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10월 후쿠오카 4박 5일 자유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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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일본여행

일본여행 10월 후쿠오카 4박 5일 자유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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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과 인연이 없던 제가

드뎌 딸과 함께 10월 5일~9일까지

4박 5일 후쿠오카에 다녀왔습니다

말이 4박 5일이지 첫날과 마지막날을

제외하면 3일 둘러본 것 같아요

 

ㅣ일본 후쿠오카 4박 5일 자유여행 코스

 

일본 가기 전 서여니가 제게

딸래미와의 여행수칙을 보냈더라구요

무조건 따라야겠지요.? ㅎㅎㅎ

그러나 결국 여행수칙에 없는 내용으로

캐널시티에서 한판 떴습니다..ㅋㅋㅋ

 

비행기 탑승시간은 5시 40분인데

2시 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점심은 4층에 있는 한식당 서울식당에서

해물 순부두찌개(10,500원)로 해결했어요

 

항공사는 티웨이를 이용했구요

자동출입국 심사를 마친 후

6시 5분 정각에 출발했는데 운 좋게도

비행기 안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했어요

 

1. 일본 후쿠오카 여행 1일 차 하카타

 

7시 25분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는데

좁은 공간에 줄 선 사람들로 빼곡한 거예요

입국심사만 1시간 넘게 걸렸어요..ㅠ.ㅠ

후쿠오카 국제선 청사가 자기가 가본 

국제선 청사 중 규모가 제일 작다고 말하더라구요

 

후쿠오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지하철역이 있는 국내선 청사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했구요

지하철(260엔) 타고 2 정거장 

하카타역에서 내렸어요

하카타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 더 비 하카타에 도착했어요

(PM 9시 23분)

 

더비하카타 호텔은

하카타역 근처에 있어 이동하기 좋았구요

우수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3성급 호텔로

숙소는 아담했는 데 있을 건 다 있더라구요

특히 직원들이 엄청 친절했어요

 

이미 식당들은 문 닫을 시간이라

저녁은 편의점식으로 해결하기로 했어요

맛있는 간식들이 많기로 유명한

 로손 하카타 에키히가시점으로 달려가

간단하게 먹을 것만 사 왔습니다

 

※ 후쿠오카여행 첫날 코스

인천공항(서울식당 점심) - 후쿠오카공항

-호텔 더비하카타 체크인-편의점 로손

 

2. 일본 후쿠오카 여행 2일 차 

 

초밥집 오픈런을 하려고

후쿠오카 복합 쇼핑몰

킷테(KITTE) 하카타를 찾았어요

지하 1층 식당가에 있는 유명한 초밥집에

10시 10분에 갔는데 오픈 준비 중이었어요

 

초밥집 앞에 줄 서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아

스타벅스 킷테 하카타점에 가서

테이크 아웃 한 후

쇼핑센터를 구경하면서 돌아다녔어요

 

10시 30분에 가서 줄 서야지~하고

스시 사카바 사시스에 가보니

벌써 줄이 생겼더라구요

다행히 3번째라 30분 기다렸다가

오픈 후 바로 들어가서

초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초밥 위에 올린 재료들이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는 곳은 처음이었어요

 

킷테에 위치한 스시 사카바 사시스에서

점심을 먹은 후 산책하듯 걸으며

찾은 곳이 행운의 신을 모신다는

 스미요시 신사였어요

본전은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스미요시 신사를 둘러보고

커피를 마시기 위해 

복합 쇼핑몰 캐널시티를 찾았어요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땡볕에 줄 서있는 모습을 보고

검색을 해서 찾은 곳이

캐널시티 지하 1층에 있는

호시노 커피예요

 

디저트로 푸딩을 주문하고

비엔나커피와

점보멜로소다를 마셨어요

 

볼거리가 풍성한 캐널시티에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지요

점프샵을 둘러보고

파우치(1,980엔)를 구매했는데

원피스 굿즈상품이라 비싸더라구요

 

