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5월에 피는 꽃, 작약꽃 개화현황과 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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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5월에 피는 꽃, 작약꽃 개화현황과 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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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하늘이 맑고 깨끗했던 날
올림픽공원 5월은 또 어떤 꽃이 피기 시작했는지..

작약꽃은 얼마나 피었는지 개화현황이 궁금해서

올림픽공원으로 향했다

 

산책로에 즐비한  단풍나무가 반짝반짝 빛이났다

뭐지~? 꽃보다 예쁜 단풍나무 붉은 열매였다

 

단풍나무 열매를

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프로펠러 모양의 단풍나무 열매다

 

빛의 진로 조각상 옆 장미터널에

드뎌 장미가 피기 시작했다

 

장미광장 장미 개화 상태가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몽촌토성 아래 목련나무

목련 잎이 빛을 받아 연두연두 이뻐서 찰칵

 

핑크뮬리가 식재되어 있는 야생화 단지다

올해는 댑싸리는 보이지 않았고

핑크뮬리를 더 많이 식재한 것 같았다

올 가을 핑크빛 물결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야생화 단지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하늘 풍경이 예뻐 미세먼지 없이

이런 날의 연속이면 얼마나 좋을까

 

야생화 학습장 산책로 아래 흰말채 나무는

사진만 찍어놓고 아직 포스팅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고 있었다

 

야생화 학습장 앞 자판기에서

음료수 한 병 뽑아 들고 벤치에 앉아

야생화 학습장 안내도를 살펴보았다

이곳은 향기원을 시작으로

봄꽃, 여름꽃 가을꽃, 무궁화원

음지식물, 향기 나는 식물, 교과서 등장 식물

구역별로 잘 나뉘어 있어

아이들 자연학습 장소로 좋을 것 같았다

 

야생화 학습장 잔디가 깔려있는 공간은

토끼풀꽃의 영역이다

 

야생화 학습장에서 제일 궁금했던 작약 개화 상태다

 

봄꽃 화단에 있는 작약은

일주일 동안 대부분 봉오리가 맺혔고

 

성격 급한 한녀석은 꽃망울을 터트렸다

어제처럼 더운 날의 연속이라면

이번 주말쯤 작약꽃이 어느 정도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스크 속으로 은은한 향기가 솔솔 풍겨 가보니

범인은 가막살나무다

지금 피기 시작했다고 방심하면

만개한 상태를 놓치게 되는 게 봄꽃이지 싶다

 

4월부터 피기 시작해

봄화단을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타래붓꽃

 

부채붓꽃은 피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었고

 

 타래 붓꽃과 부채붓꽃보다

더 늦게 피기 시작한 붓꽃은 이제 시작이었다

 

이름은 거시기 하지만 꽃은 이쁜

쥐오줌풀이다

 

쥐오줌풀도 벌써 홀씨가 맺히기 시작했지만

매년 개체수가 줄어 올해는 몇 송이밖에 피질 않았다

 

뻐꾹채 꽃봉오리다

뻐국채는 아직 더 있어야 하지만

 

엉겅퀴는 조만간 필 것 같았다

 

여름화단에는 꿀풀이 피기 시작했다

 

새로 식재한 오공국화는 거의 다 피었다

 

봄꽃 화단에서 덩굴식물로 가기 전

꽃인 듯 아닌 듯 피어있는 참빗살나무 꽃이다

 

미스김라일락도 사진만 찍어놓고

정리도 못했는데 끝물이다

 

토종 라일락인 개회나무 꽃이다

라일락보다 늦게 피는데

 

한송이가 피기 시작해

향기를 품어내고 있었다

 

산딸나무는 꽃봉오리를 올린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크게 변함이 없는걸 보니 고집스런 녀석이다

 

덩굴식물 옆에 찔레꽃이 만개했다

 

찔레꽃 향기도 사람을 홀려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만든다

 

으름덩굴과 찔레꽃 사이의

연둣빛이 너무 고와서 셀카봉을 세웠다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나처럼 꽃을 찾아 나선 사람이나

들어오는 곳이라 마스크를 벗어보았다

 

미선나무와 으름덩굴 사이

연둣빛이 이뻐서 찰칵

 

덩굴식물 코너에는

으름꽃은 거의 진 상태였고...

 

다래순에 꽃봉오리가 맺혔다

 

으름덩굴 뒤 작약 군락지 개화 상태다

 

으름덩굴 뒤에 위치한 작약 군락지는

그늘진 곳에 있어서 그런지

봄꽃 화단에 있는 작약보다는

꽃봉오리 크기가 작았다

 

으름덩굴 뒤 작약 개화 현황까지 담고

야생화 학습장을 떠나 배드민턴장을 나오는데

야생화 학습장 산책로 아래

하얀꽃이 조롱조롱 매달려 있는 나무가

눈에 들어와 가보니 때죽나무였다

 

야생화 학습장에 있는 때죽나무는

봉오리 상태였는데

볕 좋은곳에 있어서 그런지 제법 많이 피었다

 

봄꽃들의 향연에 꿀벌들이 신났다

 

때죽나무 꽃까지 담고 올림픽공원

5월 나홀로 출사를 마무리 지었다

 

----◇----

 

신록의 계절 5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지는 계절

 

코로나 때문에 친구들과의 출사도 못하고

여행도 마음 놓고 가질 못하고 있는 상태지만

올림픽공원이 있어 그나마 살 것 같다

 

미세먼지가 심해 한동안 조용히 지냈는데

피기 시작하는 꽃을 보고 왔으니

앞으로 자주 들락거리게 될 것 같다

 

사진 - 아이리스

2021. 05. 11 - 올림픽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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