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꽃칠엽수, 꽃이 화려한 카르네아 브리오티
본문 바로가기

사진이야기/꽃이있는풍경

붉은꽃칠엽수, 꽃이 화려한 카르네아 브리오티

반응형

 

 

 강화도 장화리 산책길에 만난 붉은칠엽수


 

 강화도에 도착한 후 펜션에 짐을 풀고

저녁 먹으러 가면서 산책하듯 걷다가 

빨간꽃이 피어 있는 나무 한그루를 발견했다


 

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라

 붉은꽃이 너무 신기해 가까이 다가가보았다


 

가까이에서 보니 나무는 생각보다 더 컸다

 멀리서 보았을때 칠엽수 처럼 보였는데

잎을 보니 칠엽수가 맞는것 같았다

그런데 꽃색은 처음보는 붉은색이라 호기심이 생겼다


 

모르는 꽃을 보면 그 이름을 알 때 까지 검색해서

찾아내는 성격이라 일단 사진을 찍어와 검색을 했다

 

 

꽃은 붉은색으로 크고 화려했지만

잎은 칠엽수처럼 생겼고

꽃 생김새도 칠엽수꽃처럼 생겼기에

 칠엽수라는 전제하에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붉은칠엽수로 검색해보니 

미국칠엽수로 불리는 파비아칠엽수가 나왔다

그러나 미국칠엽수는 이 꽃보다 꽃송이가 더 작았고

꽃도 피다만 듯 보이는게 내가 찾는 이름이 아니었다

 

 

붉은칠엽수에 대한 공식적인 자료는 찾을 수 없었고

블러그에 있는 자료들이 전부였지만

이꽃을 미국칠엽수라 칭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자료출처 : https://blog.naver.com/a1k1/220418237010

 

그러다 드뎌 네이버 블러그에서 이름을 찾아냈다

 이 나무는 유럽 가시칠엽수인 마로니에와 

미국칠엽수인 파비아의 교배종으로

카르네아칠엽수 브리오티라는 품종이었다

 

 

유통명은 꽃칠엽수

우리나라에서는 붉은마로니에, 붉은말밤나무

붉은칠엽수, 붉은꽃칠엽수로 불리운다고 한다

 

 

  붉은칠엽수는 꽃이 화려해서 정원수나

공원수로 인기가 좋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처음 본걸 보면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는 아닌 것 같았다

 

 

이렇게 또 하나의 새로운 꽃나무 이름을 알아냈다

열심히 손품을 팔아 알아낸 이름이기에

쉽게 잊어버리지 않게 된다

 

 

브리오티 라는 이 꽃나무를 언제 어디서

또 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반갑게 인사할 수 있을 것 같다..^^

 

 

칠엽수는 잎이 일곱장이라 붙여진 이름으로

칠엽수를 흔히 마로니에라 부르지만

칠엽수와 마로니에는 분명 다른종이다

 

우리가 마로니에라 부르는 칠엽수는

서양칠엽수(가시칠엽수)이고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칠엽수는 일본칠엽수이다

 

그리고 작은 붉은색꽃을 피우는 칠엽수는

 미국칠엽수 파비아이다

 

이 외에도 또 다른 칠엽수가 있다고 하니

언젠가는 만나게 되면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상 붉은칠엽수 이름찾기 끄~읕~^^


사진 - 아이리스

2020. 05. 24 - 강화도 장화리에서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
Popular Posts
Calendar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아이리스 PHOTO STORY에 올려진 사진과 글 저작권은 아이리스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배포,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