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야생화] 대청부채 - 여름에 피는 꽃/환경부 멸종위기 2급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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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꽃이있는풍경

[8월 야생화] 대청부채 - 여름에 피는 꽃/환경부 멸종위기 2급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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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쌍둥이 어매야~~

카메라 들고 이리 온나~~

꽃이 아주 이쁘게 피었는데 혼자보기 아까운데

와서 사진 찍어라~~

앞집 경상도 아주매가 부르셔서 가보니 보라색 꽃이 활짝

오래전에 한뿌리 사다가 키우셨는데

지금까지도 죽기 않고 매년 이렇게 꽃을 피운다고

이름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셨다.

 


 

학명은 Iris dichotoma이다.

대청부채는 본디 중국산 식물이며,

1920년경 만주 접경인 평안북도 벽동군에서 채집된 기록이 있다.

따라서 중국식물이 어떻게 들어왔느냐란 문제가 남아 있다.



 

 

대청부채는 붓꽃속 식물이면서도

꽃창포처럼 붓꽃이라는 이름이 붙지 않은 식물이다.

 

보통 붓꽃속 식물들이 하나의 줄기에

한 개 또는 두 개의 꽃을 피우는 데 비해

 대청부채는 여러 개의 꽃을 피운다

. 각각의 꽃들은 Y자로 갈라진 꽃대 끝에 달리는데,

 이런 특성 때문에 종소명이 두 갈래로 갈라진다는 뜻의 ‘디코토마(dichotoma)’이다.

 

대청부채라는 이름은 대청도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잎이 부챗살처럼 넓게 퍼진다는 데서 유래했다.

북한에서는 참부채붓꽃이라 부른다.

 

꽃은 7∼8월경에 피며 오후에 피었다가 다음날 아침 스러진다.

 꽃은 분홍빛이 도는 보라색이며 화려한 색채를 띄고 있다.

 

 전세계에 1종이 중국과 한국에 분포하고,

국내에는 백령도와 대청도에 한정 분포하며  

처음에는 잡종이라고 생각하여 얼이범부채라고 불렀다.

 

사진 - 아이리스

2007. 8. 15 - 정금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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