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코스모스축제, 파평 율곡습지공원 황화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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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출사여행

파주 코스모스축제, 파평 율곡습지공원 황화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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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코스모스축제#파평코스모스축제

 

 

언니와 친구들과의 일산 파주 출사

오전에 일산호수공원을 돌고

두번째로 언니가 데리고 간 곳은

 코스모스가 한창인 율곡습지공원이었다.

 

 

원래 이곳에서 9월 8일~9일까지 제 8회

 파평코스모스 축제가 열릴 예정이었는데

태풍 링링으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었다고 한다.

 

 

코스모스 축제는 취소 되었지만

율곡습지공원 곳곳에 황화코스모스가 이쁘게 피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율곡습지공원에 코스모스 군락지만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안내판을 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넓었

코스모스외에 습지식물 군락지도 있었다.

 

 

율곡습지공원 초입은 드넓은 들판

오른쪽에는 황화코스모스가 반겨주었지만

반대쪽은 허허벌판이었다.

축제가 취소되어서 인지 시간이 지나서 인지는 몰라도 

꽃밭을 관리 하거나 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논두렁 같은 수로를 따라 안으로 들아갈 수 있었고

  코스모스 꽃밭이 개방되어 있어서 인지

링링의 피해 때문인지

이미 꽃밭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군데 군데 형성되어 있었다


 

코스모스 찍으러 왔다가 

황화코스모스까지 보게 되었다고 좋아하는 언니


 

황화코스모스 밭에 피어있는 코스모스에 자리를 잡더니

코스모스를 앞에 두고 인증샷을 찍는다.


 

 주황과 분홍이 어우러진 모습도 이쁘다.

 

 

황화코스모스 단지를 지나자 

용이 새겨진 기둥 두개가 나타났다


 

이곳은 학자의 숲으로

율곡 이이가 만 13세 때 진사 초시에 급제한 후

아홉 차례의 과거에 모두 장원하였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

이것과 학자의 숲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는 적혀있지 않았다.

 

 

학자의 숲 안에는 넓은 잔디밭이 형성되어 있었고

중앙에는 정자가 오른쪽에 원두막이 있었다.

 

 

원두막에 사람들이 앉아 있어

원두막 사이로 뒤에 있는 황화코스모스를 담았다.

 

 

정자로 가보니 옆에 운동기구가 있었고

그 앞에는 둥근 나무의자가 있었다.

 

 

학자의 숲을 나와 나무다리를 건넌 언니와 친구들~

황화코스모스 앞에 서서 뭐하나 했더니

모카가 열심히 찍고 있었다.

 

 

 

코스모스를 보러 갔는데

코스모스 보다 황화코스모스가 더 많았다

 

 

바로 감성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스를 취해주는 언니

역시 모델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 같다.

 

 

 

포토존에서 쉬면서 인증샷 찰칵~

 

 

 

 

 

돌아가면서 단독샷도 하나씩 담았다.

 

 

황화코스코스 밭 옆에 서 있는 누런 황소 한마리...

애는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돌담을 돌아가 보니 돌담 안에는 초가이 한채 있었고

각종 농기구와 장독대가 시골 정취를 담아낸 것 같았다.

황소옆에 황화코스모스 대신 청보리가 자라고 있었다면

 잘 어울릴 것 같기는 했다.

 

 

밤나무가 많아 율곡리라는 이름이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곳곳에 밤나무가 많이 보였다.

 

 

밤나무 아래 모카를 세워 놓고 역광으로 찰칵~

 

 

초가집을 돌아보고 아래 연꽃과 갈대밭이 있는 습지로 내려왔다.

 

 

습지쪽에도 코스모스 군락이 있었지만

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 구분이 안되었고

잡풀들이 많이 자라고 있었다.

 

 

흔들그네에 자리를 잡은 언니

 

 

 

올해는 가는 곳 마다 장미 터널을 본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도 장미터널인가보다.

 

 

 

코스모스 단지 앞 공터에는 구철초가 방실방실~

 

 

 

곳곳에 놓여있는 원두막은

다른 축제장과 달리 인공적이지 않아 그런지

시골 정취를 느끼게 해 주었다.

 

 

 

습지를 둘러보고 학자의 숲으로 올라갔다.

 

 

학자의 숲 잔디에서 민들레 씨앗을 불고 있는 언니~

아직은 어딘가에 소녀감성이 남아 있음에

이렇게 낭만을 찾는게 아닌가 싶다.

 

 

 

나는 모카 카메라로 모카를 찍고

언니는 내 카메라로 그런 내모습을 찍고~

이렇게 모델이 될 때 마다 쉬는 카메라로 서로 찍고 찍어 주어

PHOTO BY는 각자 카메라 주인인 걸로 정했다

 

 

파평 율곡습지공원 코스모스 출사는 단체샷으로 마무리~

호수공원에서 입었던 원피스가 너무 더워

옷가게에서 저렴하게 팔길래 즉석 구입해서 입었는데

내 키에는 완전 롱드레스다...^^

 

 

파주 율곡습지공원은 버려져 있던 습지를 

파평면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개발한 생태공원으로

봄에는 청보리가 살랑살랑~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살랑살랑~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 되었다고 한다.


 매년 열리는 코스모스 축제는

 파주를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한다.

 

그동안 율곡 이이 하면 강릉을 생각했는데

왜 율곡이 파주의 위인인가 했더니

강릉은 어머니인 신사임당의 친정으로

율곡  이이의 본가는 파주였다고 한다.


율곡의 호도 율곡리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파주에는 율곡 이이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자운서원도 있고

율곡 이이 가족묘도 있고 율곡 기념관도 있다고 한다.


율곡습지공원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율곡 이이에 대해서도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고

청보리가 한창인 봄에 다시 찾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 율곡습지공원 위치 :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191-3

 

사진 - 아이리스

2019. 09. 28 - 파주 율곡습지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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