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나리공원 천일홍축제, 댑싸리가 동글동글 꽃처럼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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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나리공원 천일홍 축제에서 꽃 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시선을 끄는  댑싸리를 만났습니다.


 

천일홍 축제 행사장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댑싸리 단지



 

 

꽃처럼 아름다운 당신이라는 글귀가 적힌 포토존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댑싸리는 초록에서 가을에 붉게 물든 모습이 유명한데

아직은 초록이 대부분이지만

드문드문 붉게 물들고 있는 녀석들도 보였습니다.


 

나리공원 댑싸리는 대부분 키가 큰 편은 아니라

나란히 나란히 키재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귀욤귀염 앙증 맞았습니다.


 

댑싸리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줄이 쳐져 있기는 하였지만

관람객들이 걸어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놓은점이 다른곳과 달라서 좋았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동글동글 솜사탕 같은 느낌도 들고..

 

 

가을색으로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녀석을 가까이서 보니

꼬아놓은 색실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초록과 붉은색이 어우러진 모습은

갯벌식물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묘한 매력이 있는 식물임은 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



 

 의자에 놓여있는 커피마저 멋스러워 보이는 정취



댑싸리는 명아주과에 달린 한해살이풀로

유럽 및 아시아가 원산지라고 합니다.


 

개화시기는 7월~9월로 

작고 좁은 잎은 가지 끝에 어긋나기로 많이 달리며

늦여름 잎겨드랑이에 연초록 꽃이 이삭 모양으로 달리는데

지금이 꽃이 핀 모습인것 같았지만

꽃이라 부르기엔 볼품이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댑싸리는 비싸리, 공쟁이, 지부라고도 부르며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잎과 줄기, 씨를 약재로 쓰며

가을에 줄기와 가지로 빗자루를 만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댑싸리는 시골의 뜰에 흔히 심었던 것이

퍼져나간 곳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측백나무 처럼 동그렇게 자란 모습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

최근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초록의 상큼한 아름다움을 품어내고 있지만

붉게 물든 정열적인 모습을 만나고 싶으신 분들은

조금 늦게 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사진 - 아이리스

2019. 09. 19 - 양주 나리공원 천일홍축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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