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리단길 골목여행 2탄, 나혜석 생가터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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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출사여행

수원 행리단길 골목여행 2탄, 나혜석 생가터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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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가볼만한곳

행궁동 나혜석 옛길

 

1박2일 수원여행 둘쨋날

수원 행리단길 골목여행 2탄은

나혜석 생가터 골목이다

 

 

수원 행리단길 골목여행 1탄, 행궁동 왕의골목 벽화

수원 가볼만한곳 신풍동 벽화마을 1박2일 수원여행 둘쨋날 탑동시민농장을 다녀온 후 요즘 핫플로 떠오른 수원 행리단길에 다녀왔다 행리단길은 장안문 안쪽에 있는데 그걸 모르고 수원성 밖에

perfume700.tistory.com

 

행궁동 왕의골목 벽화를 구경하고

걷다 발견한 세컨디 포레스트

개인적으로 여기 음식을 좋아하는데

행리단길에도 입점한 모습을 보니 반가웠다

 

세컨디포레스트 옆  SANDY를 보더니

외국 분위기가 난다며

나보고 서보라는 언니

지금보니 보도 블럭도

해변느낌이 나는 물결모양으로

우리가 걸어왔던 옆 골목이랑은 달랐다

 

외국 같은 외관에

해변 느낌이 나는 바닥은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게 만들었다

 

카페 샌디에서 사진을 찍고 돌아서니

나혜석 생가터 표지석이 보였다

나혜석 생가터는 일제 강점기 시절

여성 화가이자 작가로 이름을 날리며

여성해방운동에 앞장섰던

나혜석 화가를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곳이라고 한다

 

나혜석은 수원 명문가의 딸로 태어나

여성 최초의 유학가이자

서양화가로 근대적 여성 해방 운동의

상징적 인물이자 문학가로

시대를 앞서간 최초의 여성이었지만

말년에 무연고 행려병자로 삶을 마감하고

지금은 무덤조차 찾을 수 없는

안타까운 인물이었다

 

나혜석 생가터 뒷쪽은 공터로 남아있고

표지석이 있는 화단도

주차된 차량 때문에

자칫 못보고 지나칠 수 있을 것 같았다

 

차량 사이에서 간신히 인증샷을 담을 수 있었다

 

나혜석 생가터를 지나

주차금지도 센쓰있게 꾸며놓은

행궁 애월의자에 앉아 찰칵~

 

행궁동 왕의골목 벽화부터

나혜석 생가터까지 걸으며

골목을 빠져나오니

신풍동 사거리가 나왔다

 

신풍동 카페거리 사거리 인증샷~

 

신풍도 사거리에서 인증샷을 찍고

나혜석 생가터 반대편 골목에 들어섰다

 

이 골목도 초입부터 예사롭지 않았는데

 나혜석 생가터 골목으로 칭하고 있었다

 

나혜석 作 수원화성문 1929

예술가의 흔적 하나

열정 넘치는 서양화가 유학생 나혜석

이라는 글과 함께

아이손을 잡고 머리에 짐을 인 아낙네가

수원 방화수류정 앞을 지나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는데 애잔함이 느껴졌다

 

붉은 벽돌집 차고 셔터문에는

나혜석은 우리나라 여성으로서는

최초의 서양화가이자 작가이자

근대적 여권론을 펼친 운동가였다는 글과 함께

나혜석의 연보가 새겨져 있었다

 

행궁동 골목 곳곳에서 보았던 털여뀌

생긴건 여뀌인데 꽃크기가 커서

검색해보니 털여뀌였다

 

처음에는 빨,노, 파로 채색된

도시가스 배관이 눈에 띄어 사진을 찍었는데..

 

그 아래 앙증맞은 장식품과 함께

나무 판데기에는 매화 그림이

그 옆 붉은 벽돌에는

나혜석과 관련된 그림이 그려진 듯 싶어

그냥 갈 수 없었다

 

도시가스 배관을 지나자

폰을 절로 들게 만드는

 샘커피 주황색 거울 포토존이 나타났다

 

샘커피에서 거울 셀카존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해 놓아

이 골목을 지나가는 사람들 마다

이곳을 이용하고 있었다

 

샘커피 거울 셀카존 뒤 벽면에 그려진

제목미상의 나혜석 작품

그 아래 귀여운 나무 화분까지는 좋았는데

안타깝게도 쓰레기 정거장을 보는 것 같았다

 

샘커피 건물 옆이 바로 나혜석 생가터로

나혜석 생가터 표지석이 있던 뒷편 모습이다

 

나혜석이 좋아했다는 작약 벽화그림도

어느덧 빛이 발해 있었고

왠지 나혜석 생가터 자체가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는 느낌이 드는건

나뿐인가..?

 

나혜석 생가터 맞은편에는

제주도에서 만났던 온새미로 미용실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식당이 있어 반가움에 찰칵~

 

온새미로 식당을 지나자

북카페 봄뫼가 앙증맞은 모습으로 반겼다

 

처음 이곳의 컨셉이 잼있어 사진을 찍다

이곳의 분위기에 매료되어

들어가게 되었다

 

봄뫼에서 커피를 마신 후

나혜석 생가터 골목을 떠났다

 

행리단길 골목길을 무작정 걷다

나혜석 생가터를 발견한 덕분에

시대를 앞서갔던 나혜석에 대해 알게 되었다

 

현재는 생가터 비석만 남아있고

확실한 고증을 하지 못해

기념관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나혜석 생가터 골목만 걸었는데

수원에 나혜석 거리도 조성되어 있다 하니

기회가 되면 한번 찾아가야겠다

 

 

★ 나혜석 생가터 :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46번길 10

★ 지번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47

 

사진- 아이리스.cosmos

2022. 07. 24 - 수원 행리단길 나혜석 생가터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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