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서 만난 미스김라일락의 매혹적인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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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꽃이있는풍경

강화도에서 만난 미스김라일락의 매혹적인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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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보았던 미스김라일락을

올해는 활짝 핀 모습을 만나지 못했는데

강화도 밀키웨이펜션 화단에서 만났다

 

 

5월 1일 올림픽공원 야생화 학습장에서

미스김라일락 꽃봉오리가 맺히는 모습을 보았다

 

 

꽃이 피면 담아야지~했었는데

야생화학습장에 다시 가게 된 건 5월 19일

꽃이 언제 피었는지도 모르게 피어 시들어 버렸다

 


말라버린 꽃잎에서도 향기가 나는지

흰나비 한마리가 꽃잎위를 떠나지 못하는걸 보고

미스김라일락의 위력을 다시한번 실감했다

 

 

그렇게 올해는 미스김라일락을 못보나 했었는데

강화도 밀키웨이펜션 화단에 몽실몽실 피어있지 뭔가

 

 

이미 꽃은 피고지며 시들어가고 있었지만

피어있는 녀석들을 만났다는 기쁨에 찰칵

 

 

미스김라일락은 1947년 미국인 식물 채집가

북한산국립공원내 도봉산에서 자라고 있던

야생의 털개회나무(수수꽃다리) 종자를 채취해

 미국으로 가져가 품종 개량된 안타까은 사연을 가진 꽃이다

 

 

처음 꽃봉오리가 맺힐 때는 진보라색이었다가

점점 라벤다색으로 변하며

만개시에는 하얀색으로 변하며 매혹적인 향을 낸다

 

 

우리꽃이지만 우리꽃이라 부르지 못하는 미스김라일락

 미스김라일락 처럼 우리나라 자생식물이

외국으로 반출되어 신품종으로 개량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재수입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지금이라도 우리것을 소중히 여기고 잘 지켜야겠다

 

 

미스김라일락 꽃피는 시기 : 4월~5월

미스김라일락 꽃말 : 젊은날의 추억

 

 

 이글도 읽어보세요

 

[5월 보라꽃나무] 미스김라일락 이야기 - 수수꽃다리가 품종개량된 라일락

 

 

    사진 - 아이리스

2020. 05. 24 - 강화도 밀키웨이펜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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