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리단길 돌코롬, 작고 아담한 제주 감성 카페(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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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돌코롬, 작고 아담한 제주 감성 카페(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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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감성카페/송리단길제주카페

 

 

송리단길은 아기자기하고 개성있는 카페들이 많다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는 내 마음을 빼앗아버린

제주 감성 가득한 카페 돌코롬이다

 

 

송리단취향에서 점심을 먹고 디저트는

 자기가 아는곳에서 먹자며 앞장서는 서연이

송리단길 메인도로를 벗어나 미자식당과

영국가정식 차만다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더니

전라도집과 명광도예가 있는 더 작은 골목으로 들어섰다

 

 

서연이가 들어간 곳은 주택가 골목으로

카페가 있을것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송리단길 자체가 주택가로 숨은 맛집들이

어느곳에 있을지 모르기군말없이 뒤를 따랐다

 

 

골목 끝자락에 돌코롬이라는 외관이 예쁜 카페가 있었다

가려고 했던곳이 여기냐 물으니 아니란다

달콤하다는 돌코롬의 뜻을 알기에

여기서 사진만 찍고 가자며 돌하루방 옆에 앉혔다

 

 

돌코롬 옆 골목 코너에 위치한 카페가

서연이가 가려고 했던 카페였다

그런데 이미 아기자기한 돌코롬에 마음을 뺏겼기에

이 곳에 가지 않기 위한 핑계를 대고 말았다

여기 외관이 마음에 안들어~

지금이 어느땐데 아직도 크리스마스야~

서연이는 여기 디저트가 맛있다며 아쉬워했지만

여기는 다음에 가기로 하고 돌코롬에서 먹기로 했다

 

 

다시 돌코롬으로 돌아와 인증샷을 담았다

 

 

일단 카페에 들어가 자리부터 잡았어야 했는데

카페 입구분위기에 취해 사진찍느라

남은 빈자리를 놓치고 말았다

 

 

안을 들여다 보니 다행히 한팀이 일어날 분위기라

사진 찍으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제주 돌담 처럼 쌓은 화산암과 돌하루방이

제주도를 연상시켰다

 

 

잠시의 기다림뒤에 자리가 났다

이곳에 앉았던 우리 앞 손님이

빈자리로 이동을 해서 우리가 이곳에 앉았다

 

 

돌코롬은 테이블이 3개인 생각보다 작고 아담한 카페였다

 

 

 

화산암 돌담을 시작으로 돌 하루방,

아기자기한 제주룰 연상시키는 물건들이

제주도 카페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들게 만들었다 

 

 

서연이는 한라봉 에이드(6.000원)을

나는 아이스 바닐라빈 라떼(5,000원)을 주문했다

 

 

진열장 위에 진열된 케이크는 모두 모형으로

실물을 보는 것 처럼 생생했다

 

 

체리, 블루베리가 토핑된 치즈케이크도

맛있어 보였고..

 

 

금귤 초코브라우니도 고민하게 만들었다

 

 

제주말차가토는 제주말차가 유혹을 했고

 

 

한라봉 파운드도 구매의욕을 부추겼다

 

 

여러 유혹을 뿌리치고 선택한 제주 구좌 당근케이크~

아뿔싸~우리앞에 손님이 마지막으로 드셨지 뭔가

이론~사진찍느라 밍기적 거리는 바람에

자리뿐 아니라 디저트도 놓친 것이었다..ㅠ.ㅠ

 

 

모형들이 다 맛있게 보여 이리보고 저리보고

선택이 어려웠지만

치즈케이크 위에 체리 토핑에 끌려

 치즈케이크를 주문했다

 

 

창가에 놓인 다육이도 분위기를 살리고

 

 

우리 테이블에 놓여있는 제주 돌하루방과 등대도

 시선 끌기에 충분했다

 

 

돌하루방을 들고 인증샷 찍는 서연이

 

 

카페를 둘러보고 인증샷을 찍는 동안 주문한 디저트가 나왔다

 

 

큼직한 체리와 블루베리가 토핑된 치즈케이크

 

 

부드러운 치즈케이크에 달콤한 크림

 

 

 

새콤한 체리도 신선했고

달콤한 블루베리도 신선하고 맛있었다

 

 

음료는 잘 저어서 먹으라고 알려주신 사장님

 

 

내가 주문한 라떼맛는 달콤하면서 평범했지만

기분이 업되어서인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서연이가 주문한 한라봉 에이드도 새콤달콤상큼

예상한 맛이었지만 맛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었다

 

 

송리단길 골목 끝자락에서 우연히 발견한 돌코롬은

테이블 3개의 아담한 카페지만

째즈풍의 음악과 제주도 소품들이

제주 카페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들었

 

서연이는 사진도 이쁘게 잘 나온다며 좋아했

돌코롬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내 만족도는 200배

 

규모가 작아 친구들과 단체로 갈 수 없음이 안타까움이지만

아기자기하고 분위기가 좋아

서연이와 둘만의 아지트로 삼고 싶은 곳이다

 


★ 송리단길 돌코롬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5길 4-21

★ 지번 : 서울 송파구 송파동 49-3

★ 영업시간 : 매일 12:00 - 21:00/ 월요일 휴무

 

사진 - 아이리스

2020. 06. 05 - 송리단길 돌코롬에서

 


※ 2020년 8월 카페 돌코롬은아쉽게도 폐업을 했고

이곳에 더힐 치아바타&샌드위치

송리단길 직영점이 오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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