캐널시티에서 나와 향한 곳은

후쿠오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후쿠오카타워예요

지하철을 타고 니시진역에서 하차 후

 20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는데

걸으면서 보는 소소한 풍경들도 좋았어요

후쿠오카타워는 올라가지 않고 인증샷만 찰칵~ㅎㅎ

 

후쿠오카타워 바로 앞에 위치한

모모치 해변도 둘러보았어요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 곳이라

멋스러웠는데 인공해변이라고 하네요

 

 니시진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역에서 내려 숙소에 도착해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찾은 곳은 하카타 야끼니꾸

하치하치(HACHI HACHI) 다이묘점

식탁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는 곳이었는데

소고기가 입에서 녹을 정도로 부드러웠어요

 

식사 후 소화시키기 위해

동네 한 바퀴 돌다가

요도바시카메라 건물 4층에 있는

다이소 간판을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갔어요

 

다이소 요도바시 하카타점인데요

매장도 넓고 규모가 상당하더라구요

 

사진에는 빠져있는

커다란 비닐우산 1

포장 비닐봉투 4P

일본 젤리 브루봉 페토치네

초코비, 건망고, 믹스넛

막내아들이 좋아하는

와사비 후리가케를 구입했어요

(다이소 : 980엔)

 

다이소 바로 앞에 인형 뽑기가 있더라구요

서연이가 좋아하는

양코센세 뽑으려다 돈만 날렸네요

(알바생이 뽑기 쉽게 도와주었는데도 실패..ㅠ.ㅠ)

( GIGO 인형 뽑기 : 1,000엔)

 

숙소에 들어가기 전 패밀리마트에 들러

삼각김밥, 맥주, 치킨 한 조각,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구입해

잠들기 전 맥주 한잔 했어요

 

※ 후쿠오카여행 둘째 날 코스

킷테 하카타(스타벅스, 스시사카바 사시스)

- 스미요시 신사 - 캐널시티(호시노커피, 점프샵)

- 후쿠오카타워- 모모치해변-야끼니꾸 하차하치

-요도바시카메라(다이소, 인형 뽑기) - 편의점 패밀리마트

 

3. 후쿠오카 여행 3일 차 유후인 온천

 

아침 일찍 서연이는 라멘을 먹으러 갔고

저는 전날 사온 삼각김밥과

딸기 요거트로 가볍게 아침을 해결했어요

 

후쿠오카 근교 온천마을인

유후인에 가기 위해 더비하카타 체크아웃

 

기차에서 도시락을 먹는 게 별미라 해서

하카타역 벤또에서 도시락 2개 구매했어요

 

하카타역 일 포르노 델 미노

크로와상도 맛있다고 해서 

맛보기로 하나씩 구입했는데

유명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진짜 맛있었어요

 

12시 14분 유후인 특급열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들려오는 말소리가 

모두 한국어라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빨간색 유후인 특급 열차예요

그런데 12시 14분이 지났는데도

움직이질 않지 뭐예요

안전확인을 위해 지연된다는

일본어 안내방송만 계속 나왔는데

기차값이 드럽게 비싼 만큼

한국어 안내방송도 해주었으면 싶더라구요

기차에 탄 사람 대부분 한국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거든요

1시 51분 출발~

그래도 기차에서 도시락 까먹는 재미는 쏠쏠~^^

 

유후인역에 도착하니 4시 22분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구요

날씨는 하카타 보다 서늘했어요

 

유후인역 앞에 있는 누츠보거리에요

유후인에 도착하면 체크인을 한 후

둘러보면서 식사를 할 예정이었는데

열차가 지연되는 바람에 계획을 수정해야 했어요

 

유후인 숙소는 료칸 야마나미

유후인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라는데

지대가 높은 데다 캐리어 끌고

사진 찍으면서 올라가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료칸이라 해서 전통가옥을 예상했는데

