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산 고구마 소보루파이
우도땅콩 초코 찰떡파이
제주도 골프여행을 다녀온 신랑이
제주 고산 고구마 소보루파이와
우도땅콩 초코 찰떡파이를 사들고 왔다
최근 제주 우도 특산물인 땅콩이 대세인지
땅콩으로 만든 제품들을 사들고 온다 했는데
우도땅콩 초코 찰떡파이가 새로 등장했다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깔끔한 개별 포장된 파이가 12개
우도땅콩과 쫀득한 찰떡의 만남이라
먹어보지 않아도 맛있음이 보인다
큼직한 땅콩이 겉면에
콕콕 박혀 있는 모습으로 1개당 열량이 160kcal
파이 모양도 얼핏 땅콩 모양 비슷한 것 같았다
달달한 초콜릿과 고소한 땅콩
찰떡의 쫄깃함이 씹힘과 동시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인절미의 고소함이
입안 가득 차올랐다
맛은 물론 씹히는 식감까지 완벽~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아 더 좋았고
찰떡이 들어있어 출출할 때
한두개만 먹어도 허기를 면할 수 있었다
최근 제주 여행 선물로
우도 땅콩이 급상승한다 했더니
이번에는 제주산 고구마가 새롭게 등장했다
고산 이름이 낯설어 검색해보니
남서쪽에 있는 지역 이름으로
고구마를 재배한다고 한다
플라스틱 케이스에
깔끔하게 낱개 포장된 파이 8개가 나란히
포장지에 그려진 고구마 색상을 보니
자색고구마인 것 같았다
고산 소보루 파이는 타르트였다
이 1개당 열량이 192kcal
크기도 큼직하고 무게도 묵직한 게
뭔가 꽉 들어찬 느낌으로
달콤한 소보루와 고구마의 만남이라 기대 가득
겉은 소보루의 달콤함이 가득했고
속은 어설픈 자색이지만
맛과 향은 고구마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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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 제주도에서 오메기떡을 사와
차에 싣고 하루 동안 돌아다니며
묵혀두는 바람에 상해서
먹지 못하고 모두 버린 경험이 있었다
그 후부터는 오메기떡은 사오지 않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걸 사오는데
이번에는 새로운걸 샀으니 기대하라는 신랑
뭔데..? 뭘 샀는데...? 물어도 알려주지 않고
궁금하게 만들더니 자랑스럽게 내놓은게
제주 고산 고구마 소보루파이와
우도땅콩 초코 찰떡파이였다
역시 나를 제일 잘 아는 신랑이다
너무 맛있어 엄마도 주지 않고 나 혼자 냠냠
내 훌륭한 간식이 되어 주었다
이번에 사온 제주도 여행 선물은 대성공~^^
검색해보니 인터넷 판매도 하고 있었다
제주도 가서 사올수는 없으니
앞으로 인터넷에서 주문해 먹어야겠다
사진 - 아이리스
2022. 01. 18 - 제주도 여행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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