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아름다운 장미꽃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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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아름다운 장미꽃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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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미명소/장미광장부분폐쇄

올림픽공원장미축제취소

 

 

장미의 계절 5월이면 장미축제가 한창인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축제들이 취소되었듯

올림픽공원 장미축제도 예외는 아니었다

비록 장미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장미광장에 장미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다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꽃소식에

날 좋은날을 선택하여 장미광장으로 향했다

평소 향했던 남4문을 지나쳐 은행나무 길을 걸었다

 

 

푸르름으로 물들어 가는 은행나무길을

그냥지나칠 수 없어 인증샷~

 

 

들꽃마루로 넘어와 양귀비를 먼저 찍고

장미광장 앞에 섰다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초입에는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조형물이 서 있는데

열두 신들이 모여 살고 있는

 올림푸스 신전을 상징하는 회랑이라고 한다

 

 

회랑 아래에서도 제일 먼저 눈에 띄는건

장미원 가운데에 있는 제우스 화단에 위치한

태극모양의 조형물이다

 

 

장미광장을 대표하는 태극모양의 조형물은

베네수엘라 헤수스 라파엘 소토의 작품인 가상의 구로

 88올림픽때 알루미늄 재질의 막대를 위 아래로 겹쳐

한국의 태극문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장미원은 폐쇄되어 있어

제우스 화단으로는 들어가질 못했다

 안으로만 들어가지 못할 뿐이지

다행히 밖에서는 장미를 담을 수 있었다

 

 

2. 헤라 화단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었던 장미는

덩쿨을 타고 올라간 주홍색 장미

 

 

품종 :오렌지 메이안디나 - 프랑스

겹이 많은 선명한 주홍색 꽃으로

 원통형 구조물에 달려있는 모습이 이뻐서 찰칵~

 

 

3. 포세이돈 화단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핑크색 엘르

 품종 : 엘르 - 프랑스

프랑스 여성지 Elle에서 이름을 지은 장미로

살구색, 중심은 짙은 핑크

풍부한 색채가 미묘하게 섞여 따뜻한 분위기가 있다

1933년 바가텔 국제 콩쿠르 방향상 수상,

제네바 국제 콩쿠르 은상 수상 했다고 한다

 

 

품종 ; 프루이트 - 프랑스

 

 

푸루이트는 1995년 프랑스 메이앙사 작품으로

오렌지의 화려한 색상을 가졌다고 하는데

봉오리 상태에서는 주황색이었으나

활짝 핀 모습에는 붉은색이 섞여 있었다

 

 

품종 ; 카구야히메 - 일본

선명한 황색으로 생육이 왕성하고

줄기가 많이 올라오고 향기가 대단히 좋다고 한다

1996년 JRC향기 대상 수상

 

 

품종 : 러브 - 미국

 


러브는 겉면의 적색과 뒷면의 백색이 조화를 이룬

매력적인 꽃으로 일찍 꽃을 피우는 품종이라고 한다

 

 

포세이돈과 데메테르 화단 가운데

파빌리온이 있어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은 장소인데

이곳 역시 줄로 막아 놓았다

 

 

파빌리온은 누각, 정자, 별관의 뜻을 가진 단어이다

프랑스 비운의 왕비 마리 앙뜨와네트가

자주 찾아와 머물던  베르사이유 궁전 뒤쪽에 있던

 작은 별궁 프띠 트리아농 한 쪽에 있던 사랑의 정자로

마리 앙트와네트는 이곳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장미광장 파빌리온은 사랑의 정자 처럼

둥근 지붕도 없고  에로스신 조각상도 없지만

연인 또는 자녀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로

만들어 놓은게 아닌가 싶다

 

 

4. 데메르테르 화단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데메르테르 화단길도 들어갈 수는 없지만

사진 찍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데메테르와 아레스 화단 가운데 위치한 분수도 잠시 휴식

 

 

장미원 안에는 들어갈 수 없기에

밖에서 장미를 담는 사람들

 

 

5. 아레스 화단에는 요한 슈트라우스와

연분홍 장미들이 무리를 이룬다

 

 

품종 : 요한 슈트라우스 - 프랑스

소프트 핑크 컬러의 사랑스러운 장미로

부드럽고 섬세한 색채가 매력적인 품종이다

여러 송이가 모여서 피기 때문에 꽃이 오래간다고 한다

 


원형 조형물에 핀 핑크 스와니 

핑크 스와니는 프랑스 품종으로

연한 로즈핑크가 이뻐 매년 담은것 같다

꽃의 수명이 오래가고 내한성이 강하다고 한다

2003년 ADR 수장/ 바덴바덴 장미 콩쿠르 금상 수상

 

 

품종 : 칵테일 - 프랑스

적색이지만 중심이 황색인 묘한 매력이 있는 장미로

 이 장미도 매년 내 관심을 받는다

 

 

아레스 화단과 헤파이토스 화단 사이에는

생활속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서로서로 거리두기

마스크 미 착용자는 출입을 금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태극모양의 조형물 바로 앞에 위치한 나비 토피어리

나비가 날아가는 형상의 구조물에

알바 메이딜란드의 미니 계열의

하얀 장미를 연출하였다고 하는데

피기 시작하는 장미색은 핑크인 듯 싶다

 

 

