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올림픽공원 야생화단지에는
독특한 모양의 자주색 으름꽃이 피었습니다..
으름덩굴꽃은 암꽃은 크고 수꽃은 작습니다..
으름꽃은 자가수정이 잘 안되기 때문에
두 그루이상을 심어 가꾸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으름덩굴은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일찍 새순이 나는 식물 중 하나로
열매 때문에 일찍부터 주목받은 야생종입니다.
으름은 흰색의 단맛을 지닌 젤리처럼 생긴 과육을 먹으면
씨앗이 씹히면서 차가운 느낌이 전해져
얼음 같은 느낌이 난다고 해서
'으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으름덩굴꽃은 꽃의 향기가 좋아서 예로부터
얼굴이 예쁜 여인을 으름꽃 같다고 했다고 합니다..
으름덩굴의 향기가 좋은 꽃은 말려 두었다가
향낭에 넣어 향수를 대신했으며
줄기를 삶은 물은 노란색이나 황갈색의 염료로도 이용했으며
특히 약용으로도 중요하게 사용했습니다.
으름열매가 바나나와 비슷하여 한국 바나나라고도 부르며,
줄기에 매달린 채 익으면 껍질이 벌어지는데
그 모양을 보고 '임하부인'이라고 부릅니다.
으름의 과육은 날것으로 먹고 어린 잎은 말려
차 대신 마시거나 나물로 먹으며
씨에서 기름을 뽑아 사용하기도 하였고
줄기로는 바구니를 짜기도 합니다.
잘익은 으름열매 촬영: 2017. 09. 16
.
.
으름덩굴 꽃말 : 재능
으름꽃 개화시기 : 4월~5월
■ 으름덩굴 효능과 복용시 주의할점 ■
으름덩굴은 지방에 따라
목통, 연복자, 임하부인,통초, 어름나물 년출,
어름, 어름나무로도 불리며 한약명으로는 목통 이다.
으름덩굴에는 이뇨작용을 하는
아케빈이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옛부터 으름덩굴의 약리작용으로
위암. 폐암. 식도암. 간암 등 항암작용을 들 수 있다.
강심작용. 낮은 혈압을 높일 때. 염증을 없앨 때,
위액 분비를 억제할 때. 여러가지 이유로 붓거나
임증, 열이나고 가슴이 답답할 때,
부스럼 치료에도 사용해 왔다.
◈ 한방에서는 줄기를
12경맥을 통하게 한다하여 통초라 하며
소염성 이뇨제, 소변통, 요도염, 인후통, 정신신경안정제
월경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 등으로 이용했다.
◈ 뿌리껍질은 목통이라 하여
배뇨장애를 치료하는데에 이용했다.
◈ 열매는 연복자라 하여
이뇨제, 중풍,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이용했으며
열매를 씹어 먹으면 울화증이 풀리며,
임산부의 붓기, 젖분비 부족에 약용했다.
◈ 수액은 초봄에 출기에서 채취하는데
골다공증. 당뇨. 위장병. 심장병에 물처럼 마신다.
으름은 임신중인 태아를 유산시길 수도 있으며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할 경우 생리를 그치게 해서
임신을 할수 없게 만들기도 하고
신기능 부전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복용시 주의해야 한다.
자료제공 : 단양국유림관리소.네이버지식백과
사진 - 아이리스
2012. 04. 30 - 올림픽공원에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