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폐쇄, 양귀비와 수레국화는 만개
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

서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폐쇄, 양귀비와 수레국화는 만개

반응형

올림픽공원들꽃마루폐쇄

들꽃마루꽃양귀비/들꽃마루수레국화

 

 

햇살이 뜨거웠던 날

지금쯤 꽃양귀비가 만개할 듯 싶어

인물사진을 찍기위해 딸과 함게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 다녀왔어요

 

 

꽃양귀비는 활짝 피어 장관이었지만

예상했던대로 들꽃마루를 오르는 중앙 꽃길과

중간 중간 꽃밭으로 들어오는 모든 구간들이

 폐쇄되어 사람 그림자도 찾아볼 수 없었어요

 

 

수레국화와 끈끈이대나물,

기생초가 피기시작하는 반대편 언덕도

역시나 출입금지 줄로 막혀 있었어요

 

 

조금 더 빨리 왔더라면

 들꽃마루 언덕을 걸을 수 있었을까..?

며칠만 더 있다 가야지~

오늘은 하늘이 흐리네 하늘이 이쁜날 가야지~

모두 핑계였던 것 같아요

결국 미루다 뜨거워 미치겠는날 움직였거든요.ㅠ.ㅠ

 

 

양귀비 앞에서 이쁘게 사진 찍어주겠다고

꾜셔서 델꾸온 서연이한테 얼마나 미안하던지..

 

 

들꽃마루 꽃길을 걸을 수 없었기에

 언덕 주변에 피어있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를

배경으로 아쉬운대로 담아보았어요

 

 

 

청보라빛 수레국화도 지금 너무 이쁜데..

 

 

핑크빛 끈끈이대나물도 활짝인데..

 

 

 

수레국화와 안개꽃이 어우러지니

생각했던 대로 커다란 꽃다발을 보는 듯 너무 예뻤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꽃길을 걸을 수 없음이 안타까웠지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이 방법이 최선이지 싶네요

 

 

사람들이 걸어다니지를 않아

잘 보존된 꽃길은 더 예쁜길이 되어 있었어요

 

 

지난번에는 없던 화려한 색깔의 기생초도 보이더라구요

 

 

기생초는 화장을 예쁘게 한 기생들이

 바깥나들이 갈 때 쓰는

전모를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본래 이름은 춘자국이라고 하는데

누군지 이름도 참 잘 지은 것 같아요

 

 

들꽃마루 언덕 정상에 위치한 흥부네 원두막도

끈으로 둘둘말아 폐쇄해 놓았지 뭐에요

햇살이 너무 뜨거워 수레국화 구간을 올라

잠시 앉아서 쉬고 싶었던 공간인데

이곳까지 폐쇄시켜 놓았을줄이야~

 

 

출입금지를 알리는 가로막이 안타까움이지만

꽃들도 올해는 휴식이네요

 

 

 

뜨거운 햇살에 사람도 지치는데 꽃들은 오죽하랴~

양귀비가 힘이 없어 보였어요

 

 

 

 

그나마 뜨거운 땡볕속에

그늘진 곳이 있어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었어요

 

 

서울 꽃양귀비 명소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는

꽃양귀비가 피기 시작하면

포토뉴스 1면을 장식할 정도로 유명한 곳으로

붉은 물결이 한창일 때는 줄서서 다니는 곳인데

이렇게 사람이 없는 모습은 이전에도 없었지만

이후에없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난번에는 없던 노란줄이 운동기구에도 쳐져 있었고

사람들이 앉아서 쉬는 벤치에도 둘둘 말려 있었어요

 

 

꽃구경을 잠시 멈추고 야외활동을 자제합시다

현수막이 이젠 익숙하네요

 


서울에는 단비가 내렸어요

뜨거운 햇살에 지쳐있는 꽃들에게

이 보다 더 반가운 소식은 없었을거에요

 

우리에게도 코로나 백신 개발이 성공하고

상용화 된다는 단비 같은 소식이 들려와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나들이도 하고

꽃놀이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글도 읽어보세요

 

2020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개화현황

 

 

사진 - 아이리스

2020. 06. 09 -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서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
Popular Posts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아이리스 PHOTO STORY에 올려진 사진과 글 저작권은 아이리스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배포,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