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목원카페
분위기 좋은 베이커리 카페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친구들과 만나
맷돌숯불갈비에서 점심을 먹고 들린곳은
북한강뷰가 이쁜 소나무 정원 카페 베이커리 씨어터다
,오랜만에 야외로 나왔으니
커피도 분위기 좋은곳에 가서 마시자는 말에
모두 동의하자 맷돌을 추전했던 친구가
남양주에 분위기 좋은 정원 카페가 있다며 또 앞장섰다
입구의 돌 하루방을 보자 무슨 관광지에 온 느낌이 들었다
친구가 데리고 간 곳은
파이너스베뉴 베이커리 씨어터는
아름다운 북한강 전경과 약 1만여평의
소나무 정원 속에서 국가대표 쇼콜라티에&
제과 기능장 파티시에가
선보이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로
1인 1음료 주문시 이용 가능한 곳이었다
출입구에 들어서자 길 양쪽으로 늘어선
멋진 소나무 분재에
절로 눈이 휘둥그레졌다
정원 입구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
생각하라 !
그 속에 모든 답이 있다
생각만으로 문제의 답을 찾고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면 얼마나 좋을까..ㅠ.ㅠ
넓은 정원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건물이 카페다
밖에서 주차하고 있는 향이를 기다리는 친구들
입구에 있는 셀프 발열 체크기
정원 산책시 사용할 수 있는 양산을 보니
손님을 위한 배려심이 엿보였다
1층 매장 입구에 악마의 유혹같은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즐비했지만
너무 배가 부른 상태라 눈으로 즐길수밖에 없었다
베이커리는 포기하고
나는 달달한 카페라떼(7,000원)를
친구들은 아메리카노(6,500원)를 주문했다
음료가격이 다른곳보다 비쌌지만
정원 이용요금이라 생각하니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여기도 빵을 담을 때
일회용 비닐장갑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었다
보기만 해도 입에서 살살 녹을 것 같은
다양한 색상의 수제꼬깔머랭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수제타르트
크기다 작아 남김없이 먹어치울 것 같은
수제 카스테라와 파운드케이크
그 외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다
반납코너가 따로 분리되어 있는 곳은 처음이다
건물 밖으로 나와서 바라본 풍경이다
날씨가 포근해 많은 사람들이 실내보다
야외를 더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소나무 정원에 포토존이 있어
기념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매화나무 인것 같은데
우리가 갔을때는 꽃이 피기 전으로
봉오리만 맺혀 있었는데
지금쯤 꽃이 활짝 피고 졌을 것 같다
북한강 주변에 나무테크길이 형성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좋을 것 같았는데 우리는패스~
정원 조형물마다 조명을 설치해 놓은걸 보니
야경도 멋질 것 같았다
소나무 정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모양의 소나무 분재들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올해 처음 만난 봄까치꽃도 반가움에 찰칵
소나무뿐 아니라 석탑등 볼거리가 다양해서
정원 구경하는데 시간가는줄 몰랐다
야외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여러곳에 분포되어 있었는데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이곳은 빈자리가 났다고 앉으면 되는게 아니라
주문을 할 때 카운터에서 배정을 받아야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다른 자리는 이미 만석이라
우리는 제일 끝에 위치한 원두막을 배정 받았다
다른 사람들과 분리되어 앉았기 때문에
친구들과 수다떨기에도 좋았고
코로나 걱정도 한시름 덜었다
커피맛은 so~so~
커피 맛보다 친구들과 조용한 공간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게 더 좋았던 시간이었다
아름다운 북한강 전경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소나무 정원속 베이커리 씨어터 카페는
웬만한 수목원 못지않게 잘 정제된
소나무 분재등 야외 곳곳에 볼거리가 많았고
예쁜 테이블과 원두막 같은 정자가 있어
방해받지 않고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이곳은 빵도 맛있어
빵지 순례자들이 찾는다고 하니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빵도 맛보아야겠다
★ 베이커리 씨어터 : 경기 남양주 화도읍 경춘로 2696번길 4-15
★ 지번 : 경기 남양주 화도읍 구암리 6-8
★ 전화번호 : 031-559-7488
★ 영업시간 : 평일 11:00-19:00
사진 - 아이리스
2021. 03. 18 - 베이커리 씨어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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