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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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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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을이면 습관처럼

들꽃마루 황화코스모스를 담았다

올해는 어쩌다 보니 가질 못해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cosmos언니 덕분에 들꽃마루를 찾게 되었다

 

 cosmos언니가 세째언니와 동생이랑

올림픽공원에 왔다

셋이서 야생화단지에서 놀고 있는 동안

부산에서 모카가 올라왔고

언니 일행과 들꽃마루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들꽃마루를 찾았다

 

들꽃마루에 선 순간 주말임이 실감났다

 

다행히 코스모스를 늦게 심었는지

제철을 만난 듯 한창이었지만

줄서서 다니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사진 찍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거기다 새롭게 등장한 바람개비는

풍경사진 속에서는 이뻤지만

인물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방해물에 불과했다

 

어떻게 찍어야 이쁘게 잘 찍을까..?

 

사진 찍으면서 고민 고민하던 차에

야생화단지에서 오면서 길을 헤맸는지

우리보다 늦게 도착한 cosmos언니와 합류했다

 

반갑다 언니야~인사하기 무섭게

사진 찍기에 몰입했다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카메라를 들이대며 마음을 나누었다

 

모카의 감성사진도 마음에 든다

 

아래쪽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들꽃마루 위쪽으로 올라와 보니

위쪽은 아직 코스모스가 피지도 않은 상태였다

 

그래도 최대한 코스모스가 꽃밭에서 

찍은 것처럼 담아보았다

 

뒤에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담으려는

cosmos언니의 모습이 내 모습이었으리..ㅎㅎ

 

초록잎 사이에 선 모카의 의상이

그 때는 의식하지 못했는데

지금보니 코스모스다

 

그늠의 코로나 때문에

거의 2년 만에 만난 두 사람

반가움의 표시를 온몸으로 말하는 언니..ㅎㅎㅎ

 

위쪽에 코스모스 꽃은 없었지만

사람들도 없어 사진 찍기에는 더 좋았다

 

거의 끝물이 황화코스모스 꽃밭을 바라보며

아쉽다~더 일찍 와볼걸~

어케 찍어야 하나..?

하고 고민하는 모습인데

그걸 또 저렇게 진지하게 담아주었다

 

일단 한번 찍어보자~하고

사람들을 피해 찍은 사진이...바로~

 

▲ 이 사진이다

거의 끝물이라 이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리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통로는 포기하고

꽃밭 밖으로 나갔다

 

빛을 머금은 황화코스모스도 담고..

 

모카야~언니야~여기 한번 서봐라~하고

인물사진도 담아 보았다

 

들꽃마루를 내려오는 길에

그나마 사람들이 없는 장소가 나타났다

비록 끝물이지만 그냥 가기 서운해

황화코스모스 앞에 서서 찰칵~

 

그렇게 들꽃마루 아래까지 내려오니

그동안 없던 포토죤이 생겼다

cosmos언니 자매들 모여라~

 

언니 자매들을 찍고 나니 우리도 앉으란다

쌩얼인데~어쩔~했더니

괜찮아~하며 용기를 주는 언니와 모카

 

과감하게 썬글이까지 벗고 찰칵~

헐~눈썹이 읍따~

눈썹이라도 그리고 나올껄~

립스틱이라도 바르고 나올껄~ㅠ.ㅠ

 

비록 쌩얼 상태였지만

언니와 모카와 함께라 그런지

들꽃마루 황화코스모스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들이 의외로 나쁘지 않아 과감하게 올렸다

 

들꽃마루에 비록 사람들은 많았지만

고맙게도 코스모스가 한창이라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를 처음 찾는

cosmos언니의 세째언니와 동생, 모카가

헛걸음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렇게 우리는 어쩌다 함께

들꽃마루 언덕에서 만나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진 - 모카.cosmos.아이리스

2021. 10. 23 -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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