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아~~궁 앞에 서봐봐~~
풍경사진 찍을거니까...넌 작게 나올거야~~
영원이 카메라 앞에 세우는데 성공~~^^
경복궁 주차장에서 나오는 언니를 보고 뜨억~~
의상색상은 내가 좋아하는 칼라라 마음에 들었지만
평소 언니 스타일이 아니라 어울리지 않는 느낌...
사진찍을 생각없이 나온 티가 영력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언니가 주인공이 아니라며
카메라 앞에 세워놓고 찰칵~~^^
평소 같았음 경복궁 한바퀴 돌고 점심을 먹었을텐데...
배가고파 바로 삼청동으로 직행~~
사진 찍지 않겠다고 하지만
카메라를 든 이상 그렇게 할수는 없지
아쉽지만 뒷모습이라도....^^
삼청동 깊숙이 들어가지 않고
큰길 입구에 있는 파스타 전문점으로 낙점
내가 좋아하는 토마토 해물파스타를 먹고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며 희희낙낙~~
삼청동 거리를 걷다 시원한 음료라도 마실겸
우연히 들어간 찻집에서 맛있는 빙수 발견~~
빙수 하나에 1인분 이라 생각했었는데....양이 많다~~ㅠ..ㅠ
결국 배가 불러 남기고 왔지만
다음에 또 다시 가보고 싶은곳으로 당첨~~^^
사진을 찍어도 영~~
마음에 안드는 언니의 의상과 어색한 자세...
처음부터 갈아입힐 생각은 없었는데....ㅋㅋ
삼청동 옷가게에서 언니한테 어울리는
원피스와 가디건으로 갈아 입히고
카메라앞에 세우니 이제서야 표정도 더 밝고 기본필이 물씬~~^^
전에 왔었던 골목인데..변했다...
그러나 그 변함이 나쁘지는 않다...
새로움이 있으니까~~^^
매전번 갈 때 마다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삼청동 골목...
8월의 끝자락...
아직은 덥다~~
등지고 싶은 햇살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은 마음...^^
경복궁 나무그늘에서 쉬면서
비둘기와 나잡아 봐라~를 하며 졸리움을 쫒는 언니...
.
.
행복이 별건가~~
맛있는 음식 같이 먹고
아름다운 풍경 같이 보고
고민도 같이 나누며
함께 한 시간동안 참 좋았어~~
라는 기분 느끼며 웃을 수 있다면 그게 행복이지~~^^
사진 - 아이리스
2015. 08. 22 - 경복궁과 삼청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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