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6~7월에 이미 피고 져서 보기 힘든 남천꽃이
통영에서는 8월 인데도
꽃이 피어 열매와 함께 시선을 사로 잡고 있었다.
남천은 매자나무과의 쌍떡잎식물로
중국과 인도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 관목이다.
남천이란 이름은 원산지인 중국 남부지방
남천촉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열매가 붉은 촛불처럼 자란다고 하여
남천촉(南天燭)이라 불리기도 하고
잎이 대나무 잎 같다고 남천죽(南天竹)으로도 불리운다.
남천 꽃은 6~7월에 흰색의 양성화가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갈린다.
남천잎은 딱딱하고 톱니가 없으며 3회 깃꼴겹잎이다.
남천은 원산지에서 오래된 나무는 키가 4~5 미터에
이르기도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남천은
허리춤 남짓한 난장이로 육종한 것들이 많다.
우리나라의 남천은 주로 일본에서 개량한
원예품종을 심고 있다고 한다.
남천은 꽃도 아름답지만
붉은 단풍과 10월에 빨갛게 익는 둥근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빨간 남천 열매 : 2017년 10월 18일 촬영
.
.
남천 꽃말 : 전화위복
오늘날 남천을 주로 정원수로 심지만
원래 쓰임새는 약용식물 이였다고 한다.
■ 남천 효능과 주의사항 ■
남천은 열매, 잎, 줄기, 뿌리까지 모두 약용한다.
성숙한 열매를 남천죽자(南天竹子)라 하며
생약으로 쓰며 남천실이라고 한다.
열매에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있으며
지각 및 운동신경을 마비시키는 작용을 하여
기침을 멈추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해수, 천식, 백일해, 간기능 장애 등에 효과가 있다.
잎을 남천죽엽(南天竹葉)이라 하는데
위장을 튼튼히 하고 해열을 시켜주며
역시 기침을 멈추게 하는 약리작용이 있다.
잎에는 미량의 청산(시안화수고)이 들어 있는데
음식위에 남천 잎을 얹어 두면
음식의 변질을 막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한다.
감기, 기침, 백일해에 효과가 있으며
안구충혈에도 사용한다.
뿌리를 남천죽경(南天竹梗)이라 하는데
감기로 인한 발열, 두통에 효과가 있으며
폐열로 인한 해수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잎을 강장제로 사용한다.
남천은 성질이 서늘하여
몸의 열기를 식혀주는 효과가 있어서
몸이 차거나 맥박이 약한 사람은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식물체 전체에 독성이 있으므로
임산부는 복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자료출처 : 다음지식백과,네이버지식백과
사진 - 아이리스
2017. 08. 09 - 통영 리조트에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