건물은 현대식이었어요

 

체크인하고 짐 풀고 나니 5시

 

유후인 식당은 대부분

5시 30분에 문을 닫는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편의점 로손으로 향했어요

첫날밤에 이어 또 편의점 음식으로 저녁 해결~

 

뜨끈한 온천에서 온천욕 하며

밤 시간을 보냈어요

 

※ 후쿠오카 여행 셋째 날 코스

호텔 더비하카타 체크아웃

- 하카타역(벤또, 일모르노델미노)

-유후인 열차 탑승- 유후인 도착

- 료칸 야마나미 체크인 -편의점 로손

 

4. 후쿠오카 여행 4일 차  유후인

 

서연이가 이곳을 숙소로 정한 이유는 요 조식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먹은 쌀밥이에요

 

조식을 먹고 일찍 체크아웃을 한 후

짐을 숙소에 맡겼어요

오누츠보거리까지 걸어 내려와서

택시(800엔)를 타고

유후인 필수코스인 린코 호수로 갔어요

솔직히 긴린코 호수는 호수에 있는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 밖엔

별로 볼 건 없었지만..

 

긴린코 호수를 둘러보고 내려오면서

만나는 일본 전통가옥과

특산품, 기념품을 판매하는

샵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유후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플로랄 빌리지

아기자기한 유럽풍 상점들로

이루어져 있어 마치 동화 속 마법 마을에

온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에요

 

플로랄 빌리지를 둘러보고

미피 테마로 가득 찬

미피 모리노키친 베이커리에서

미피빵과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어요

 

점심을 먹으려고 코하루우동을 찾았는데

웨이팅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결국 포기하고 차선책으로 찾은 곳이 

유후인 현지인 맛집 쿠쿠치 소바

메밀국수와 우동을 먹었는데

의외로 맛있었어요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식당을 여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어느 식당을 들어가든

평타는 한다는 서연이 말이 생각났어요

 

점심을 먹고 내려오면서 들린

녹차 아이스크림 테라토

여기 아이스크림도 꼭 먹어야 한다나요

녹차맛이 진하고 부드러웠어요

 

드뎌 처음 택시를 탔던

오누츠보거리까지 걸어 내려왔어요

뚜벅이 여행객들에게는

기린코 호수 갈 때 택시를 타고

걸어 내려오면서 구경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숙소에 맡겨놓은 케리어를 찾아서

다시 유후인 역 앞 유노츠보거리로 내려와 

기차역 앞에 있는 유루카페에 들어갔어요

카페라떼와 녹차 케이크는 SOSO

유루는 기차 기다리면서 쉬기 좋은 카페인 걸로..

 

하카타로 돌아갈 때는

유후인 감성열차인 유후인노모리 

 

JR 하카타 CITY에 도착했습니다

 

 숙소는 캐널시티와 하카타역이 가까운

 엔 호텔(EN HOTEL)

 

마지막날밤은 혼자서 편하게 자고 싶어

트윈룸을 예약했다는데

역시 좁지만 깔끔했어요

 

서연이가 캐널시티 분수쇼

꼭 봐야 한다 해서 캐널시티에 갔어요

하카타에서 제일 많이 찾은 곳이라

지금도 눈에 훤합니다..^^

 

분수쇼 시간이 지나도 진행하지 않아

찾아보니 운하의 공사로 인해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휴연한다는 표지판이 있더라구요

분수쇼 실패~

 

저녁으로 캐럴시티 지하 1층에 있는

후쿠오카 이치란라멘캐널시티점에서

라멘을 먹었는데 국물도 짜지 않고

맛도 느끼하지 않아

의외로 라멘을 맛있게 잘 먹었어요

 

라멘을 먹고 나카스강에 갔어요

나카스강 야경도 후쿠오카 여행

필수코스라 해서 갔는데

한국사람 속 터질 정도로 느리게 가는

크루즈 구경하는 게 넘 잼있었어요

 

