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 부산여행 기장.송림공원.청사포.흰여울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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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부산여행

4박5일 부산여행 기장.송림공원.청사포.흰여울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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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징검다리 연휴

딸과 함께 부산여행을 다녀왔다

 

ㅣ 딸과 함께한 부산여행  

 

6월 6일 원래는 신랑이랑 셋이

하노이에 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 시기가 베트남 우기 기간이라

하노이행을 취소하게 되었고

징검다리 연휴를 그냥 보낼 수 없어

서연이와 부산을 택하게 된 것이다

 

급하게 선택한 여행이라

6월 6일은 SRT도 KTX도 표가 없었다

6월 5일 서연이 퇴근 시간에 맞추어

KTX 8시 13분 열차를 예매하게 되었다

서울역에서 만나 저녁은 간단하게

버거킹에서 쉬림프 버거 세트와

콘샐러드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드럽게 맛없는 김 빠진 콜라가 기억에 남는다

 

김 빠진 콜라는 맛없어서 버리고

햄버거 하나만 먹었더니 배가 고팠다

서울역엔 프랜차이즈 먹거리가 많아

열차에서 먹으려고 던킨 도너츠를 구입했다

 

KTX 타고 부산으로 출발~

 

부산역에 도착해 역사를 빠져나오니 11시였다

서연이는 촌스럽게 이런 데서

사진 찍는다며 궁시렁거렸지만

엄마들은 그랴~하며 인증샷을 담았다

 

하룻밤 투숙을 위해 예약한 곳은

부산역 근처에 있는 이데아 호텔이다

모든 부대시설은 좋았지만

실내에 모기가 너무 많았다

구석구석 숨은 모기를 잡고 나서야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1. 부산여행 첫날 

 

이데아 호텔에서 하룻밤 묵고

찾은 곳은 부산역 근처에 있는

돼지국밥 전문점 대건명가

장혁이 다녀간 후 유명해졌다고 한다

 

맛보기 보쌈(13,000원)과
돼지국밥(9,500원)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보쌈은 엄청 부드러웠고

돼지국밥은 진국이었다

그리워했던 부산 돼지국밥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돼지국밥을 먹은 후

신랑을 만나러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부산시청으로 향했다

 

대구에 있던 신랑이

우리를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와

부산 시청 앞에서 합류했다

 

부산여행 첫날 여행코스는 기장이었다

먼저 기장 오시리아에 위치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는데

도로를 주차장으로 착각할 정도로

차들이 꼼짝을 하지 않았다

 

부산에도 놀이동산이 있네..? 했더니

기장 오시리아 롯데월드 어드벤처란다

 

부산 기장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가기로 하고

차를 돌려 해동용궁사로 향했다

 

서연이가 가보고 싶다고 해서

찾은 기장 사찰 해동용궁사

 

예전과 달리 바닷가 주변을

철조망으로 막아 놓았지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이라는

타이틀은 여전했다

 

해동용궁사를 둘러보고

기장 죽성성당 가는 길에 들른 곳은

연화리 젖병등대

예전에는 없던 가족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오랜만에 찾은 기장 죽성성당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았다

못 보던 조형물도 생기고 

죽성성당 주변과 갯바위 주변도

더 단단하게 정비가 되어 있었다

 

죽성성당을 둘러보고 찾은 곳은

기장 오션뷰 대형카페 오프오(offo)

바닷가에 자리하고 있어

바다도 구경하며 커피도 마시고

바닷가에 들어가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저녁은 기장 시장에 있는 기장 총각대게~

부산에 우리보다 하루 먼저 내려와 

친구와 놀고 있던 막내아들과 합류했다

 

5명이 영덕대게 다섯 마리와

킹크랩 1마리를 추가로 주문해

배 터지기 직전까지 먹었다

 

대게로 배를 채운 후

예약한 숙소가 있는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왔다

 

광안리를 산책하며 야경을 구경한 후

바다뷰 펍 브롱스브루잉컴퍼니에 들렸다

 

신랑 두 손보다 더 큰 피자를 주문해

축구 구경을 하며 수제맥주를 즐겼다

 

광안리 숙소로 가는 도중

아보카토디 젤라또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른 서연이

 

아빠가 선택한 순수우유맛

엄마가 선택한 요거트 맛이 모두 흰색이라

아이스크림이 이쁘지 않다면서도

정작 본인이 먹고 싶은 건 패스하고

엄마와 아빠 몫을 챙겨 온 이쁜 딸~^^

 

시원하게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한 후

광안 스위첸하버뷰에서

아빠, 엄마, 딸 셋이 함께 숙박하며

부산여행 첫날을 마무리 지었다

 

..............................

