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남사예담촌 #1, 느린걸음으로 천천히 골목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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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국내여행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 #1, 느린걸음으로 천천히 골목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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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산청 가볼만한곳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

남사예담촌 옛 담장거리

이색골목 여행지


 

경남 산청 한옥마을 남사예담촌에 다녀왔습니

 많은 곳을 둘러보지는 못해지만

정리하다 보니 사진이 너무 많아

세번으로 나눠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옛 담장거리를 거닐며 담은

남사예담촌의 정겨운 모습입니다

함께 걸어가 보실까요~^^


 

드뎌 산청 남사예담촌 마을에 도착했다

마을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은 없었고 주차료도 무료였다

남사예담촌 마을 또한 입장료는 없었다

 

 

남사예담촌은 드라마에서 보고 호기심이 생겨

신랑을 졸라 방문하게 되었는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선정된 마을이라니 더 설레였

 

 

마을 초입에서 제일 먼저 만난 건물은 경화당 이었다

경화당은 마을 회관 역활을 하는 곳으로

마을회의, 마을교육등이 열리고 있다고 한다

 

 

이 마을은 원래 남사마을로 불렸지만

2003년 농촌 전통 테마 마을로 지정되면서

남사예담촌이란 이름으로 더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마을 입구부터 풍겨오는 전통마을 향기..

토담 아래 3가지 색으로 피어있는 봉선화와

 

 

담장 위 감나무만 보았을 뿐인데

마음이 공중에 붕 떠 생각이 멈추었고..

 

 

깔끔하게 단장된 토담길을 본 순간

조선시대를 향해 걸어들어가는 것 같았다

이런 곳에서는 한복을 입어줘야 하는데~

 

 

토담길 입구 부터 남사예담촌 옛 담장거리였고

 황톳빛 담장과 고택이 어우러진 골목길은

국가등록문화재 281호로 등록되어 있었다

 

 

담장 높이는 전체적으로 높은 편이었는데

마을 주민들이 남사천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강돌을 사용하여 쌓았다고 한다

 

 

우리가 마을에 도착한 시간은 4시 30분

짧은 시간안에 많은 곳을 구경하려면

빨리 빨리 움직여야 하는데

감나무가 있는 풍경에 꽂혔다

 

 

아무리 급해도 커플사진이 빠지면 안되겠지~^^

 

 

폰카 앞에만 서면 초딩 처럼 얼어버리는 신랑..ㅋㅋㅋ

 

 

누가 올려 놓기다도 한 듯 

기와위에 다소곳이 놓여 있는 설익은 감..

이런 소소한 풍경들이 시선을 잡았다

 

 

감나무와 더불어 시골이나 한옥하면

생각나는게 석류였는데

역시나 석류도 돌담에 늘어져 있었다


 

햇볕은 쨍쨍~석류 열매는 반짝~

 

 

메리골드 너도 있었구나~^^

 

 

메인 거리를 중심으로 작은 골목들이 나타났다

이곳은 담장 아래 채송화가 심어진 골목으로

모든 골목을 다 돌아볼 수 없음이 안타까웠다

 

 

 높은 담장 위로 껑충 고개를 내민 감나무

 

 

남사 예담촌 옛 담장거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건 담쟁이덩굴로

붉은 단풍이 들고 감이 익어가는 가을이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처음에는 높은 담장으로 인해

기대했던 한옥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그늘을 만들어 주어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메인 골목 담쟁이덩굴 끝자락 옆으로

황화코스모스가 피어있는 골목이 나타났다


 

매년 보는 황화코스모스지만

토담 아래 피어 있는 모습을

어디가서 만날까 싶어 집중 공략했다

 

 

온몸으로 볕을 감싸고 있는 모습도 아름답고..

 

 

 

황화코스모스 위에서 정신줄을 놓고 있는

암끝검은표범나비의 모습도 아름다웠다

 

 

셀카봉에 핸드폰을 장착하는 신랑

 

 

 

폰카 중심을 잡는 신랑을 위해 포즈를 취해보았다

 

 

테스트~

지금보니 내 핸드폰을 땅에 떨어트렸던 것 같다..ㅠ.ㅠ

 

 

그냥 찍으면 심심해 가위바위보를 했다

이 때만해도 누가 이겼는지 몰랐는데..

 

 

한번은 내가 이기고 한번은 신랑이 이기고

공평하게 무승부다

 

 

이쁜 짓~ 찰칵~

 

 

황화코스모스 골목을 벗어나니

한옥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살아가는 모습도 있었고..

 

 

옛모습을 보존하며 살아가는 모습도 보였다

사람이 살고 있는 고택이라 함부로 들어가는 건 실례라

열려있는 대문 사이로 보이는 풍경을 담았다

 

 

옛 담장거리 마지막 구간은

산청 아트샵 지금이꽃자리로

토담 아래를 황화코스모스가 장식하고 있었고

그 아래 암끝검은표범나비 두마리가 구애를 하고 있었다

 

 

커플 탄생~

 

 

커플나비를 마지막으로 옛 담장거리를 벗어났다

다행히 담장거리를 걷는동안

사람들이 없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었다

 

남사예담촌은 담장 너머

우리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어

표면적으로는 옛 담 마을이라는 의미를 달고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담장 너머 그 옛날 선비들의 기상과

예절을 닮아가자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드라마 왕이된 남자에서 본

부부회화나무 하나만보고 찾은 곳인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 1호라니~

이런 큰 횡재가 어디있을까~

 

옛 담장거리만 구경한 상태지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통미를 간직한 마을이었다


남사예담촌은 느린걸음으로 천천히 걸으면서

골목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우리는 메인 담장거리만 구경하고 왔지만

토담길 골목 골목 들어가 보면

더 멋진 풍경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다

 

 이글도 읽어보세요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 #2 - 이제개국공신교서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 #3 - 드라마 왕이된남자 부부회화나무

 

 

 


★ 남사예담촌 :  경남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 289번길 10

★ 지번 : 경남 산청군 남사리 281-1

★ 070-8199-7107

 

사진 - 서연빠.아이리스

2020. 08. 19 -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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