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4월 22일
아파트 물탱크 청소로 인한 단수로
딸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엄마 : 오늘 밤 9시까지 단수니까
오늘 미사 경정공원 겹벚꽃 보러 가자~
그렇게 우리는 단수를 핑계로
하루 종일 밖에서 놀기로 하고 나갔는데
꽃을 보기에는 하늘이 너무 흐렸다

겹벚꽃을 날씨 좋은 날 보고 싶다는
서여니의 의견을 존중해
천호역에서 내려 맛집을 검색해
찾은 곳이 천호동 초밥의 신 부타였다

평일이라 가성비 좋은
런치 2인세트(23,900원)를
주문해 오랜만에 초밥을 즐겼다

날씨가 너무 꾸리꾸리해서
송리단길 카페에서 커피만 마시고
집에 갈 생각으로
다이소 천호본점에 들려
이것저것 구입해 짐을 만들었다

천호역에서 340번 타고
송파초등학교 앞에서 내려
송리단길 메인 거리로 들어섰다

서여니가 앞장서서 들어간 곳은
갈 때마다 줄이 길어
포기했던 디저트 카페 페페였다

송리단길에서 인기 있는
카페페페 디저트를 맛보았는데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다

흐렸던 하늘이 이뻐지기 시작하자
그냥 집에 가기엔 아까웠다
엄마 : 미사 경정 공원 가기에는
너무 늦었으니 카메라 메고 나온 김에
올림픽공원 겹벚꽃 보러 가자~며 꼬셨다

그렇게 또다시 엄마 꼬임에 넘어가
올림픽공원을 걷게 된 딸랑구..ㅋㅋㅋ

산책로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저절로 만나게 되는 대화 조각상

푸릇푸릇 싱그러운 조각공원

대화 조각작품과 함께
안 찍으면 섭한 빛의 진로

몽촌토성 아래 위치한
아름드리 왕벚나무도 푸릇푸릇


야생화학습장을 둘러보며
예전엔 미쳐 몰랐던 박태기나무꽃의 매력
2026년 4월 22일 딸과 함께올림픽공원 야생화학습장에서진분홍이 매력적인 박태기나무꽃을 담았다 ㅣ 올림픽공원 야생화학습장 박태기나무꽃 올림픽공원 야생화학습장으름터널 옆에서 다소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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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분홍 박태기나무꽃도 담고..
매년 4월이면 찾는 올림픽공원 분꽃나무꽃
2026년 4월 22일 딸과 함께올림픽공원 야생화학습장에서연분홍 분꽃나무꽃을 담았다 ㅣ 올림픽공원 야생화학습장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는4월이면 습관족으로올림픽공원 야생화학습장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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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이면 담는 분꽃나무꽃도 담고..

야생화단지 옆길을 걸어
몽촌토성 김구선생 묘역에 있는
나홀로 겹벚꽃도 찾았는데..
올림픽공원 나홀로 겹벚꽃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26년 4월 22일 수요일딸과 함께 올림픽공원 겹벚꽃을 담고 왔다 ㅣ올림픽공원 나홀로 겹벚꽃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언덕에 위치한충헌공 김구선생 묘역을나홀로 지키고 있는 겹벚꽃이 있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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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진분홍 꽃잎이 지지 않고 남아있었다

겹벚꽃을 담은 후 나올 때는
몽촌토성을 돌아 계단으로 내려갔다

몽촌토성 계단을 지키고 있는
두 그루의 감나무도 푸릇푸릇~

서연아~마지막으로 귀룽나무만 보고 가자~
나홀로 귀룽나무 개화 상태가 궁금해
또다시 유혹을 했는데
귀룽나무도 푸릇푸릇한 모습으로
드문드문 하얀 꽃송이를 매달고 있었다

귀룽나무도 올해
일찍 피기 시작한 듯싶었지만
만개하려면 더 있어야 할 것 같았다

귀룽나무엔 관심이 없는 서여니는
올림픽공원에 세 들어 살고 있는
길냥이 앞에 앉았다

길냥이가 먼저 다가온다 했더니
관심을 보인건 쇼핑팩이었다
아마 박스로 착각한 듯~^^

공원에서 길냥이에게
밥을 챙겨주는 집사들이 많아서인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이론~속았군
내가 좋아하는 박스가 아니었네~
하며 바로 줄행랑치는 공원냥이..ㅎㅎㅎ


귀룽나무 사진 스폿인
벤치에 앉아 있던 사람이 일어서자
바로 서여니를 앉혔다

이 자리는 기다려도
일어나지 않아
사진 찍기 힘든 곳인데
오늘은 운이 좋네~하며 찰칵~

귀룽나무를 담고 나오는데
연둣빛 나는 단풍나무가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 아름다워 찰칵~

작고 앙증맞은 꽃이 진 자리에
프로펠러 씨앗이 매달려 있었다

마지막으로 철쭉앞에 서봐봐~하고 찰칵~

소마미술관에서는
들꽃마루 가는길에 보았던
기와 작품의 작가 이승택님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다

집에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송파나루역으로 go go~
............
울아파트는 재개발을 기다리고 있는
노후된 아파트라 물탱크 청소를
다른 아파트에 비해 자주 하는 편이다
혼자 있을 땐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드라마 몰아보기를 하는데
이날은 서여니가 있어 움직이게 되었다
시작과 달리 마음 가는 대로
움직인 덕분에 올해는 포기했던
올림픽공원의 4월을 만나고
담을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되었다
사진 - 아이리스
2026. 04. 22 - 딸과 함께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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