 

부산여행 1일 차 코스

 

대건명가 돼지국밥 - 해동용궁사 - 연화리 등대

죽성성당 - 기장 카페 오프오 

기장시장 총각대게 -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리 펍 브롱스브루잉컴퍼니 

 

2. 부산여행 둘째 날 

 

신랑은 새벽에 대구로 떠나고

광안 스위첸하버뷰 퇴실 후

광안리 관광안내소에

신분증을 맡기고 짐을 보관했다

 

점심은 신랑이 추천한

세꼬시 전문점 진미횟집

 

우리는 된장찌개가 서비스로 나오는

콩가루 물회(18,000원)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신랑 말대로 깔끔하고 맛있는 곳이었다

 

진미횟집 영수증을 들고 찾은 곳은

2층에 위치한 에쏘 카페

음료 10% 할인이 되는 곳이었다

 

커피 맛도 디저트 맛도 별루였지만

광안리 해수욕장 뷰 맛집이었다

 

광안리에서 택시를 타고 찾은 곳은

해운대 송림공원

 

송림공원이 부산 수국명소라 해서 찾았는데

다행히 수국 일부가 피어 있어

헛걸음하지 않을 수 있었다

 

다음 코스는 해변열차였기에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로 가야 했지만

서연이가 은행에 볼일이 있어

걸어서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인 구남로로 향했다

 

해수욕하고 나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살펴보니 해운대 해수욕장이 개장을 했다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

6월 1일부터~9월 10일까지

 

송정공원에서 구남로까지 걸어

신한 은행에 도착했는데

짐 보관소에 신분증 맡긴걸 깜빡했다지 뭔가

결국 은행업무는 보질 못하고

시원하게 망고 주스 한잔 사 마셨다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라고 말하자

기사님께서 오늘 연휴라 줄이 엄청나다며

정거장마다 들릴 계획 아니면

바로 청사포로 갔다가

청사포에서 열차를 타고 오는 게

효율적이라며 추천해 주셔서

청사포역으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 열차 시간표를 체크한 후

미리 예약을 하고 움직이는 걸 추천한다)

 

청사포에 도착해

쌍둥이 등대를 둘러보고..

 

청사포 마을로 올라가

스카이 캡슐 포토존을 찾아 사진도 찍고..

 

한옥라운지 청사포역 카페를 방문했다

 

100년 된 한옥카페에서

시원한 커피 한잔으로 더위를 식히고

고양이 한복이도 만나 힐링했다

 

청사포에서 해변열차를 타려고 했지만

너무 지친 상태였다

해변열차 안 타면 어때..?

스스로 위안을 삼고

그냥 택시 타고 광안리로 향했다

 

친구집에 있는 막내아들에게

회 코스요리를 먹이고 싶어

친구와 함께 광안리 횟집으로 불렀다

1인당 50,000 4인분을 주문

기본으로 깔린 스끼다시도 별로였지만

 

이렇게 싱싱하지 않은 회는 처음이었다

냉동회를 녹여 놓은 듯한 맛까지 느껴졌다

회맛을 아는 울 아이들 모두

이렇게 맛없는 회는 처음이라며

돈이 아까워서 먹었단다

네이버 높은 평점 믿고 찾은 곳인데

정말 최악의 식당이었다

카카오 평점을 보니

별 하나도 아깝다는 식당으로 나왔다

앞으로 카카오 평점을 더 믿어봐야겠다

 

드럽게 맛없는 회를 먹고

관광안내소에 맡겨 놓았던 짐을 찾은 후

예약한 숙소가 있는 서면으로 향하면서

부산여행 2일 차를 마무리 지었다

 

.......................................

