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피는 야생화, 제천 박달재에서 만난 쥐오줌풀

5월에 피는 야생화

 

제천 박달재를 산책하다 만난 쥐오줌풀

 

쥐오줌풀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야생화라

매년 쥐오줌풀이 필 무렵이면

올림픽공원을 찾았었는데

녀석들을 자연에서 만났다는 기쁨에

친구들이 앞서 간것도 잊고

풀숲에서 열심히 담았다

 

쥐오줌풀 꽃말 : 허풍쟁이, 정열

쥐오줌풀 꽃피는 시기 : 5월~8월

 

쥐오줌풀은 약재로 사용하는 말린 뿌리에서

쥐오줌 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앙증맞은 작은 꽃송이 들이 모여

커다란 송이를 이루는 쥐오줌풀은 

이쁜 꽃 만큼이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좋다

 

쥐오줌풀 효능에는

정신분열증, 신경쇠약, 불면증

히스테리, 노이로제, 심박쇠약

생리불순, 무월경, 뇌신경, 만성신경증

관절염, 타박상, 외상출혈 치료등이 있고

 세계적으로 불면증 치료효과가

검증되었다고 한다

 

쥐오줌풀 효능이 아무리 좋아도

독성이 있으므로

처방없이 함부로 복용해서도 안되며

한꺼번에 많은 양을 복용해서도..

다른 진정제와 함께 복용해서도 안된다

 

우리나라 자생 야생화중

이름이 이쁜 녀석들도 많지만

쥐오줌풀 처럼 이름을 성의없이 지어

꽃과 어울리지 않은 이름들이 많다

 

개불알꽃 이름을 봄까치꽃으로

바꾸었듯 쥐오줌풀도 이쁜 이름으로

바꾸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진 - 아이리스

2022. 05. 17 - 제천 박달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