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에서 차를 전문으로 하는
아늑하고 포근한 차 전문 카페를 발견했다
이름에서 차향이 느껴지는 카페 다반이다
ㅣ 송리단길 카페 다반
엄마의 생일을 책임지겠다는 서여니에게
나의 하루를 맡겼기에
카페도 두말없이 서여니 뒤를 따랐다
서여니 뒤를 따라 들어간 곳은
지하에 위치한 카페 다반
그동안 둘이 몇 번 방문했었지만
늘 사람이 많아 되돌아 나왔던 곳이었다
공사 중인 듯한 카페입구
다행히 이날은 자리가 있었다
이때만 해도 실내에
커다란 트리가 세워져 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훈훈했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바닐라라떼(6,000원)
콤부차 베리(6,500원)를 주문했다
음료를 주문하고 둘러보니
차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수제 호두정과와..
미니쿠키, 쌀 튀일이 눈에 들어왔다
쌀튀일은 제주에서
맛있게 먹었던 경험이 있어 하나 주문했다
딸이 그냥 서 있는 모습도 이뻐
무조건 찍고 보는 엄마..^^
주문을 하고 실내를 둘러보았다
단체석 자리 벽면에
시멘트 블록을 쌓아 만든 선반과
실뭉치, 도자기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찰칵~
의자가 털옷을 입은 카페 입구다
여기도 분위기가 좋았는데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곳이라 패스~
우리는 단체석 옆 자리인
2인석에 자리를 잡았다
주문한 음료를 기다리며 사진놀이~
서여니가 앉았던 자리에 앉으며
엄마도 찍어주라~ㅋㅋ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뭔 음료가 이케 이쁜겨~
콤부차를 앞둘에 세워놓고 인증샷~
기성품 느낌이 들었던 코코넛 쌀튀일
먹을 만큼만 접시에 꺼내 놓았다
바삭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추기 힘든 게
코코넛 쌀튀일의 매력이다
콤부차맛이 독특한데 맛있다는 서여니
콤부차는 처음이라 검색해 보았다
콤부차는 가미 발효차의 일종으로
차를 우린 물에 원당과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음료였다
어쩐지 톡 쏘는 탄산맛과
새콤달콤한 맛이 나더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선반에 올려진 항아리에 담긴
박주가리 열매 홀씨를 발견했다
감성모드로 찰칵~
우리가 앉은 뒷자리에 놓여있는
재봉기계도 찰칵~
다반은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강화카페 조양방식을 연상케 했다
영수증 리뷰를 하고 받은 콤부차 500㎖
영수증 리뷰로
이렇게 큰 선물을 받은 건 처음이라
꺼내서 인증샷을 담았다
계단 벽에 걸려 있는
벽걸이 크기를 보여드리고 싶어 찰칵~
정성스레 내린 티와 커피 그리고
디저트가 있는 따뜻한 공간 카페 다반
실내인테리어가 독특하다 했더니
실(yarn) 디자인 사무실이었던 공간이
카페로 새롭게 태어난 곳이라고 한다
비록 지하에 위치해 있지만
쾌적하고 아늑할 뿐 아니라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송리단길 갈 때마다 빈자리가 있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ㅣ 카페 다반 위치
▶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55-11
▶ 전화번호 : 02-419-6859
▶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송파나루역 1번 출구에서 나와
송리단길 메인길 따라서
석촌호수 방향으로 직진
우측 롯데호텔 어린이집옆 건물 지하 1층
사진 - 아이리스
2024. 01. 13 - 송리단길 카페 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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