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장풀(달개비) 효능 - 해열.신경통.당뇨.이뇨.염증/약용식물/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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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약이되는꽃.식물

닭의장풀(달개비) 효능 - 해열.신경통.당뇨.이뇨.염증/약용식물/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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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아침이슬을 머금고 있는 모습에 반해서 찰칵~~^^

.

.

닭의장풀이란 이름이 낯설다면

달개비하면 금새 알 수 있는 풀, 보는 순간 누구나 알아보는 풀,

닭장근처에서 많이 자라고, 꽃잎이 닭의 볏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계거초, 계정초, 번루 등의 이름고 있고

꽃잎이 오리발과 닮아 압각초,

잎이 대나무처럼 마디를 가지고 잘라 죽절채,

꽃이 푸르다하여 남화초, 벽선화 등 다양하며

우리말 이름으로는 닭의밑씻새, 닭의꼬고라는 향명도 있다.

 

너무 흔해서 오히려 눈여겨보지 않지만

그래도 마음속으로 친근한 느낌으로 대하는 풀이

바로 닭의장풀이 아닐까 싶다.

 

 닭의장풀은 담장밑이나 밭뚝, 물을 약간 머금은 산자락 등

그늘지고 다소 습기가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으며

한여름에 피어나지만 가을의 초입까진 볼수 있는

보통은 한 두 뼘쯤 자라지만 조건이 좋으면 무릎 높이까지 올라온다.

 

우리는 이 풀이 너무 흔하고 별로 깨끗하지 않은 닭장과 연계하며

그리 귀히 여기지 않았지만 당나라 시인 두보는

이 풀을 분반에서 기르면서 꽃이 피는 대나무라하여 아꼈다는 이야기도 있다.

 

닭의장풀은 약으로 이용되는데

보통 열을 내리는데 쓴다

또한 이뇨제, 신장질환, 천식, 위장염 등에 쓰이며

신경통 환자들은 꽃이 핀 줄기를 말렸다가가 목욕을 하고

땀띠가 심하거나 옻이 올랐을 때 쓰기도 한다.

 

동의 치료에서는 당뇨, 오줌 내는약, 염증약으로 쓰였고

급성열병, 콩팥염, 요도염, 순염증에도 사용되었다

 

부드러운 어린 잎과 줄기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여러 나물로 해먹고 꽃요리가 유행한 요즈음

샐러드에 싱싱한 꽃잎을 넣어 푸른색을 즐기기도 한다.

 

 이 꽃잎의 고운 빛깔은 비단을 물들이는 염료가 되기도 하며

물론 식물전체를 베어 사료로도 이용되며

민간에서는 베인 상처, 뱀에 물린데, 종양 등에 잎을 붙인다.

 

 닭의장풀의 꽃말은 '짧았던 즐거움'이라고 하는데

꽃이 피고 하루면 시들어 버리는 꽃,

따가운 햇살을 벗삼아 피면서도 해살이 너무 뜨거우면

한 나절을 버티지 못하고 시들어버리는 꽃이니 '짧았던 즐거움'인가보다.

 

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 음식백과(숲과들을 접시에 담다)

 

사진 - 아이리스

2007. 7. 29 - 정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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