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아이들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

 

5월 8일 어버이날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큰아들이 사주는 돼지갈비로 포식하고

집에 와서 조촐하게 와인파티를 열었다

 

아들들은 돈만 지불하고

서연이가 앞장서서 준비한 꽃다발과 케이크

역시 딸이 있어야 한다..ㅎㅎㅎ

 

앙증맞은 케이크

 

서연이가 꽃아준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머리핀을 달고 좋아하는 신랑..ㅎㅎㅎ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와인을 마시며

아빠와 막내아들의 해묵은 감정을 풀었다

 

아빠에겐 빨간 넥타이

엄마에겐 목걸이를 선물한 서여니..ㅎㅎ

 

며칠 전부터 안방을 기웃거리며

어슬렁 거린다 했더니

엄마가 필요한게 뭔지를 찾으려고 했던 것 같다

 

땡큐베리 감사~

외출할 때마다 이 목걸이 하고 댕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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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크면서

어버이날 문화가 바뀌고 있다

 

아이들 어릴 때는 아이들이랑 같이

어머님 모시고 식사를 했었는데

이젠 신랑과 둘이 어머님한테 가서

 점심을 먹고 저녁에 아이들이랑 뭉친다

 

몇 달 동안 아빠와 냉전 중이었던

막내아들이 아빠와 함께 저녁을 먹고

와인을 마시며 화해를 했다

 

아이들이 모두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린 신랑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더 특별한 어버이날이 아닐까 싶다

 

우리 가족 이대로 쭈욱~모두 무탈하기를~^^

 

사진 - 아이리스

2024. 05. 08 - 어버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