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여행, 저동항 촛대바위에서 만끽한 자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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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울릉도여행, 저동항 촛대바위에서 만끽한 자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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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2박3일패키지여행#울릉도여름여행

 

 

5월에 친구들과 다녀온 

릉도 2박3일 패키지 여행이야기가 

 한번 늦춰지기 시작하니 계속 늦춰지게 되었습니다.

이왕 늦어진거 급하게 올리기 보다는

 시간 날때 마다 한군데 씩 올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저동항 촛대바위 이야기로

촛대바위에서 친구들과 사진 찍으며 보낸 시간을 담았습니다.



울릉도 여행 2일차 오후 마무리는

 저동항 촛대바위에서 하기로 하고 

여행사 셔틀버스에서 내려

촛대바위가 있는 방파제 입구에 섰어요



방파제에서 바라본 저동항이에요

 아담한 항구가 방파제 안쪽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작은 어촌마을을 연상케 하더라구요

항구에 떠 있는 배들은 오징어 잡이 배라고 하네요


 

방파제 입구에 있는 촛대바위 지명유래 안내판에는

촛대바위에 얽힌 전설이 적혀 있었어요.

올려진 사진을 보니 촛대바위 일출과

저동항 야경도 유명한 것 같았어요.

 

 

촛대바위는 촛대를 세워 놓은 형상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고기 잡으러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던 딸이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어

 효녀 바위라고도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촛대바위는 원래 바위섬이었는데

방파제 공사를 하면서 방파제와 맞붙게 되었다고 해요

 

 

식물들의 힘은 위대해요..

바위라는 척박한 환경속에사도

소나무와 섬기린초 등 다양한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었어요

 

 

 날씨도 좋고 갈매기만 노니는 방파제는 

고맙게도 사람들이 거의 떠난 상태라 우리들이 접수했어요.

 

 

 

 

 

 

일단 저동항을 바라보면 각기 개성있는 인증샷~


 

선미 : 여기는 내 구역이야~

 

 

선미 : 촛대바위도 내꺼야~

 

 

경숙 : 니 구역은 무슨~이 까이꺼 한 주먹거리도 안돼~

 

 

경숙 : 봐봐~내손안에 있잖오~ㅋㅋ

 

 

주연 : 촛대바위는 내가 다시 접수하러 가야겠군~

 

 

주연 : 으럇차차~경숙이가 작업을 걸어놨네..

 

 

주연 : 촛대바위는 사랑으로 접수완료~^^

 

 

은아 : 이봐 친구들~구역싸움은 그만하고 날좀 봐봐~

포즈는 이렇게 취하는거임~

 

 

 

은아 : 난 뒷모습이 자신 있으니 뒷모습으로 부탁해~

 

 

은아 : 이런데서 이렇게 뛰어보던데 보기보단 어렵네~ㅋㅋ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독사진 인증샷 찍으며

웃고 즐기다보니 피로가 싹 풀리는것 같았어요


 

여행은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도 가져야 하는데

아침 부터 너무 정신없이 다녔네요~


 

 

 

 

하늘도 이쁘고 배경도 이쁘고

친구들의 모습도 이뻐서 찍고 또 찍었어요

 

 

 

 

울릉도 여행 2일차 울릉도 일주를 하면서

매번 시간에 쫒겨 마음껏 구경하지도 못했는데

촛대바위에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시간 만큼 머물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촛대바위 앞에서 사진을 찍다

선미가 방파제 위쪽으로 다람쥐 처럼 올라가더라구요

 

 

보는 사람들도 없겠다 마음껏 포즈를 취하는 선미..

 

 

좋아~좋아~하며 선미를 담는 내 모습을

경숙이가 또 담았네요..ㅎㅎ

 

 


선미 따라 다들 방파제 위쪽으로 올라왔는데

멀리 북저바위와 죽도가 가깝게 보이더라구요.

 

 

 

 

 

 

 

 

 방파제 위쪽에서 다시 한번 독사진 인증샷~

 

 

 단체사진을 찍을 때 지지대로 삼을 카메라 가방이 필요해

경숙이가 내려갔는데 멀리서 보니

007첩보작전을 하고 있는것 처럼 보이지 뭐에요

첩보작전 컨셉을 잡아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ㅎㅎ

 

 

 스파이 : 가방은 내 손에 있다. 허튼수작 하지 마라


 

 스파이 : 내말을 듣지 않으면 가방은 없다.

 

 

가방이 스파이 손에 넘어가자 심각해지는 선미

 주연 : 은아야 내가 가서 가방 찾아올께~자신 있쓰~


 

그렇게 다시 찾은 카메라 가방을 지지대로 삼고

핸드폰으로 단체사진 찍으며 화합~ㅎㅎ

 

 

 

 

 

 방파제 위쪽에서 내려와 걷다보니 

관광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사랑이 열쇠 하트가 나오더라구요

 

 

사랑의 하트를 지나 등대 있는 곳 까지 걸을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등대 있는 곳이 멀어서 포기했어요.

 

 

호박엿 공장에서 구입한 호박엿 봉다리를 

하나씩 들고 있는 뒷 모습이 엄청 지쳐보이네요..^^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며

제꺼까지 들고 다녀주던 친구들이 고마웠어여...^^


 

 

 촛대바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저녁을 먹기 위해 방파제를 내려왔어요..


우리도 다른 분들 처럼 셔틀버스 타고 그냥 도동항까지 

갔다면 이런 시간을 가지지 못했을텐데

내리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침 부터 너무 빠듯하게 보내서 그런지

촛대바위에서는 자유로운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언제 또 이런 시간을 가져 보나 싶어

원없이 사진 찍으며 놀았네요

 

울릉도 포스팅을 하는 동안

울릉도 여행에 대한 검색율이았어요

그 만큼 울릉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울릉도로 여름여행 가시려는 분들이 많다는 의미겠지요

 

울릉도 패키지 여행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지거든요

한번에 너무 많은걸 하다보면 지칠 수 있으니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은것 같아...^^

 

사진 - 아이리스와 친구들

2019. 05. 28 - 울릉도 촛대바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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