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루모아영코 친구들과 함께한
2박 3일 목포여행 둘째 날
목포 유달산 공원
목포시화골목, 바보마당
목포근대화 거리, 카페 델마르
목포 스카이워크를 걸어본 후
예약한 숙소가 있는 강진 가는 길에
영암 카페무화를 찾았다
ㅣ 영암 카페무화
영암 카페무화는
무화과 디저트 전문 카페지만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이라
가면 후회하지 않을 거라는
목포언니들의 추천으로 찾게 되었는데
빨간색 2층 벽돌건물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2층 카페에 들어가기 전
건물 1층에 조성되어 있는
야외정원에 먼저 들렸는데
동화 속 풍경을 보는 것 같았다
싱그러운 초록잎으로 꾸며진
거울 포토존을 공략하는 걸 눈치채고
옆에 섰는데 거울이 좁아
내 모습이 범죄자처럼 나오고 말았다
난 앉아야겠다~했더니
코러스와 영원이가 자리를 내주었다
둘이 잘 어울리는구먼
하루만 내가 양보하겠네~
조화지만 핑크빛 매화도 꽃이었다
조화 찍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사진 찍기엔 더 좋았던 매화다
영암 무화에 오기까지 여러 곳을 돌며
많은 사진을 찍다 보니
보조배터리까지 다 썼다
카페 델마르에서 충전을 했는데도
모두들 폰 배터리가 간당간당했다
배터리가 없는 친구들은 카메라를 들었고
영원이 보조 배터리로
충전을 할 수 있었던 나는 폰을 들었다
야외정원은 테이블까지
다양한 컨셉으로 꾸며져 있어
날이 좋은 날 야외에서 커피를 마시면
특별한 느낌이 들 것 같았다
코러스와 영원이
cosmos언니
아이리스
빨간 벽돌과 너무 잘 어울리는
동글동글 사랑스러운 나무와
노란 의자 포토존에서 사진놀이를 즐겼다
2층 카페로 올라가는 입구는
빨간 장미와 동백이다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에 복병이 숨어 있을 줄이야~
녹색 인조 잔디가 깔려 있는 2층 테라스
빨간 파라솔을 펼쳐 놓으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길 것 같았다
초록초록한 분위기로 꾸며놓은
카페 무화에 들어섰다
묻지고 따지지도 않고
친구들 모두 무화 시그니처 커피인
무화크림 카페라떼(6,000원)를 선택했다
앗~이건..? 작은언니가 우리들 먹으라고
사들고 왔던 영암 무화과빵이었다
알고 보니 목포역 근처에 있는
무화과빵 전문점 허니무화 사장님과
영암무화카페 사장님이 같은 분이셨다
무화과빵부터
허니브레드, 베이글, 크로플까지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는 눈으로만 먹었다
지친 동생들을 위해 커튼을 치고 있는 언니
동생들은 모두 무관심~ㅎㅎㅎ
실내인테리어도 야외정원처럼
초록으로 통일해 산뜻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로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겼다
무거워서 들지 못했던 트레이에는
주문하지 않은 디저트가 담겨 있었다
서비스로 무화과 말랭이와
달달한 미니 고구마가 곁들여 나와
얼마나 행복하던지..^^
무화과 말랭이는 1인 1 접시
땡큐 베리 감사~^^
미니 고구마도 1인 1 고구마
부드러운 생크림이 올려진
무화크림 카페라테는 엄청 부드럽고 달콤했다
그냥 먹어도 쫀득쫀뜩
씹히는 식감까지 맛있는 무화과 말랭이를
커피에 올려진 생크림을
듬뿍 찍어 먹어보았다
고소함과 담백함까지 곁들여
두배로 맛있어졌다
바로 친구들에게도 권했다
커피를 마신 후
셀카를 찍고 있는 언니와 모카옆에
한 명씩 붙어 단체사진을 찍었다
영암 무화카페는 야외정원뿐 아니라
빨간 벽돌건물도 이쁜 곳으로
그야말로 포토존 천국이었다
이렇게 친절하고 이쁜 곳을 추천해 준
언니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영암 카페무화는 영암의 특산물인
무화과를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다
나처럼 무화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강추~강추다
ㅣ영암 카페무화 위치
▶전남 영암군 삼호읍 녹색로 980-8 2층 카페무화
▶ 문의전화 : 0507-1396-0999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 삼호 청소년 문화의 집
맞은편 빨간 벽돌 2층건물이다
사진 - cosmos.모카.영원.코러스.아이리스
2024. 03. 30 - 영암 카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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