나비 토피어리가 있는 아레스 화단까지 구경하고

헤르메스 화단으로 향했다

시원한 물소리로 장미광장의 운치를 더해주던 분수도 휴식중

 

 

헤르메스 화단과 아프로디테 화단에도

여러 종류의 장미가 자라고 있었지만

아프로디테 화단 길 가운데 세워져 있는

원통형 장미폴만 구경했다

 

 

품종 : 레오나르도 다빈치 - 프랑스

짙은 로즈핑크의 꽃이 사랑스러운 장미로

꽃잎의 질이 좋고 꽃도 잘 유지되며 내병성이 뛰어나다고 한다

 

 

아프로디테 화단 끝에는 고대사회의 솟대이며

절 문을 지키는 사천왕과 비슷한 의미의 열주가 있다

그리스 신전의 기둥처럼 생긴 열주는

올림푸스산의 신전에서 살고 있는 신들을 나타내면서

 장미광장이 신들이 사는 신성한 성소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장미광장 입구에서 본 풍경이다

장미광장 입구에 들어서면 14개의 열주가

 두 줄로 마주보고서서 내방객을 맞이하는데

열주는 장미광장을 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백호다리를 건너면 바로 보이는 조형물로

장미광장의 시작이라 보면 된다

 

 

열주까지만 구경하고 발길을 돌려 장미원으로 향했다

 

 

아레스 화단 앞에 다시 섰다

 

 

6.헤파이토스 화단

작년에는 핑크장미 터널에서 인증샷을 담았었는데

올해는 이렇게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핑크 장미 터널 옆으로는 국산 장미테마원이다

이곳은 국내에서 육성된 150여종의 장미 중

순수 한글명의 장미 5종을 추천받아 식재 하였다고 한다

 

 

국산 품종인 진선미, 우아미, 미리내, 하나로, 한마음이 활짝

 

 

진선미만 담아보았다

밝은 주홍색의 중륜 꽃꽃이용 장미로

색깔, 형태, 균형미를 고루 갖추었으며

2006년 제2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7. 아폴론 화단에는

오렌지색이 매우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리우데자이루의 카니발을 연상케 하는 리우심바가 활짝이다

 

 

크리스토프 콜롬브 - 프랑스

꽃이 오래가고 상당히 건강한 품종으로

신대륙 발견자를 기념하여 꽃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1992년 제노바 국제 콩쿠르 금상 수상

 

 

8. 아르테미스 화단에는 하얀 아이스버그와

붉은 장미 터널이 압권이다

 

 

품종 : 아이스버그 - 독일

가지 하나에 꽃이 2~3송이  이상 달리며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순백색의 장

지속적으로 개화하며 튼튼하게 키우기 쉽고

아이스버그라는 이름은 빙산을 의미한다고 한다

1983년 장미 명예의 전당 등록

 

 

 품종 : 콘랏 헹켈 - 독일

정형화된 장미로 짙은 녹색의 잎과 진홍색의 꽃이

잘 조화를 이루며 강건하게 자란다

 

 

 

붉은 장미 터널은 붉은 장미꽃잎이 낙화하여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는데

그 느낌을 사진으로 담기엔 역부족이라 아쉽다

 

 

붉은 장미 터널 옆에 자리잡은 핑크장미

 

 

 

9. 아테나 화단 풍경이다

 

 

10. 디오니소스 화단에는 자뎅 드 프랑스가

꽃길을 이루었고

아직 피지 않은 장미 넝쿨사이에는

 꽃과 5월에 관한 아름다운 시들이 반긴다

 

 


품종 ; 자뎅 드 프랑스 - 프랑스

프랑스의 정원이라는 뜻을 가진 장미이고

화사한 분홍색으로 꽃잎이 빼어나게 우아하다

한번에 8~15송이의 장미가 피어나며

빛이 나는 듯한 새먼 핑크가 눈길을 끈다

1998년 바카텔 국제 콩쿠르 금상 외

4개 국제 콩구르 수상했다고 한다

 

 

디오니소스 화단을 마지막으로

 장미광장 나홀로 출사를 마무리 지었다

 

 

장미광장은 올림픽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선정한 9경중 9경에 속하는 곳으로

서울 도심에서 다양한 장미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은 고대올림픽과

근대올림픽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제우스를 비롯한 올림포스 12신의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조성해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올해는 제우스 화단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화단 주변에서 찍어온 사진 위주로

12화단을 정리해 보았다

 

마구 잡이로 돌아다니면서 찍다보니

 겹쳐지는 구간들이 있어

백프로 맞다고는 장담하지 못하지만

장미 이름표 찾아 설명을 넣고 최선을 다했다


장미원에 심어진 형형색색의 장미마다

각각 이름이 있지만 그 이름표를 전부 찾아내지는 못했다

흰장미, 핑크장미, 붉은장미 주홍장미

이름표를 찾아내지 못한 장미는

색상으로 부르는게 제일 편한것 같다

 

장미광장에서 12신의 화단을 구분해서

구경하는게 큰 의미는 없겠지만

이왕 12신의 이름으로 만들었으니

어느신의 화단인지 알 수 있는 표시가 있었으면 좋겠다

 

 

장미꽃 자료출처 : 올림픽공원 공식 홈페이지

 

사진 - 아이리스

2020. 05. 27 -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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