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정 모래톱 주변에서 담은 8월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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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꽃이있는풍경

고석정 모래톱 주변에서 담은 8월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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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함께한 당일치기 여행

철원 한탄강 여행 마지막 코스

고석정에서 연보랏빛 야생화를 만났다

 

ㅣ 익모초

 

고석정 모래톱으로 내려가면서 담은 익모초

 

숲이 아닌 물가에 있어서인지

꽃대도 꽃도 싱싱한 모습이다

 

익모초는 이로움, 어머니를 위하여 라는

꽃말에서도 볼 수 있듯이

어머니를 이롭게 한 풀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여성들에게 이로운 풀이다

 

아이 깜짝이얍~

찍은 사진을 확인해 보고 얼마나 놀랬던지..

벌레나 곤충은 무서워하지는 않는데 

왠지 이녀석은 무섭다..

사마귀가 있는지 알았다면 

담지 않고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익모초는 뿌리에서부터 종자까지

식물체 전체가 약으로 이용되는

기특한 녀석으로

혀를 내민듯한 꽃도 앙증맞고 이쁘다

 

ㅣ 산층층이 꽃

 

고석정 모래톱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담은 산층층이

원변종인 층층이 꽃에 비해 전체가 녹색이다

 

산층층이는 꽃이 층으로 뭉쳐 피고

산지에서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옅은 보라색을 띤 흰색으로

잎 겨드랑이에 층층으로 달리며

빙 둘러 돌려나기로 피는데

입술모양의 작은 꽃이 앙증맞다

 

꽃이 떨어진 꽃받침 모습은

들깨꽃 떨어진 모습이랑 비슷한데

잎도 언 듯 깻잎 같아 보인다

왠지 잎에서도 깻잎맛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산층층이 꽃말은 가을의 여인

8월에 피는 야생화인데

가을의 여인이라는 꽃말이 왜 붙었는지 모르겠다

 

산층층이 도 우리의 야생화인 만큼

전초를 풍륜재라 하며 약용하는데

주로 방광경과 비뇨기 계통의 병증을 다스리며

급성 결막염, , 종창, 피부염을 치료한다

 

ㅣ 박주가리

 

솜털이 보송보송한 별모양의 연보라꽃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이쁜 박주가리

 

박주가리는 씨를 담은 열매껍질이

바가지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어린 열매는 어린 고구마맛이 나서

옛날에는 간식으로 먹었다고 한다

 

야생화를 담다 누군가 쌓아놓은

돌탑 뒤로 보이는 협곡풍경이 이뻐서 찰칵~

 

계단에 떨어진 밤송이를 보니

더디게 오고 있는 가을을 빨리 만나보고 싶어졌다

 

사진 - 아이리스

2023. 08. 08 - 고성적에서 만난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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