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여행 2일차, 예림원.나리분지.삼선암/봉래폭포.내수전망대.촛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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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패키지여행#울릉도가볼만한곳#예림원#나리분지

#울릉도삼선암#봉래폭포#울릉도촛대바위

 

 

울릉도 여행 2일차는 1일과 2일차 일정을 하루만에 소화해야했다.

오전에 전일주 육로관광 A코스(3시간 30분 소요)

도동항 출발→호박엿공장→예림원→나리분지→삼선암도동 점심식사

 

 

여행사 셔틀버스를 타고 시작된 울릉도 육로관광...

거북바위 부터 몽돌해변,  통구미터널,사자 바위까지등

바닷가 해안도로를 달리며 울릉도 명소들을 돌아보았지만

아쉽게도 달리는 차안에서 기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눈으로 구경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육로관광 중 처음으로 내린곳은 호박엿공장..

 

 

호박엿과 호박잴리, 호박조청 등 호박으로 만든 

울릉도 특산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고

사람들은 시식을 한후 제품들을 구입했다.

 

 

우리도 950g에 10,000원하는 호박엿을 한봉지씩 구입했는데

말랑말랑 달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그동안 먹은 호박엿 중 최고로 좋았다.

한번에 몆개씩 까먹는 날보고 친구들은 걱정을 했다.

950g에 3,726kcal로 칼로리 폭탄이니 적당히 먹으라고...ㅎㅎ

 

 

호박엿 공장 화단에서 바다를 등지고 찰칵~

 

 

두번째로 들린곳은 예림원이였다.

입장료 1인당 4,000은 개인 부담이었고

구경하고 싶은 사람들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다.

 

 

예림원은 세계 어디에서도 분포지가 확인되지 않는 수목과

특산식물이 넓은 바다와 한 곳에 어우러진 식물공원으로

이 아름다운 숲속에 문자를 나무에 새기고 다듬어

조형미와 생명력을 표현한 문자조각공원이 함께 하고 있었다.

 

 

아쉽게도 사진 찍느라 밍기적 거리는 바람에

주어진 시간이 부족해 전망대까지 올라가지는 못하였지만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울릉도 추천 여행지 예림원(문자조각공원)의 아름다운 풍경

 

 

다음으로 들린곳은 나리분지로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평지를 이룬 곳이었다.

성인봉 주변으로 낮은 봉오리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안쪽으로 넓은 평원을 이루고 있었다.

 

이곳에서 울릉도 특유의 억새투막집을 만났다.

억새투막집은 울릉도 자연조건에 맞추어 지은 집으로

통나무를 잘라 방을 꾸미고 벽을 쌓고 틈새를 진흙을 바르고

다시 누더기를 두른 집이라고 한다.

 

 

억새투막집 옆으로 울릉도 특산물 명이나물이 꽃을 피우고 있었다.

기사님은 춘곤기때 이 식물을 먹고 목숨을 이어갔다는 데서

명이나물이라 불렀는데 요즘은 이 나물을 뜯으러 갔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난다면

명을 채촉하는 명이나물이 되었다는 우스개 소리를 하셨다.

 

 

 너와지붕을 한 너와투막집도 구경할 수 있었다.

너와투박집은 지붕만 나무껍질을 둘렀을 뿐 

억새투막집과 구조는 같았다.

울릉도여행 울릉도 유일한 평지 나리분지 너와 투막집과 억새 투막집

 

 

너와집을 떠나 들린곳은

오징어전에 막걸리 한잔씩 하라며 내려준 늘푸른산장식당..

 


우리는 곧 점심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커피한잔만 마셨는데

우리외 모든 분들이 산채비빔밥에

 오징어전과 막걸리를 드셔서 의아했었다.

알고보니 그분들은 1박2일 여행객으로

오전 코스후에 울릉도는 떠나시는 분들이었다.

 

 

나리분지를 떠나 들린곳은 삼선암

처음으로 바닷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내려 주었다.

오염되지 않은 너무도 맑고 깨끗한 바다는 힐링 그 자체였다.

 

 

삼선암은 울릉군 북면 천부리 해변에 위치한 바위로

울릉도 3대 절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바위라고 한다.

삼선암에서 인증사진들을 찍고

기사님의 걸죽한 입담을 들으며 점심을 먹기위해 도동으로 향했다.