 

부산여행 2일차 코스

 

광안리 숙소 스위첸 하버뷰

진미횟집 물회 - 광안리 카페 에쏘 -

해운대 송림공원 - 청사포 등대

 청사포 한옥카페 청사포역 - 광안리

 

3. 부산여행 셋째 날

 

이틀 묵을 숙소로 예약한 곳은

서면 어반스테이

실내는 좁았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여행 3일 차 몸에 이상이 생기고 말았다

부정맥 증상이 나타나는 바람에

가지고 다니는 비상약을 먹고

침대 신세를 지면서

드라마 눈물의 여왕 몰아보기를 했다

 

점심과 저녁은

서연이가 포장해 온 음식으로 해결~

 

4. 부산여행 넷째 날

 

어반스테이 퇴실 후

2층에 있는 짐 보관소에 짐을 보관했다

 

점심을 먹은 곳은 서면시장에 있는 본가밀면

 

부산에 왔으니 밀면은 먹고 가야지~

한약 냄새나지 않는 깔끔한 맛의 밀면이었다

 

점심을 먹고 찾은 곳은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

초입에 안내센터가 생겼다

안내센터를 통해 마을로 내려갔다

 

흰여울 문화마을 초입에서

맏머리 계단으로 내려가

절영해안산책로를 걸은 후

해안터널에서 사진을 찍고

피아노 계단으로 올라가

흰여울 문화마을을 걸어 나오려고

맏머리 계단으로 먼저 내려갔는데

 해안산책로 공사 중이었다

흰 여물 문화마을에서

절영해안산책로로 내려가는 계단은 4군데다

그러나 정작 가장 먼저 내려가는

맏머리 계단 입구에는

공사 중 안내 표지판이 없어

헛걸음을 하게 만들었다

꼬막계단과 무지개 계단처럼

안내 표지판을 세워놓아

힘들게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한다

 

피아노 계단에서 바라본

흰여울 문화마을이다

예전보다 골목도 더 깨끗해져

옛날 화장실 냄새도 나지 않았고

소품샵이랑 카페도 많아졌다

 

흰여울 문화마을을 둘러본 후

커피 한잔 마시기 위해 찾은 곳은

오션뷰 카페 비블랙

 

커피도 맛있었고

1층과 2층 곳곳에 포토존을 만들어 놓아

사진 찍기에 좋은 카페였다

보통 창가는 오션뷰 명당자리라

앉지 못하면 사진도 찍을 수 없는 곳인데

비블락은 창가는 포토존으로 비워두어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방문객을 위한 배려심이 엿보이는

카페는 처음이었다

 

비블락에서 커피를 마신 후 서면으로 왔다

뭔가 빠뜨렸다 했더니

분홍집 수국을 깜빡하고 말았다

분홍집 수국은 다음을 기약해야겠다.ㅠ.ㅠ

 

서면에서 쇼핑을 하고 

개미집 서면 본점 2호점에서

낙곱새를 먹었다

완죤 해장되는 맛~엄지 척~

 

저녁을 먹고 찾은 곳은

인스타 감성카페 오월생

 

전포 카페거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했지만 발품을 팔을만했다

 

오월생을 나와

전포 카페거리를 둘러보았는데

많이 변해있었다

 

.........................

 

부산여행 4일 차 여행코스

 

본가밀면 - 흰여울문화마을 - 카페 비블랙 -

서면 개미집 - 전포 카페 오월생

 

전포 카페거리를 둘러본 후

어반스테이에 보관해 놓은 짐을 찾아

부산역으로 향했다

 

부산역에서 9시 20분 수서행 SRT를 타고 집으로~

 

..........................

 

부산에서 대학을 나온 서연이는

부산이 제2의 고향이라며 자주 내려간다

 

이번에도 여행 계획 세우는 걸 보고

껌딱지처럼 따라나서게 된 것이다

 

부산에 머문 4박 5일 동안

정작 부산을 둘러본 건 3일뿐이었지만

미련이나 아쉬움은 없었다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

다음이라는 기회가 또 있으니까..^^

 

사진 - 아이리스

2024. 06. 05~09 - 부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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