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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바람꽃, 미산나무와 함께
봄이 오고 있음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나무로 유명한 히어리를
제주 오설록 화단에서 만났다
오래전 창경궁에서 처음 보았을 때
꽃도 특이했지만 이름이 특이해서
더 기억에 남았던 히어리
구례 천은사에서 보고 이번에 세번째로
꽃이 아직 피기전인데도 알아 볼 수 있었다
히어리는 이른 봄 잎보다 먼저
초롱 모양의 작고 노란꽃이
올망졸망 밑을 향해 달리는데
활짝 핀 모습은 정말 귀엽고 이쁘다
히어리라는 이름이 낮설어
자칫 외래어처럼 느껴지지만
싸리, 원추리, 고사리, 미나리 처럼
리자로 끝나는 순 우리말 이름을 가진
한국 특산종이다
발견 당시 마을 사람들이
뜻을 알수 없는 사투리로
히어리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이것이 정식 이름이되었다고 한다
히어리를 송광납판화라고도 하는데
처음 발견된 곳이 송광사이고
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꽃받침이나 턱잎이
밀랍을 먹인 것 같다해서
붙여진 별칭이 있다
히어리 꽃피는 시기 : 3월~4월
히어리 꽃말 : 봄의 노래
히어리 무리는 세계적으로
약 30여 종이 자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한종만 자란다
히어리는 유사종이 없어
1속 1종에 해당하는 우리 토종식물로
지리산의 깃대종이라고 한다
(※ 깃대종 : 유엔환경계획에 의해
제한된 개념으로 특정한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동물이나 식물
지리산 식물 깃대종 - 히어리
지리산 동물 깃대종 - 반달가슴곰)
히어리의 잎은 보질 못했는데
개암나무잎과 비슷하다고 한다
자료출치 - 다음백과사전 외
사진 - 아이리스
20223. 02. 24 - 제주 오설록 화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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