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한 4박 5일 후쿠오카 자유여행
오늘은 여행 첫날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행 비행기 탑승과 도착까지의 과정으로
후쿠오카 여행 1일차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1. 인천공항 국제선 청사
일본여행을 가려면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는 서여니 말에
일찌감치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2시간 걸리더라구요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2시 30분
비행기 탑승시간은 5시 40분이니
시간 걱정은 없었습니다
제1 터미널로 향하는 서여니
3층에 위치한 BOOKS & TRAVEL
서점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갑자기 웬 서점..? 했는데
미리 주문해 놓은 유심칩을 수령하기 위함이었어요
유심칩은 후쿠오카 도착하기 전
비행기 안에서 서연이가 갈아줬습니다
(※ 기존 칩은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
서점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입이 심심할 때 먹을 간식과
비행기 소음을 차단할
3M 이어 플러그를 구입했어요
비행기 타면 귀가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필요한 물품을 구매한 후
공항 인증샷 찍어야지~했더니
촌스럽다고 하면서도 찍어주더라구요..ㅋㅋㅋ
스케줄을 고민하는 서여니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전문식당가가 있는 4층에 올랐는데
한국문화거리가 조성되어 있었어요
한옥문을 들어섰다가
작가의 방 전시작품을 발견했어요
김신아 작가의
개체의 본능이라는 작품인데요
다소 난해하면서도 작품 속에
한국적인 요소들이 들어있어서인지
친근한 느낌도 들었어요
작가의 방에서 사진을 찍고
한국문화거리는 식사를 한 후
천천히 둘러보기로 하고
전문 식당가에 들어갔어요
서연이가 인천 공항을 이용할 때마다
들린다는 서울식당에서
해물순두부찌개를 먹었는데
공항 음식은 맛없다는 편견을
사라지게 만들더라구요
식사를 한 후
한국문화거리를 둘러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된다며 3층으로 내려와
셀프 체크인 기계 앞에 선 서여니
미리 모바일 체크인을 해두었는데
종이 티켓도 받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수화물을 부치려고 1시간은
줄 서야 한다 해서 일찍 서두른 건데
수화물 수속하는 곳이
의외로 한산하더라구요
도착시간이 밤이라
수화물 찾는 시간을 단축시키려고
결국 수화물 부치는 건 포기했는데
케리어를 기내에 들고 탑승했다가
엄청 후회했습니다~
입국심사 시간을 측정하지 못했거든요
다음부터는 무조건 케리어는
수화물로 부치는 걸로..
보조배터리를 깜빡했다며
여행용품점으로 들어가는 서여니
대용량 보조배터리(20,000)를 구입했어요
공항에 있는 전광판을 확인
모바일 탑승권, 신분증, 여권을 지참하고
출국심사를 받았습니다
보안검색대 신체검사까지 끝
드뎌 모든 절차를 끝내고 면세구역으로 들어왔습니다
라운지 중앙에 거미 조형물이 떠억~
작품으로 봐야하는데.....순간 깜놀
우리가 가야 할 곳은 탑승동 123 게이트
탑승동으로 가기 위해 셔틀 트레인을 탔어요
셔틀트레인 탑승 인증샷~
쌩얼이라며 가까이에서 찍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걱정 마 모자이크 처리 해주께 하고 찰칵~
이거 보믄 삐질 듯..ㅋㅋㅋ
셔틀 트레인 하차 후
123번 게이트를 찾아 이동했습니다
123 게이트에 도착하니 4시 20분
기다리는 1시간 동안
일본여행 필수인 비짓재팬 앱을 깔고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고
큐알코드를 받았습니다
큐알코드를 저장해 두었다가
일본 입국심사 할 때
사용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것도 모두 서여니가 해줬어요.ㅠ.ㅠ
제가 하기엔 넘 어렵더라구요
인터넷이 잘 안 터질 수도 있다며
캡처도 해 두었어요
드뎌 5시 38분 탑승이 시작되었습니다
인증샷은 찍어야겠지요..^^
룰루랄라~
2. 후쿠오카행 비행기 안에서 만난 일몰
우리가 이용한 항공사는 티웨이로
앉은자리는 날개 쪽이었어요
출발을 기다리는 동안 해넘이가 시작되더라구요
출발하는 순간을 담아보았어요
서서히 산 뒤로 넘어가고 있는 태양
산 뒤로 완전히 숨어버렸습니다
불타오르기 시작하는 하늘
비행기 안에서 찍었는데도 잘 나왔더라구요
비행기가 이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야 여행이 실감이 나더라구요
하늘에 떠 있는 기분 짱~^^
한숨 자고 일어나니 빌딩숲 야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더라구요
시간을 보니 7시 12 분
드디어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사진 - 서연.아이리스
2024. 10. 05 - 인천공항 제 1터미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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