울릉도여행 2일차 코스 - 세 선녀의 전설이 서린 삼선암

 

 

도동항에서 이렇게 차 위에 앉아 있는 갈매기를 보는건 흔한일...

 

 

점심은 여행사 지정식당인 신광식당 1인당 8,000원 일반정식

2일차 점심은 그동안 먹은 반찬중 젤 신경쓴 것 같아

 모처럼 만족스런 식사를 하였다.

 

 

점심을 먹고 바다 주차장 근거 카페 코페아에서

오후 일정이 시작되는 1시까지 차한잔을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천정은 낮았지만 아늑한 분위기를 풍겼던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친구들은 커피,슬라이스로 썰어진 생자몽이 올려진 자몽차..

울릉도에서의 음식들이 대부분 만족스럽지 못했기에

우려를 하였는데 자몽차는 정말 진하고 맛있어

모처럼 뭔가를 먹고 웃을 수 있었다.

 

 

다시 울릉도 여행 2일차 오후 일정 시작이다.

오후에는 육로관광 저동 B코스로

봉래폭포→내수전전망대→촛대바위→개인별 저녁식사

 

 

2일차 오후 코스중 처음으로 들린곳은 도동 봉래폭포

봉래폭포는 입장료가 이미 지불된 상태였다.

안내소를 시작으로 오르막길의 연속이었다.

 


봉래폭포는 저동항에서 2km상부에 위치한 3단폭포로

원시림 사이로 떨어지는 물줄기는 

물 좋기로 소문난 울릉읍 주민들의 수원이라고 한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봉래폭포 전망대에서 찰칵~

울릉도여행 필수코스 봉래폭포- 천연에어콘(풍혈)과 삼나무숲

 

 

봉래폭포를 내려와 다음으로 들린곳은 내수전 전망대

 

 

전망대 까지는 아휴~소리가 절로 나오는 계단길의 연속으로

내려오시는 분들은 조금만 더 올라가시면 되요~

그 말만 철썩같이 믿고 올라갔건만..아니였다..ㅠ.ㅠ

 


드뎌 전망대에 올랐다.

오른쪽으로 저동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북저바위도 보였다.

 

 

내수전전망대는 울릉도 동쪽 끝에 있는 내수전 고개에 위치한

내수전일출전망대로 해발 440m의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저동항부터 죽도, 관음도 일대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빠른 걸음으로 올랐다가 바로 내려와야 하는

너무도 짧은시간만 주어져 오래 머물수 없음이 아쉬웠는데

내려가서 보니 전망대 정상까지 올라간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고

기사님은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하신것 같았다..ㅋㅋ

울릉도 여행명소- 울릉도 내수전일출전망대 안올라가면 후회~

 

 

전망대에서 내려와 저동항에 도착하니 3시 35분

이 시간 부터 우리는 저동에서의 자유시간를 택했다.

우리는 촛대바위를 구경하고

저동항 울릉오징어회센터에서 를 먹기위해 버스에서 내렸다.

 

 

모든 사람들이 버스를 타고 떠난 촛대바위는 우리들의 차지...

촛대바위는 울릉도 저동항 방파제에 맞붙어 있는 바위로

바위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일출 풍경이 일품이라고 한다.

 

 

이틀간의 일정을 하루에 소화하느라

어디를 가든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았는데

촛대바위에서 만큼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맘껏 즐기며 우리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울릉도여행] 저동항 촛대바위에서 만끽한 자유시간

 

촛대바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녁을 먹기위해

울릉오징어회센터를 찾아 고고~

 

 

울릉도 여행 2일차는 전날 비바람으로 인하여 취소된 일정까지

하루만에 소화해야 했기 때문에

정작 내려서 구경하고 싶은 곳은 구경하지 못하고

 달리는 차안에서 구경하고 보낸 시간들이 대부분이었다.

 

몇군데 내려준 곳들은 입장료와

지갑을 열어야 하는 곳이 대부분이었지만

짧은 시간이 아쉬울만큼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이었고

우리는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들을 남길 수 있었다.

 

울릉도는 제주도와 달리 넓지 않고

여행코스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울릉도 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자유롭지 못하고

정해진 코스만 움직여야 하는 패키지 보다는

비용이 더 들기는 하겠지만 렌트카를 이용한

 자유관광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울릉도 여행 2일차는 날씨가 살렸다..

 

※ 여행코스별로 차례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19. 05. 28 - 울릉도 2박3일 패키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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