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이팝나무꽃, 눈처럼 하얀 5월 흰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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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이팝나무꽃, 눈처럼 하얀 5월 흰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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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월 흰꽃나무

 

요즘 도로변에서 볼 수 있는 하얀 이팝나무꽃이

올림픽공원 몽촌해자 산책로에도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위치는 몽촌해자 산책로 귀룽나무 바로 옆으로

귀룽나무꽃이 지고 난 후

이팝나무가 바통을 넘겨받아

눈이 내린 것 처럼 하얗게 꽃을 피우고 있었어요

 

이팝나무꽃은 보통 5월에 피는데

올해는 4월말경에 피기 시작했거든요

나무를 뒤덮을 만큼 하얀꽃이

눈이 쌓인 것처럼 보일 정도였어요

 

풍납토성부터 올림픽공원까지

만보 걷기 한날 보는 사람이 많아

인물사진을 찍지 못했기에

신랑과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음식점에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잠시 들려

이팝나무 아래 섰어요

 

이팝나무 사이로 보이는 몽촌호 풍경이에요

 

볕이 강한 날은 전체적인 색감이

누르스름하게 표현이 되었어요

 

꽃사진은 빛이 좋은 날

역광으로 들어오는 빛을 이용해 찍어야

이쁜 사진도 있지만 이렇게 날이 흐린 날은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과거에는 이팝나무 꽃의 색깔이

흰쌀밥과 비슷하다고 하여

꽃이 많이 피면 풍년이 든다고 믿어

이팝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더라구요

 

이팝나무꽃은 꽃잎이 가늘고 길잖아요

멀리서 보면 하얀 눈이 쌓인 것처럼 보이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꼭 종이를 잘라놓은 것 같기도 하고

수술 같아 보이기도 하고..그러네요

 

예전에는 이팝나무가 울 동네에는 없어

이팝나무꽃을 올림픽공원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녀석이었거든요

 

그런데 지하철 9호선 공사하면서

방이사거리부터 올림픽공원까지

도로변 가로수 은행나무를 뽑아낸 자리와

중앙 화단 가로수로 이팝나무를 심어

이팝나무꽃을 쉽게 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써서

그 향이 어떤지는 맡아보질 못했지만

왠지 은은한 향이 날 것 같았어요

 

이팝나무꽃은 암꽃과 수꽃이

서로 다른 나무에 핀다고 하는데

올림픽공원에 있는 나무는 한그루라 안타깝네요

 

이팝나무는 입 하절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열매를 맺기 시작한 귀룽나무에요

 

이팝나무는 국제로타리 클럽 3640 지구에서

1997년 4월 25일 심은 기념식수였더라고요

 

이팝나무 꽃피는 시기 : 5월

이팝나무 꽃말 : 영원한 사랑

 

비 오는 날과 햇살 좋은 날 

이팝나무꽃을 이쁘게 담기 위해

3번 이상은 찾은 것 같아요

덕분에 다양한 색감의 사진을 담을 수 있었네요

 

올림픽공원에 있는 이팝나무는

군락이 아니라 한그루지만

우람한 크기로 충분히 시선을 끌만했어요

 

이팝나무꽃은 4월에 피기 시작해

5월 초순까지는

우리 눈을 즐겁게 해 주 는것 같아요..^^

 

사진 - 아이리스

2021. 05. 06 -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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