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 누워라정원 칠봉과 설치 미술작품
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국내여행

제천 의림지 누워라정원 칠봉과 설치 미술작품

반응형

제천 가볼만한곳

아이들과 가기 좋은 여행지

제천 10경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로

선택한 충북 제천 의림지

의림지는 제천 10경중 1경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는데

그 첫번째 코스는 누워라 공원이다

 

제천 의림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오니

왼편에 저수지인 의림지가 보였지만

우리는 저수지로 향하지 않고

주차장에서 나온 길 따라 쭉 걸었다

 

의림지 초입은 정비도 잘 되어 있었고

 

 인공 물길은 시원함을 선사했다

 

물길 따라 걷다 보니

물길 건너편에 누워라 정원과..

 

누워라 정원 바로 옆에

의림지 역사 박물관이 있었다

 

우리는 누워라 정원에 대한 정보 없이

방문한 거라 여기는 뭘하는 곳인지 궁금해

일단 들어가 보기로 했다

처음 대나무가 세워져 있는 모습을 보고

아직은 미완성으로 공사 중인 줄 알았는데

북두칠성 모양으로 세운 대나무 울타리였다

 

누워라 정원 문을 통과하니

제1봉 독송정이라는 안내판이 나왔다

기둥은 부모의 끝없는 사랑을

하얀 벽과 나무는 자녀의 행복을 상징한다

 

안내판 바로 옆에

종합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살펴보니

우리가 들어간 누워라 정원은

제천을 둘러싸고 있는 7개 봉우리인

칠성봉을 주제로 7개의 테마로 꾸며져 있는 공원으로

각 관문은 나무데크, 블럭, 흙, 돌 등
다양한 재질과 형태의 보도로 연결했다고 한다

 

1문을 지나 나무데크로 형성된 길을

산책하듯 걷기 시작했다

 

여기는 제2문 연소봉으로

대나무를 엮어 만든 조형물이 독창적이라 했더니

처음 기둥은 장애를 상징하고

두번째 기둥은 장애가 사라져

평안한 삶을 상징한다고 하고 있었다

 

연소봉 옆 공터에 그네가 있었지만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지 못해 패스하고

헤드셋으로 발길을 옮기는 친구들

 

헤드셋은 원통나무를 이용하여

표현한 예술작품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제목을 당신의 18번 곡명은..?

이라고 정했다고 한다

내 18번 곡명은..그대 내 곁에선 순간~

그 눈빛이 너무 좋아~사랑밖에 난 몰라~♬

 

제3문 성봉과

그 옆에 커다란 새총 조형물

나를 날려버려라가 설치되어 있었다

 

성봉은 6개의 문을 색으로 상징화하고

각 문들은 한글, 숫자, 세계어, 기호를

색으로 표현했다고 하는데

그냥 봐서는 잘 표가 나지 않는다

 

성봉 문에 각각 서서 인증샷~

 

나를 날려 버려라는

새총을 형상화한 참여 미술작품으로

거대한 새총을 만들어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든 포토존이다

 

마음속에 있는 걱정 근심, 불안한 마음까지

모두 날려 버리기를..^^

 

성봉을 지나 코너를 도니

제4문 요미봉이 나타났다

요미봉은 46개의 대나무 기둥 문을 세우고

각 마디마디 색을 칠하여

새롭게 바꾸어 가는 세상을 표현했다고 한다

 

요미봉 옆에 있는 손 모양의 조형물

나 자신을 바로 봐라는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

다리를 건너면 손바닥에 앉아

각기 다른 각도의 거울로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든 작품이다

 

계단과 다리는

인생의 길을 표현한 것으로

거대한 손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손바닥에 앉아

나 자신을 바로 봐야 하는데

각자 위치에 서서 인증샷만 담았다

 

요미봉을 지나 계속 돌았으면

5봉까지 볼 수 있었을텐데

느티나무를 보기 위해

요미봉 앞 문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5경은 놓치고 말았다

 

들어가서 보니

이곳이 바로 제7문  정봉산이었다

 

느티나무가 있는 곳이

북두칠성의 가장 중심부이다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삶의 추억을 상징하는

단단한 판석을 층층이 쌓아

장대한 삶의 앨범을 연출했다고 한다

 

느티나무 아래 있는 설치 미술작품

황소 누워라

이 작품은 황소가 누워있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으로

원목 그대로의 느낌과 철의 녹슨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통하여

자연미를 연출하였다고 한다

 

설치 미술작품 사람 누워라

평온하게 누워 있는 모습을 연출한 작품인데

인디언 인형 같았다

 

들어갔던 문 반대쪽으로 나오니

6문 야후봉이 있었다

덕을 상징하는 자연목을

하나씩 쌓아 원형 문을 만들어

원만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것을 표현했다고 한다

 

원형문에 앉아 한명씩 인증샷~

 

야후봉 옆 공터에는

누워라 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누구나 누워서 쉴 수 있는

해먹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늘이 없었다

 

누워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설치한 나무 쉼터도

파라솔을 설치해 놓는다면 모를까

무더운 날씨에는 그림의 떡이었다

 

멀리서 보았을 때 텃밭인 줄 알았는데

황토로 만든 설치미술 작품이었다

 

황토 설치미술작품을 끝으로

누워라 정원을 나가는 친구들

 

나보다 앞서 나간 친구들

물에 비친 반영을 끝으로

의림지 누워라 정원 코스를 마무리 짓고

의림지 저수지로 향했다

 

누워라 정원은 2019년 10월

의림지 역사 박물관과 바로 옆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장했다고 한다

 

우리는 누워라 공원만 구경하고

의림지 역사 박물관은 패스했지만

누워라 공원의 설치미술작품들은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만한 것들이 많으니

의림지 역사 박물관과 함께

아이들과 관람하면 좋을 것 같았다

 

 

★ 누워라 공원 : 충북 제천시 모산동 217-7

★ 누워라 공원 입장료 : 무료

 

사진 - 아이리스. 주연

2022. 05. 17 - 제천 의림지 누워라 정원에서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Calendar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아이리스 PHOTO STORY에 올려진 사진과 글 저작권은 아이리스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배포, 복제를 금합니다