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가볼만한곳, 천호 문구.완구거리와 천호동로데오거리

 

천호동 장미마을 가던날

들렸던 천호동 완구 문구 거리와

천호동 로데오 거리다

 

l  천호 문구.완구거리

 

천호동 장미마을을 가기위해

천호역 1번출구로 나갔다

첫번째 골목에서 파스텔톤의 예사롭지 않은

커다란 조형물이 보였지만

옆에서 보았을 때는 뭔지 몰랐다

 

여기 뭔가 있을 것 같은데..?

올려다보니 연필모양의 조형물로

천호동 문구.완구 거리라는 글귀가 보였지만

조형물이 차로에 서 있어

전체를 담기가 힘들었다

 

장미마을이 목적이었기에

그냥 조형물만 담고 지나치려 했는데

 

서연이가 관심을 보여

잠시 들어가 구경하기로 하고 들어갔다

들어가면서보니

안쪽에서 조형물 원형을 볼 수 있었다

 

초입만 봐서는 일반 골목과 별반 다르지 않아

천호동 문구.완구 조형물 아니면

그냥 지나칠 것 같았다

 

초입 건물을 지나니

커다란 문구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캐릭터 종합문구

규모가 큰 문구.완구점으로

시간적 여유만 있었다면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을 정도로

다양한 완구들이 있었다

 

파란색 건물로 시선을 끄는

현대문구종합상사

 

대명지류.엘림문구와 광영화방필방

다양한 물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모습을 보니

어릴적 학교앞 문방구가 생각났다

 

건물 전체가 벽화인 문구점을 보였다

이렇게 거리 풍경이 이쁜데

한산한 모습이 의아할 정도였다

 

명신완구 건물이 마음에 드는지

셀카를 찍는 서연이

 

명신 완구 앞

완구숲 문구 놀이터 문구 조형물

 

귀여운 연필모양의 조형물은

으른인 내가봐도 귀여운데

아이들이 보면 무척 좋아할 것 같았다

 

이곳이 천호동 문구.완구 거리의

중심이지 않을까 싶다

 

파티클럽 건물에서도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하늘색 건물에 몽실몽실 구름이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대창 문구유통

 

그렇게 대형문구점 끝부분에 위치한

카페 Massiss(마시쓰)

 

커피한잔 할까 하다가

차는 식사후 마시기로 하고

잠시 앉아서 쉬었다 일어났다

 

마시쓰를 끝으로 문구.완구거리를 

되돌아 나오면서 여기 구경하게 많다며

나중에 친구들과 다시 오겠다는 서연이

 

문구.완구거리는 건물 벽화에

신경을 쓴 흔적들이 보였다

 

입구에 세워진

천호 문구.완구거리 표지판이 아니었음

이곳에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쳤을  텐데

덕분에 잠시 둘러볼 수 있었다

 

 

ㅣ천호동 장미마을

 

천호동 장미마을

 

천호동 장미마을, 장미터널로 이루어진 예쁜 골목길

 

ㅣ 천호동 로데오거리

 

천호동 장미마을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을 후 향한곳은

강동구의 제일 번화가인 천호동로데오거리

 

옛날에는 이곳은 구사거리라 해서

버스가 다녔었는데

지금은 버스 노선은 없애고

자동차만 다니고 있었다

 

20대 때는 잠실보다 천호동에

먹거리 놀거리가 많았다

구사거리에 있던 화사랑이라는

디제이 카페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다

디제이 오빠에게 듣고 싶은 음악을 적어서 내면

멋진 목소리로 멘트도 읽어 주고

음악도 틀어주어 친구들과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그 때의 모습은 간곳 없고

추억속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천호동로데오거리는

젊은이들의 거리인 만큼

프렌차이즈부터 게임장에 노래방

저렴한 술집,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

운동화, 팬션의류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모습이다

 

이날 건물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이뻐

사진을 찍어 지인들에게 전송했다..ㅎㅎㅎ

 

천호동 로데오거리도

메인 거리뿐 아니라

골목골목 맛집과 카페들이 많아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었다

 

천호동은 예전에는 낙후된 곳이었는데

지금은 수도권 동부의 교통거점 중 하나로

강동구의 관문 역활을 하는 곳이자

강동구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우리는 천호동 문구 완구 거리가 

있다는걸 이날 처음 알았는데

1980년대 부터 상권이 조성되어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가 많았지만

지금은 몇가게 남지 않았다고 한다

 

요즘은 무인문방구도 생기고

대형마트와 인터넷이 있기 때문에

예전의 명성은 사라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이들 손잡고 가면 좋아할 것 같았다

 

천호동에 가게되면

천호동 문구.완구 거리와

천호동 로데오거리는 가봐야

천호동에 다녀왔다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 - 아이리스

2022. 05. 26 - 천호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