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해주는 집밥이 그리웠다는 딸 생일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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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해주는 집밥이 그리웠다는 딸 생일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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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날 아침에 차린

서연이의 조촐한 생일상이에요

 

 

서연이는 집에 오기 전에

먹고 싶은 음식을 카톡으로 보내거든요

닭도리탕과 연근이 먹고 싶다고 해서

집에 오는 금욜밤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어

 

 

둘이서 먹을거라 닭은 중닭을 사용했어요

엄마가 해주는 닭도리탕이 제일 맛있다는 서연이..^^

 

 

두번째로 간장 고등어 조림과

계란말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준비했어요

먼저 간장 양념을 한 후

무에 양념이 배도록 푸욱 끓인 다음

 고등어를 넣었는데 확실히 햇무라 달고 맛있더라구요

 

 

생일날 아침 미역국과 LA갈비

소시지, 삼색꼬치전과 동그랑땡 부쳐서

조촐하게 차린 생일상이에요

 

 

미역국은 먹여서 내려 보내고 싶어

오랜만에 아침 일찍 일어나 부지런을 떨었어요

 

 

미리 재어놓은 LA갈비도 자글자글~

친구들 만나는 시간을 쪼개

엄마랑 올림픽공원가서 놀아준 이쁜 딸을 위해

준비한 엄마의 작은 선물이네요


 

그렇게 2주전에 다녀갔는데

방울이 보고 싶다며 또 올라왔어요

방울이는 핑계고 제가 좀 아팠거든요

방울이 산책을 걱정했더니

주말동안 자기가 방울이 케어한다며

금욜밤에 집에 왔더라구요

 

 

지난번에 카레를 해주지 못한게 마음에 걸려

 서연이가 좋아하는계란말이랑 준비했어요

같이 먹을려고 상을 차리기는 했지만

입맛이 없어 많이 먹지는 못했거든요

서연이가 맛있게 잘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르더라구요

 

 

토요일 아.점은 큰아들이 만들어준 로제 파스타~

서연이가 많이 먹겠다고 하니

정말 양을 많이 만들었더라구요..

 

 

안그래도 입맛이 없었는데

파스타는 잘 먹히더라구요

아들 덕분에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너무 많아 다 먹지는 못하고 남겼지만

저녁까지 배가 든든..^^

저녁은 간단하게 족발 야식으로 떼웠어요

 

이번에는 친구들에게도

서울 왔다는 말 하지 않고

조용히 금욜밤에 와서

일욜밤에 다시 부산으로 내려간 서연이

 

코로나 때문에 외식도 못하

방울이 산책 시키고 놀아주며

집에만 있다가 갔는데

방울이랑 놀다 가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보내놓고 나면 늘 마음에 걸리는게 많네요

다음에 또 집에오면 맛있는거

더 많이 해서 먹여야겠어요...^^

 

사랑한다 착하고 이쁜 우리딸...♡

 

사진 - 아이리스

2020. 11. 21 - 딸을위해 준비한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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