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 카페 에그머니나
서연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쑥 초코파이, 여수 동백빵뿐 아니라
부산 사상에서 유명하다는
에크머니나 타르트를 들고 왔다
크리스마스를 엄마랑 보내기 위해
부산에서 비행기 타고 오면서
커다란 백팩은 어깨에 메고
귀여운 달걀 그림이 그려진
하얀 박스를 들고 온 서여니
이건 뭔데..? 하고 물으니 타르트란다
박스 안에 초코타르트 1개
에그타르트 2개
흑임자타르트 1개가
흐트러짐 없이 놓여 있는걸 보니
조심스럽게 들고 왔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사상에서 엄청 유명한 타르트 맛집이라
엄마랑 같이 먹기 위해 사 왔다는 말에
빨리 먹어보고 싶어 할 것 같아
여수 여행 선물은 뒤로하고 바로 먹어보았다
크로와상 느낌의
결이 살아있는 바삭한 빵 속에
푸딩같이 부드러운 계란을
가득 품고 있는 에그타르트는
겉바속촉의 진수를 맛보는 것 같았고
에그머니나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는 에그타르트는 첨이네~
에그타르트를 두개 사오길 잘했네~
이건 처음에 치즈인 줄 알았는데
화이트 초콜릿이 올려진 초코 타르트였다
바삭한 빵 안에는
화이트 초콜릿과 함께
생초콜릿을 품고 있었고
몰랑몰랑 녹아내리는 생초콜릿은
아메리카노를 부르는 맛이었다
이건 딱 봐도 흑임자 타르트로
엄마를 위해 사 온 것 같았다
아쉽게도 흑임자맛은 거의 나지 않았지만
달콤하고 부드러워 맛있게 먹었다
서연이가 흑임자는
내 스타일은 아니라고 하는 걸 보니
아이들 입맛에는 맞지 않는 듯싶다
----◇----
에그머니나는 부산 사상 개인 카페라는데
타르트를 먹어보니 타르트가
유명해질 수밖에 없겠군~싶었다
타르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포르투갈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한번 맛본 사람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또 방문하게 될 것 같았다
식성이 같은 사람이
좋아하는걸 같이 먹을 때의 행복은
혼자 먹을 때와는 비교불가다
그래서 서연이도 엄마랑 같이 먹기위해
디저트를 사오는 것 같다
서연아 다음에 집에 올 때 또 사와라~^^
★ 에그머니나 : 부산 사상구 광장로86번길 6 1층
★ 지번 : 부산 사상구 괘법동 547-14 1층
★ 전화번호 : 051-914-2300
★ 영업시간 : 수요일~일요일 11:00 - 20:00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무
※ 부산 사상역 2번출구로 나와
gs편의점 골목으로 1분 30초 정도 걸어서
들어오면 우측에 있는 귀여운 카페
사진 - 아이리스
2021. 12. 24 - 부산 사상 카페 에그머니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