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지중해마을 맛집 밀회관, 멋보다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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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지중해마을 맛집 밀회관, 멋보다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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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옥심언니, cosmos언니와 함께한

서울 근교 당일치기여행

충남 아산 지중해마을

점심을 먹은 곳은 가성비 좋은 밀회관이다

 

지중해마을에 간 만큼 럭셔리하게

브런치나 파스타를 먹으려고 했는데

의외로 브런치 카페나

파스타 전문점을 찾기가 힘들었다

포기할 무렵 발견한 밀회관

 

이탈리안 전문점인 줄 알고 들어갔는데

분위기는 호프집이라 살짝 실망

 

런치 메뉴 가격은 대체적으로 착했다

우리는 오일파스타(9,900원) 1

에그 인 헬 파스타(9,900원) 1

로제 리조또(10,900원) 1을 주문했다

 

물은 맥주잔에 나오고

피클은 시판용 피클에

앞접시로 마블 법랑접시가 나와

잘못 들어왔구나 싶었는데

음식을 먹고 난 후 마음이 바뀌었다

 

먼저 오일파스타와 리조또가 나오고

뒤이어 팬에 담긴 에그인헬 파스타가 나왔다

오일파스타는 조금 덜어낸 상태에서 공중샷~

 

수제오일을 사용한 오일파스타

음식 세팅도 크게 신경 쓰지 않은 것 같았다

 

토핑으로 들어 있는 우삼겹과 함께

먹을 만큼 덜어왔다

 

오일과 함께 우삼겹이 들어갔지만

마늘과 페페론치노의 매콤함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있었고

간도 잘 맞아 은근 맛있어서 놀라웠다

 

오일 파스타를 시작으로 

기대감이 생겨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다

리조또는 내가 좋아하는 소스 많은 스타일

 

여기도 마늘이 많이 들어갔고

 커다란 새우가 들어 있었다

파스타 전문점이었다면

새우를 부각시키기 위해

위에 토핑으로 올렸을 것이다

 

고소한 크림소스와

새콤달콤 토마토소스가 만났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계란 2개가 국물파스타에 쏘옥~

지옥에 빠진 달걀이라는 뜻의

에그 인 헬 파스타로

원래 이름은 샥슈카라고 한다

맛있는 소스에 찍어먹게

바케트빵 몇 개를 곁들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토마토소스

 

계란을 잘 풀어 소스와 함께 쓱쓱 섞어주었다

 

에그인헬 파스타도 간이 잘 스며든

내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면발로

매콤하고 맛있었다

 

프로방스 구역 끝부분에 위치한 밀회관

 

밀회관 상호를 보고 요즘 유행하는

레드토 감성 양식집인 줄 알았는데

맥주, 호프 전문점으로

착한 프랜차이즈였다

 

 호프집 느낌의 실내 분위기에

반신반의했었는데

다행히 주문한 음식들이

기대이상으로 맛있어서 놀라웠다

 

들어가면서 불순하게 가졌던 

선입견이 미안해서

음식이 너무 맛있다는 말을 남기고 나왔다

 

밀회관은 멋보다 맛이었다

 

 

▶ 밀회관 아산탕정점 : 충남 아산시 탕정면로22번길 21 1층

▶ 지번 : 충남 아산시 탕정면 명암리 953-1

▶ 전화번호 : 010-8465-2657

▶ 영업시간 : 매일 11:00 - 01:00

 

사진 - 아이리스

2023. 03. 01 - 아산 지중해마을 밀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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