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잼으로 만든 샌드위치를 제일좋아하는 울서연이~
그래서 딸기잼은 떨어트린 적이 없는 것 같다.
딸기쥬스 만들어 먹으려고 냉동실에 넣어둔 딸기로
이번에는 딸기잼을 만들어 보았다.
냉동딸기를 냄비에 넣어 녹이지 않고 중불에서 바로 끓이기 시작~
냄비는 눌러붙지 않도록 코팅된 냄비가 좋고
주걱은 파편이 튀어올라 데일 수 있으니 손잡이가 긴게 좋다
냉동딸기라 더디게 녹을까 걱정하였는데
생각보다 빨리 녹았다...녹으면서 수분이 생겼다.
얼었던 딸기라 딸기의 형체가 금방 뭉그러져
으깨야 하는 번거러움은 없었다
보글보글 끓으면서 거품이 일기 시작했다~
거품을 주걱으로 걷어내주면 되는데 그냥 두었다.
거품조절도 할겸 넘치지 않도록
불 온도를 조절 하면서 저어주었다.
더운데 불앞에 서서 계속 저어주기만 하는것도 지쳐
불을 끄고 식힌 후 다시 끓이기 시작했다~흐흐
잼만들때 마다 게으름이 출몰하여
걸죽한 농도도 확인할겸
끓였다 식혔다를 두번 정도 반복하게 되는것 같다..
어느정도 걸죽해졌다 싶을때 잡화꿀을 넣어 주었다.
딸기와 꿀 비율을 2 :1
오래 보관하지 않고 바로 먹을거라
꿀을 70% 정도 넣어 주었다.
꿀만 넣고 끓이다 맛을 보니 단맛이 부족했다.
할 수 없이 남은 30%는 설탕을 넣어 주었다.
설탕을 넣으니 색상이 진해지기 시작했다.
눌러붙고 넘치지 않도록 약한 불에서
걸죽해 질 때 까지 저으면서 끓여주었다..
잼 만들기는 시간과의 싸움~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이 넘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끓으면서 톡톡 튀어 오르는 딸기 파편에
손목이나 팔이 데이지 않도록 조심해야하고..
불을 줄였다 높였다...ㅜ..ㅜ
역시나 잼은 만들 때 마다 어렵다.
시간과의 싸움에서 승리~
식혀서 병에 담으니 아이리스표 딸기잼 완성~
냉동딸기로 딸기잼은 처음 만들어 보았는데
얼었다 녹으면서 형체가 더 잘 뭉그러져
덩어리지지 않고 잼이 더 부드럽게 잘 되었다~
잼이 전에 먹었던 것 보다 시다는 서연이~ㅋㅋㅋ
설탕만 넣어 만든 것 보다 단맛은 덜하지만
새콤달콤하니 맛은 더 있다.
앞으로 딸기잼은 냉동딸기로 만들어야겠다...^^
사진 - 아이리스
2018. 07. 27 - 딸기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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