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한 4박 5일 후쿠오카 자유여행
유후인에서 온천하며 1박 하기 위해
유후인 온천마을을 찾았습니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유후인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곳이었어요
소소한 마을 풍경을 담으면서
걷다가 커다란 배롱나무를 발견하고
잠시 멈추어 사진놀이를 즐겼는데
견성사(見成寺)라는 사찰 앞이었어요
ㅣ 유후인 사찰 견성사 사진놀이
유후인 료칸 야마나미 찾아가는 길에
발견한 배롱나무가 있는 견성사입니다
철 지난 배롱나무꽃이 피어 있어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게 만들더라구요
몇 송이 피어있는 배롱나무를 중심으로
인물사진을 담았는데
이런 데서 사진을 왜 찍는 거야..?
하는 못마땅한 서여니...ㅋㅋㅋ
일본에서 배롱나무꽃을 만난 게 신기해
떠나질 못했습니다
요 배롱나무꽃이 뭐라고..ㅎㅎㅎ
배롱나무를 찍다 보니
사찰 주차장에서 바라본 풍경 또 시선을 끌더라구요
못마땅해도 엄마말을 잘 듣는 딸랑구..^^
유후인역에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관광객 외에는 현지인을 만나질 못했는데
어르신 한분이 지나가시더라구요
주차장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저희들이 신기했는지 가던 길을 멈추고
쳐다보고 계시네요..ㅎㅎㅎ
사진을 찍을 때
가로와 세로사진을 찍어달라 하는데
둘 다 마음에 들게 잘 찍었더라구요
돌담에 심어놓은 베고니아를 발견하고
그대로 멈춰라~를 외쳤습니다
유후인역에서부터 우리가 예약한
료칸 야마나미를 찾아가는 길이
쉬운 길은 아니었거든요
부슬부슬 비는 내리지..
인도 없는 길은 울퉁불퉁 험하지..
무거운 캐리어 끌고
지쳐갈 무렵 오아시스처럼 나타난
사찰 경상사 배롱나무 덕분에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이름난 유명한 곳이 아니면 어때요
그곳이 어디든 이렇게 남기면
다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
사진 - 서연.아이리스
2024. 10. 07 - 유후인 견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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