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잼만들기에 재미붙인 아이리스~
포도잼. 복숭아잼. 사과잼. 배잼. 오디잼. 곶감잼~
어떤 과일이든 잼을 만들수 있어요~~
오늘은 갈아먹으려고 냉동 보관했던 아로니아로
건강한 수제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작년 8월에 구입해 냉동실에 보관해 놓은 아로니아..
한동안 쥬스를 잘 만들어 먹었는데
점점 게을러져 갈아먹지 않게 되더라구요...
냉동실 정리도 할겸...
아로니아를 모두 꺼내 잼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얼었던 아로니아를 냄비에 넣어 녹여주었어요..
냄비는 스테인레스 보다 코팅 된 냄비가 눌러붙지 않아 좋아요..
아로니아잼은 이번이 두번째..
아로니아를 반 정도는 갈아서 넣으면 어떨까 싶어
미니믹서에 넣어 갈았는데 수분이 적어 잘 갈리지가 않더라구요..
한번 갈다 포기하고 약한 불에 그냥 끓이기 시작했어요.
이럴땐 정말 도깨비방망이가 절실~
생과를 바로 냉동 보관한 아로니아라서
녹으면서 수분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수분이 졸아들 때 까지 끓여주었어요...
아로니아 씹히는 맛이 좋기는 한데
알이 너무 살아 있으면 떫은맛이 강할 것 같아
주걱으로 으깨면서 저어주었는데
생각보다 잘 으깨지더라구요..
한참을 바글바글 수분이 어느정도 졸아들 때 까지 끓인 후
잡화꿀을 넣어주었어요..
아로니아는 맛이 떫어 꿀을 많이 넣어도
단맛이 약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1:1보다 더 많이 넣어주었어요...
(저는 꿀이 있어 꿀을 넣어주었지만 설탕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꿀을 넣고 또 다시 바글바글..
건강한 아로니아 수제잼이 완성~~
아로니아는 요렇게 적당히 걸죽해진 상태가 좋아요
너무 되면 잼이 단단해지거나
퍽퍽해서 잘 떠지지가 않거든요..
뜨거운물에 살균 소독한 병에 담아주었어요..
지난번에 만든것도 꺼내보았어요...
잼을 만들면 매번 엄마 한병씩 드렸는데
지난번에 이번에 만든 양보다 더 큰병에 담아 드렸으니
이번에 만든건 저혼자 먹으려구요~~ㅎㅎㅎ
집에 아로니아 분말도 있고...
올 여름 아로니아가 나올 때 까지는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엄마는 그냥 아침 저녁으로 한스푼씩 떠서 드신다고 하는데
저는 집에서 만든 요거트에 넣어서 먹거든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요거트에 넣어 먹으면
떫은맛이 덜 한것 같더라구요...
아로니아잼은 갱년기와 노화예방을 위해
알아서 먹게 되더라구요..
아로니아잼을 식빵에 발라 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요거트에 넣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아이리스일상노트] -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생과 효능과 보관방법.생과쥬스-천연항생제.노화방지.항암효과.시력보호.간기능강화.불임예방.정자감소개선
사진 - 아이리스
2018. 01. 29
아이리스의 맛있는 cooking - 아로니아 수제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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