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천 산책길에 만난 봄 풀꽃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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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꽃이있는풍경

성내천 산책길에 만난 봄 풀꽃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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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을 산책하다 종지나물꽃을

비롯한 풀꽃들을 만났다

 

1. 종지나물꽃(서양제비꽃)

 

종지나물은 1945년 8.15 광복 이후

미국으로부터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심장모양 잎이 종지를 닮았다 해서

종지나물이라 부른다

 

한국 토착종인

제비꽃류와 비슷하게 생겼다 하여

서양제비꽃, 미국제비꽃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제비꽃과 꽃색은 반대로 나타난다

 

종지나물꽃도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해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한번 뿌리를 내리면 그곳이 어디든

살아남는 강인한 녀석이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흰색꽃에 청보라가 중심 부분을 차지한다

 

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은 걸 보면

식용이 가능하다는 것~

종지나물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

부드러운 잎은 쌈이나 무쳐먹는다고 한다 

 

종지나물 꽃말 : 성실, 겸손

 

2. 봄까치꽃(큰개불알꽃)

 

고개를 숙여야만 보이는 작은 풀꽃인

이 녀석도 귀화식물이라고 한다

 

이렇게 이쁜 녀석인데

큰개불알풀이라는 요상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기쁜 소식이라는 꽃말처럼

봄까치꽃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녀석

 

 

3. 제비꽃

 

남쪽으로부터 제비가 올 때 

이 꽃이 핀다 해서 붙여진 제비꽃

그래서인지 봄이 되면 제일 먼저

제비꽃이 피었나 찾아보게 된다

 

보도블록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워낸 강인한 녀석

성내천 위 도로에서 만난 제비꽃은

유달리 꽃색이 진했다

 

제비꽃은 품종도 다양하고

꽃색도 다양한데

꽃색마다 꽃말도 다르다

보라색 제비꽃 꽃말은 겸손, 성실, 사랑

 

 

3. 민들레

 

너무 흔해 잘 담지 않게 되는데

벚꽃잎과 어우러진 모습이 이뻐서 한컷 담았다

 

4. 자주괴불주머니

 

성내천 산책로 화단에서

현호색 비슷한 녀석을 만났다

걸으면서 눈에 보일 때마다 담았는데

이 사진 한컷만 건졌다

검색해 보니 현호색과의

자주괴불주머니였다

 

사방이 푸릇푸릇해지고

풀꽃들이 하나둘씩 피어나

산책할 맛 나는 성내천이다

 

사진 - 아이리스

2024. 04. 05 - 성내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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