나카스강 야경 구경한 후

돈키호테에 들러 여행선물과

간식거리 쇼핑을 했어요

 

※ 후쿠오카 여행 넷째 날  유후인 코스

료칸 아마나미 체크아웃

-긴린코 호수 - 플로랄 빌리지

-미피모리노키친 베이커리

-쿠쿠치 소바- 테라토- 유노츠보 거리

- 유루카페- 유후인노모리 열차 -엔 호텔 체크인

캐널시티(분수쇼 실패, 이치란라멘)

- 나카스강 야경- 돈키호테 쇼핑

 

5. 후쿠오카 자유여행 5일 차

 

EN HOTEL 체크아웃하고

짐을 보관해 놓았어요

 

점심은 캐널시티 4층에 위치한

타카오 캐널시티점에서 오픈런을 했어요

전석이 다찌형태로 이루어져 있었구요

직원들이 튀김을 바로 튀겨서 올려 주셨는데

돼지고기와 야채들이 바삭하고 맛있더라구요

음식을 천천히 즐기면서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점심을 먹고 찾은 곳은

후쿠오카 캐널시티 맛집 디퍼 댄 크레페

밥 먹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먹냐~했는데

여기도 유명한 곳으로

캐널시티에서 꼭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점심을 먹은 후

다음 코스는 오호리 공원이었어요

하카타역에서 12분 정도 걸린다는데

굳이 오리배랑 오리 보러 거기까지

갈 필요가 있겠나 싶더라구요

가지 말고 커피나 마시자~해서 찾은 곳이

도심 속 숲 느낌이 나는 야외테라스 카페

화이트 글라스 카페였어요

 

커피를 마신 후 일찍 공항에 가기로 하고

호텔에 맡겨놓은 짐을 찾아 치하철 타고

공항 무료서틀버스정류장에 갔어요

 

무료서틀버스를 타고 도착한 후쿠오카 공항

 

후쿠오카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

 

인천공항에 도착했더니

출장에서 돌아온 신랑이

이쁘게도 마중 나와 있더라구요

저녁은 롯데리아 햄버거로 해결

 

룰루랄라~집으로~

역시 든든한 남편~^^

 

※ 후쿠오카 여행 마지막날 코스

 

엔 호텔 체크아웃

- 캐널시티( 타카오 캐널시티점, 디퍼 댄 크레페)

- 화이트 글라스 카페 - 후쿠오카 공항- 인천공항

 

...............................

 

후쿠오카는 첫 해외여행인 데다

일본여행도 처음이라

 모든 걸 서여니가 준비했고

저는 뒤만 졸졸졸 따라다녔는데요

 

후쿠오카에 도착하면서부터

떠나는 날까지

한국어를 워낙 많이 들어서인지

해외여행 느낌보다는

지방 여행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낯선 도시였지만 낯설지 않았고

한국어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일본어를 몰라도 불편함이 없었어요

 

날씨는 서울보다 따뜻했어요

도착한 첫날과 떠나는 마지막날만

날씨가 좋았고 3일 내내 비가 내렸는데

다행히 오락가락하는 이슬비라

돌아다니는데 어렵지는 않았어요

 

일본어 간판이 신기해서

거리 풍경도 많이 찍었구요

모든 걸 제가 준비한 게 아니라

서여니한테 물어봐야 하기에

이 많은걸 어찌 정리를 해야 하나

막막하기만 하더라구요

 

명색이 4박 5일이지만

첫날과 마지막날은 출입국 하느라

특별한건 없었구

서여니 뒤쫓아 다니면서 걸었던 거리

들어갔던 장소, 먹었던 음식

구입한 물건 순서대로 정리해 보기로 했어요

 

사진 - 서연.아이리스

2024. 10. 05~10. 09 - 후쿠오카 4박5일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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