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남도제철음식점 여자만에서
2018년 우리의 첫만남을 가졌다.
여자만은 전라남도 고흥군. 보성군. 순천시.여수시에
둘러쌓인 만 이름으로 인사동 14길에 위치한
영화감독 이미례의 남도제철음식집 이였다.
꼬막이 제철이라 꼬막정식 5인분을 주문했다.
가장 먼저 심심한 맛으로 빈속을 달래주었던 흑임자죽~
기본반찬들이 깔리기 시작했다..
음식을 먹는 도중 알게 되었는데
처음 깔린 기본 반찬만 리필이 된다고 한다.
야채샐러드를 선두로 두번째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두번째로 나오기 시작하는 음식들이 메인요리라고 한다.
야채샐러드가 메인인줄 모르고 리필 요구를 했는데
메인이라 안된다나...
야채샐러드 정도는 리필해줘도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워낙 많은 분들이 리필을 요구해서
주방에서 안된다고 원칙을 정해 놓은것 같았다.
신선한 양념 새꼬막
짜지않아 그냥 먹어도 good~~
우리쪽에 놓인게 3인분 이라는데 양이 아쉬웠다.
두가지 전이 나왔다.
꼬막전은 쫄깃쫄깃 더 먹고 싶어 지는 맛~~
한가지는....?
부드러운 돼지 불고기
내가 좋아하는 새콤달콤 내 입맛을 자극한 꼬막무침~
이것도 맛있는데 양이 아쉬워~~
이름도 낮설은 양태라는 생선~
무슨맛은 잘 모르겠는데 짭쪼름하니 자꾸 손이가는 맛~~
마지막으로 담백한 된장국이 나왔다.
천사가 도착할 시간이 된 듯 싶어 주문을 하였는데
생각보다 천사가 늦어져 우리끼리 먼저 식사~~
전이 맛이있어 모듬전 ₩30,000 을 추가로 주문했다..
뒤늦게 도착한 천사에게 전에 대해 설명하는 cosmos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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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면 행해지는 우리들의 첫만남은 인사동~
매년 이탈리아 파스타를 먹었었는데
처음으로 여자만에서 한정식을 먹기로 하였다.
여자만의 꼬막정식 한상차림은 푸짐했고
남도음식답게 반찬 하나하나 깔끔하고 맛있었는데
워낙 많은 손님들이 찾는 곳이라
리필이 안된다고 하니 아쉬웠다..
cosmos언니, 루비, 영원, 천사 그리고 나
이렇게 5명이 여자만에서 우리의 첫만남을 열며
함께하지 못한 모카, 꿈에그린, 코러스도
언젠가는 1월 만남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 인사동 여자만 : 서울 종로구 관훈동 88-1
★ TEL : 02-723-1238
사진 - 아이리스
2018. 01. 21 - 인사동 여자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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