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똥집 볶음, 쫄깃하고 꼬득한 식감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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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똥집 볶음, 쫄깃하고 꼬득한 식감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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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똥집 손질하는 방법

맛집 포스팅을 못하다 보니

요리만 올리게 되네요

오늘은 연말에 아이들과 맥주 한잔 하면서

준비한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닭똥집 볶음이에요

 

아이들이 닭요리를 좋아해

방이시장 닭집을 갈 때마다

닭과 함께 꼭 구입하는 닭똥집이에요

한봉에 3,500원인데무게는 잘 모르겠네요

 

닭똥집은 명칭이 거시기해서 그렇지

닭 소화기관인 모래주머니를 지칭하는 말로

닭근위라고도 부르는데

쫄깃쫄깃하고 씹을수록 담백한 맛이 나기 때문에

특히 제가 좋아하는 부위에요

 

닭똥집 볶음 재료

 

닭똥집 1 봉지, 간 마늘 1큰술, 통마늘 한 줌

굵은소금, 식용유, 소주 반 컵,

후춧가루, 맛소금, 생강가루, 참기름 1큰술, 통깨

 

재료 손질하기

 

통마늘은 편 썰어 준비했어요

 

닭똥집은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힘줄 같은 게 붙어있고

톱밥 같은 것도 붙어있기 때문에

깨끗하게 떼어내야 해요

 

닭똥집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굵은소금 한 줌 넣고 바락바락

빨래 하 듯 주물러 준 다음

깨끗하게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빼 주었어요

 

오독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세로로 길쭉하게 3등분으로 잘라주었는데

칼로 자르기 힘들어 가위로 잘라 주었어요

 

백종원 닭똥집 볶음에서는

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튀겼는데

저는 튀긴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간 마늘과 소주 반 컵을 넣고 초벌 볶음을 했어요

 

간 마늘을 넣어 누린내를 한번 잡아 준 다음

편썬 통마늘은 넣어 주었어요

 

닭똥집을 볶다 보면 수분이 많이 나오는데

누린내와 함께 이 수분을 잡아주는 게 관건이에요

 

마늘이 어느 정도 익을 무렵

맛소금으로 간을 하고 통후추를 갈아 넣었어요

그리고 남아있을지도 모를 누린내를 잡기 위해

생강가루를 넣어 주었어요

 

열심히 볶으면서 조렸는데도

수분이 많이 남아 있었어요

닭똥집 고유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수분이 줄어들 때까지 조리듯 볶아주었어요

 

맛있게 잘 조려졌습니다~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마무리

 

기름진 걸 싫어해 튀기지 않고 볶아주기만 했는데

마늘향이 닭똥집의 잡내를 확실하게 잡았어요

좌르르 흐르는 윤기는 없지만 맛은 엄지 척~

 

닭똥집은 마늘과 환상적인 궁합~

마늘과 통후추 가루를 많이 넣은 보람이 있었어요

 

마늘향이 너무 좋아 마늘 먼저 골라먹었어요

마늘도 반찬 할 때 양념으로 넣는 것 외에

잘 먹지 않았는데 마늘 맛을 알고부터는

요리할 때 많이 넣게 되더라고요

 

쫄깃쫄깃 씹을수록 고소한 닭똥집~

개인적으로 닭똥집의 쫄깃하고

꼬득꼬득한 식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수분이 많이 나오는 야채는 넣지 않았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닭똥집은 단백질이 풍부하며 칼로리가 낮아

체중조절 시 도움이 되며

비타민 B와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부 재생, 빈혈 예방 등에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은 닭똥집

이날은 맥주 안주로 먹었지만

배가 출출할 때 간식으로 먹어도 좋아요~^^

 

사진 - 아이리스

아이리스 맛있는 cooking - 닭똥집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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