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연안식당, 여름 별미 해산물 물회(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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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 연안식당, 여름 별미 해산물 물회(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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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동호 맛집

 

연안식당 잠실방이점에서 먹은 연안 해산물 물회

 

신랑이 산책하며 연안식당 앞을 지나는데

해물 뚝배기를 보더니

오늘 저녁은 여기서 먹자고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작년 여름에 여기서 물회를 먹고

올 여름을 기다렸었거든요

앗싸~오늘 저녁 해결이다아~하며 무조건 오케이

 

QR체크는 기본~

손소독 하번 하고 입장~

 

안쪽에는 손님들이 많아

한산한 주방 입구에 자리를 잡았어요

 

서연이는 꼬막비빔밥(12,000원)

신랑은 해물뚝배기(12,000원)를 주문했고

 

저는 시원한 여름의 맛

연안 해산물 물회(16,000원)을 주문했어요

 

열무김치, 미역줄거리, 콩나물, 간장게장

기본 밑반찬 4가지와

개인당 미역국이 차려졌어요

 

연안식당 방이점엔 셀프코너가 있는데

4번이나 방문하면서도 있는지 몰랐다가

작년에 계산하고 나오면서 알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밑반찬을 내오면서

셀프코너 이용에 대해 설명을 해 주시는걸 보니

많이 개선된 것 같았어요

 

밑반찬 중 제일 인기가 좋았던 간장게장~

후추가루가 많이 들어가

후추맛이 강하지만 달달하면서 짜지 않아
밥반찬이 아니라 그냥 먹었어요

 

신랑이 주문한 해물뚝배기는

낙지한마리가 떡 허니 올려저 있는게

비주얼 부터가 예사롭지 않았어요

 

제가 보기에는 국물도 시원하고

들어갈만한 해산물이 다 들어가 있었는데

통영을 자주 가는 신랑은

통영에서 먹은 해물 뚝배기보다

해산물이 부실하다며 아쉬워하더라구요

통영이랑 비교하지 말라고 했어요

 

서연이가 연안식당만 가면 먹는 꼬막비빔밥~

 

꼬막비빔밥은 꼬막무침 접시 아래

밥이 담긴 비빔밥 그릇이 있거든요

 

꼬막무침을 비빔밥 그릇에 넣어

비벼먹으면 되는데 꼬막을 한번에 다 넣으면

짤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남겨놓고

비벼본 다음 나머지를 넣는걸 권해드려요

 

꼬막, 한치, 멍게, 해삼, 소라와

채소가 듬뿍 들어있는 해산물 물회는

국수사리가 물회에 들어있지 않고

밥이랑 국수사리가 따로 나오는데

전 이 방식이 좋더라구요

 

새콤달콤한 국물은 시원하면서

바다맛이 나는데 이 맛에 제가 반해버렸네요

 

작년에는 국수를 다 말아먹고

밥까지 먹는 바람에 너무 배가 불렀기에

이번에는 반만 물회에 넣어 먹었어요

 

채소 사이에서 숨바꼭질하는 멍게, 해삼, 소라는

바다향을 그대로 전해주었어요

여름이라 해산물 신선도가 중요한데

먹어보면 걱정 끝이에요

 

면이 좀 불었다고 생각했는데

물회에서 탱탱해졌는지 쫄깃함이 느끼지더라구요

 

면을 다 건져먹고 밥도 반만 덜어 말았어요

 

면을 먹으면서 채소를 많이 건져 먹었는데도

많이 남아 새콤달콤 아삭아삭~

 

어디에 숨어있었는지

계속 나타나는 해산물들

 

저는 간장게장만 먹었는데

신랑은 열무김치도 맛있다나요~

셀프코너에서 두가지 반찬 리필해왔어요

 

 당뇨 때문에 흰쌀밥은 많이 먹지 않는 신랑이

간장게장 양념이 맛있다며

꼬막비빔밥에 나온 김을 가져다 싸먹더라구요

 

여름이면 냉면, 콩국수, 메밀국수 등

차갑게 먹는 면종류와 함께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연안식당 해산물 물회였거든요

 

작년에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올 여름을 기다렸는데 

해산물 종류나 맛에서 변함이 없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무더운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연안식당 물회한번 드셔보세요~

달아난 입맛이 돌아올거에요..^^

 

 

★ 연안식당 잠실방이점 : 서울 송차구 오금로 101

★ 지번 : 서울 송파구 방이동 65-3 1층

★ 전화번호 : 02-423-5656

★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연중 무휴

 

※ 서울 잠실우체국 건물 1층에 있어요

주차6대 가능, 예약은 받지 않습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21. 07. 06 - 연안식당 잠실방이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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