코스로
행원지구 해안경관이라 불리고 있었다
이곳은 제주의 푸른 바다와
하얀 풍차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월정리 해변에서도 가까워
동쪽 일몰포인트로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곳은 유명한 관광명소는 아니지만
해맞이 해안도로를 달리다
잠시 차를 세우고 둘러보기 좋다
일몰시간에 가면 금상첨화~^^
▶ 오저여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680-7
▶ 해안가에 무료주차 가능
※ 돌고래 출몰지역으로
운이 좋으면 돌고래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 - 주연.아이리스
2023. 02. 21 - 제주 오저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