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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강변산책로와
두물머리 강가에서 족제비싸리를 만났다
족제비싸리는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콩과에 속하는 갈잎 떨기나무이다
한국에는 일제시대 때 산림사방용으로 들어와
둑방이나 언덕등에 심어져 왔기에
북미 원산이지만 왜싸리 라고도 부른다
족제비싸리는 꽃색이 족제비 색깔과 비슷하고
줄기나 가지를 문지르면
족제비와 비슷한 고린내가 나서 붙여진 이름이다
잎과 나무는 아카시나무 처럼 생겼지만
꽃은 자주색으로 꼬리처럼 길죽하게 생겼다
꽃만 아니면 아카시나무라 착각할 정도다
자주색꽃 사이로 보이는 오렌지빛 꽃술이 인상적이다
족제비싸리도 벌들이 좋아하는 밀월식물이라
꿀따느라 정신없은 꿀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족제비싸리는 햇볕을 좋아하는 나무라
지금은 황폐지를 떠나 제방길이나
철로 옆 등으로 이사와 있다고 한다
산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던 족제비싸리가
두물머리 강변에 즐비했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족제비싸리 꽃피는 시기 : 5월~6월
족제비싸리 꽃말 : 생각이 나요
두물머리 느티나무 쉼터 강변에서 담은 족제비싸리
족제비싸리도 한방에서는
자수괴라 하여 약재료 사용한다
주로 혈증을 다스리는데
혈압강화, 고혈압, 동맥경화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줄기와 가지는 광주리 등의 세공품 재료로 쓰고
어린잎은 가축 사료로 사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고 한다
자료출처 : 다음백과사전.네이버지식백과
사진 -아이리스
2020. 06. 01 - 두물머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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