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식물/보라색 가을야생화
용담 개화시기 : 8월~10월
용담은 여러해살이풀로 많은 수염과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풀의 맛이 마치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하여 용담이라 이름지었다.
꽃은 보라색으로 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 생겨나는데
종 모양이고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세모꼴에 가까운 계란형 모양이다
꽃이 핀 뒤에 길쭉한 열매를 맺으며 익으면 두 갈래로 갈라져
날개를 가진 씨가 노출된다.
용담은 뿌리를 약으로 쓰는데
가을에 뿌리를 캐 물에 씻어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생약명 : 용담(龍膽), 담초(膽草), 지담초(地膽草), 고담(苦膽), 능유(陵遊)이다
큰용담 과 칼잎용담, 과남풀 등도 같은 내용으로 함께 쓰이고 있다.
용담 뿌리는 맛이 쓴데 이 쓴맛은 위장 내에 들어가서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건위.소화의 작용을 나타낸다.
또 담즙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간장과 담낭의 질환을 치유하기도 하고
항균효과가 있어서 세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약리 실험에서 위의 분비 및 운동 기능을 높이는 작용,
간기능을 높이는 작용, 혈압 강화 작용, 지해 작용, 해열 작용,
항균 작용 등이 밝혀졌다.
간담에 사열이 있어 눈이 충혈되면서 붓고 아픈데,
목이 아픈 증세, 협통, 급경풍, 황달, 습열설사, 이질,
음낭이 붓고 아픈데, 음부 가려움증, 창양, 습진,
식욕이 부진하고 입이 쓴 데, 소화 장애 등에 쓴다
일본 뇌염, 위염에도 쓸 수 있다.
자료출처 - 한의학대사전, 몸에좋은산야초
사진 - 아이리스
2008. 10. 19 - 한강 선유도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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